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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위스

스위스 여행 3일차(2025. 6. 7) 치즈마을 그뤼예르성(3-2)

by 산사랑 1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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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뤼예르성 내부 모습..

스위스 대표 치즈마을 그뤼예르(GRUYERES)성 방문 

프리부르주에 속한 그뤼예르(Gruyeres)는 스위스 서부, 동부와 달리 낮은 산지로 이뤄진 '프리 알프스'지역에 자리한 산골 마을이다. 기원전 4세기 반달족의 전설적인 왕이 이 마을의 학(grue)을 사로잡아 전령으로 이용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1138년 그뤼예르 백작이 해발 810m의 고지대를 백작령으로 삼아 마을을 만들기 시작했다. 성벽을 쌓아 마을의 경계를 두르고, 오목한 능선에 넓은 도로형 광장을 조성해 중심으로 삼았다. 광장 양옆의 3층 건물들은 호텔과 식당, 그리고 상인들의 주택으로 인구 100여 명의 작은 시장 마을이었다. 광장의 끝에는 작은 경당과 교회가, 그 뒤편에 영주의 저택인 샤토 그뤼예르가 자리했다. 구릉진 녹지와 알프스 봉우리들이 어우러진 곳에 세워진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즈 산지이다.

 

그뤼예르는 과거에 머무른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마을 상점에서 판매하는 그뤼예르 치즈는 세계 경질 치즈의 대명사로 퐁듀 요리의 필수품이다. 스위스는 세계적인 초콜릿 제조국으로 그중 유명 브랜드인 까이에가 이 마을 인근에 공장과 박물관을 두었다. 샤토 앞 또 다른 저택은 영화 에일리언의 미술감독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HR 기거가 작업장과 전시장으로 사용한다. 과거와 현재가, 자연과 인공이 더없이 조화를 이루는 살아있는 역사 마을이다.(중앙일보 등에서 발췌)

 

'그뤼예르'로 가는 기차에서 본모습들로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운해들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뤼예르 치즈 원료인 우유를 생산한다는 프리부르 소들이 보입니다..

'그뤼예르' 마을입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그뤼예르성으로 들어갑니다..

성문 앞에 있는 조각상..

성문으로 들어가면 만나는 분수..

조그마하고 아담한 공소..

 영화 '에일리언'에서 특수효과로 외계 괴물을 고안해 낸 스위스 예술가 한스 루돌프 기거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구성된 박물관..

그뤼예르 백작이 머물었던 성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는데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뤼예르 성에서 바라본 풍경. 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그뤼예르가 속한 프리부르주 일대가 눈에 들어온다.

성 주변으로 산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여기도 그랜드투어의 한 곳으로 스위스 관광청에서 지정한 그랜드 투어 포토존입니다..

13세기의 고성인 그뤼예르성, 현재 박물관으로 활용되어 중세와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마을 가장 높은 곳에서 주변 일대를 전망할 수 있다..

1270년부터 1282년까지 지어진 성은 마을 이름의 기원이 된 그뤼예르 백작의 소유였다. 그 당시의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내어 중세의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며, 프랑스어권 칸톤(스위스의 주를 나타내는 명칭) 답게 프랑스문화의 영향을 받아 프렌치 식 가구, 조각, 의상, 타피스트리 등이 호화롭게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13세기의 고성 내부는 1938년 스위스 정부가 성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8세기에 걸친 이 지역의 건축, 문화, 역사에 관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849년 그뤼예르 성은 경매에 부쳐졌으며, 성을 낙찰받은 다니엘은  프랑스와 제네바에 살고 있는 예술가 친구들을 초대하여 예술의 방을 만들었습니다.  다니엘 덕분에 그뤼예르성은 예술 유토피아의 중심지가 되었다.  

초롱꽃과 비슷하게 생긴 꽃..

묘지가 있고..

성벽 틈새로 본모습..

답벼락에 붙어 있는 장미..

마치 영화세트장처럼 매혹적인 모습..

테라스에는 어김없이 꽃들이 전시되어 있고..

반대편으로 올라가면 모래로 만든 조각과 악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본 그림 같은 풍경

성 중심가로 다시 내려와서 본모습..

그뤼예르성을 구경하고 나서 이곳의 자랑인 그뤼예르 치즈를 먹었는데 와인안주로 적격인 것 같았다. 와인 안주가 있으니 오늘 저녁에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와인을 마시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뤼예르성을 구경한 후 원점회귀하여 11:58분 기차를 타고 8분 후에 blue역에서 하차를 한 후 버스로 갈아타고 약 45분 후 fribourg역에서 내려 베른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23분 후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에 도착하였다.

 

그뤼예르성 입구로 내려와서 잠시 둘러봅니다..

성벽 틈새로 초원에 그림 같은 집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뤼예르 마을로 내려오면서 본 풍경들..

열차를 타고 다시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으로 이동을 합니다..

 

다음은 스위스 수도인 베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