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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그 섬에 가고 싶다/서해

무의도 트레킹(24. 7.20)

by 산사랑 1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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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인천 중구 용유동에 속한 무의도(舞衣島)는 그 외양이 마치 춤추는 무희의 모습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섬으로 들고나는 해안선이 주변의 작은 섬들과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다워 ‘서해의 알프스’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무의도는 풍광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며,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드라마 촬영세트장이 남아 있어 촬영지 투어를 겸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실미도' 촬영지이자 실제 북파공작원들이 지옥훈련을 받은 현장인 실미도가 무의도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하루 두 차례 썰물 때 바닷길로 이어져 걸어서 오갈 수 있어 여행 겸해서 무의도를 찾는 이들의 수가 급증했다.

 

과거에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으나,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접근이 가능해졌다. 다만 다리 개통 이후 교통량이 10배 가까이 늘면서 2019년 7월 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무의도 입도 차량을 900대로 제한한다. 무의도 주변에는 실미도, 소무의도 등의 섬이 있는데 연륙교가 연결되어 있어(광명항 선착장에서 소무의도) 도보로 10분~15분이면 소무의도에 갈 수 있다. 큰무리선착장에서 광명항까지는 무의도 마을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소무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무의바다누리길 8코스를 걸어야 한다.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소무의 인도교길'과 '명사의 해변길'을 따라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무의도는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데다 큰 무리 없이 한나절로 산행이 가능하여 오래전부터 수도권 등산인들이 즐겨 찾아온 섬 산행지로 산행은 선착장~당산~국사봉~호룡곡산~광명항의 총길이 7.6㎞로 3~4시간 소요된다. 과거 무의도는 인천 부두에서 1시간 남짓 배를 타고 가야 됨에 따라 불편하였으나 인천공항 개항 이후 영종도 끝까지 찻길이 뚫리며 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공항고속도로로 영종도 남서쪽 끝 잠진도 선착장까지 가서 배를 갈아타면 단 5분 만에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산행길 중 하나개 해변과 연결된 ‘환상 숲길’이 볼만한데, 길의 형태로는 ‘環狀’, 풍경으로는 ‘幻想’이라 불리는 코스다. 정규 코스를 살짝 비틀어 바닷가 절벽 길을 에둘러 돌아가도록 조성됐다. 이곳에는 소사나무숲과 실핏줄처럼 가는 계곡, 붉은빛 감도는 해안절벽 등이 너른 바다와 어우러져 있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며, 등산로 곳곳에서 등딱지에 웃는 모양이 새겨져 있는 스마일 게도 만날 수 있다. 하나개 해변은 큰 개펄이라는 뜻으로 해변 규모가 상당하며, 썰물 때면 모래 섞인 갯벌에서 조개잡이 등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무의도에는 두개의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하나개 해수욕장과 사유지인 실미해수욕장이다. 특히 실미해수욕장에서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실미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 또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호룡곡산, 국사봉 등의 등산까지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출처 : 월간산 &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중심으로)

 

무의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차박을 하고 있네요..

건강셀프등산회 제 947차 산행은 무의도 ~실미도 트레킹이 추진되었다. 장마에 비가 내려 트레킹 추진이 쉽지 않았으나 다행히 비가 소강상태라 진행할 수 있었다. 인천 제1공항 터미널 3층 출국장 7번 버스탑승장에서 08:50분 무의 1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 지나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여 잠시 정비 후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오늘 트레킹은 큰무리선착장 ~ 무의도 바다 둘레길 A코스 ~ 실미도 해변길 ~ 무의도바다 둘레길 B코스 ~ 작은 하나개해변 ~ 큰무리 마을로 추진하였다.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으며, 우리 팀 이외에 트레킹을 하는 사람은 볼 수 없어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산에는 장마가 길어짐에 따라 곳곳에서 버섯들을 볼 수 있었다.

 

트레킹 코스 : 큰무리선착장 ~ 무의도 바다 둘레길 A코스 ~ 실미도 해변길 ~ 무의도바다 둘레길 B코스 ~ 작은 하나개해변 ~ 큰무리 마을로 추진

 

 A코스 입구에 둘레길 안내도가 있으며, 실미도까지 3.6km이다. 무의대교가 보이고..

임경업 장군이 주둔지로 삼고 진을 치던 곳이라고 합니다..

장마가 길어짐에 따라 곳곳에서 버섯들이 올라오고..

파도가 거세게 돌아가는 지역이라는 웬수부리지역을 지나고..

해안산책로를 따라 나무데크길이 조성되어 있고..

용유도가 그림같네요..

각시원추리..

참나리..

버섯들이 무리를 지어 피어 있고..

도둑게도 볼 수 있고..

나무데크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 아래쪽 무의대교가 보입니다..

참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야 할 실미도도 보이고..

데크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바위와 참나리꽃..

재밌는 바위(두꺼비 형상 같네요)..

실미도로 들어가는 물이 완전히 빠졌네요..

멀리 용유도도 보이고..

바위들..

차박을 하는 모습..

무의 둘레길 1코스를 마치고 실미도(별도 작성)를 둘러본 후 무의 둘레길 2코스 트레킹을 합니다..

 

실미도 트레킹을 마치고 무의도로 이동합니다..

무의도와 실미도 그리고 물 빠진 모습..

실미해변의 멋진 소나무 아래에서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무의도 송림 숲에서 차박을 하고 있는 모습..

작은 하나개 해변으로 가는 데크길이 보입니다..

해변에 피어 있는 풀꽃..

하나개해변까지 1.2km 거리입니다..

각시원추리의 아름다운 모습..

멋진 소나무..

지나 온 데크길..

바위들이 특이합니다..

도둑게..

쉼터에서 잠시 조망을 합니다..

실미도의 모습..

검은 버섯..

작은 하나개 해변까지 0.7km네요/ 잠시 전망대를 들러 갑니다..

전망대에서 본모습으로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

전망대입니다..

영지버섯..

전설 속의 호랑이와 선녀 조형물..

조금은 어설픈 내용이지만 호랑이 조형물은 잘 만들었네요..

도둑게와 달우지(어부들이 달구경하며 쉬던곳)

큰무리마을로 내려갑니다..

예쁜 수국 앞의 강아지집..

도라지꽃이 활짝 피어 있고..

아직 물이 많이 빠져 있네요..

수리봉 식당에서 해물파전(16,000원)에 막걸리 한 잔을 하면서 오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막걸리 한 잔을 하고 나오니 물이 많이 들어와 있네요..

오늘 무의도 ~ 실미도 트레킹은 총 10.8km / 4시간 40분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