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해외 산행/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트레킹 및 별관측(몽골여행 3일차/ 12. 7. 20)

by 산사랑 1 2012. 7. 25.
반응형

 

테를지 국립공원 아침단상

 

전날 테를지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게르에 들어가니 불이 피워져 있지 않아 썰렁하여 가져 온 겨울 등산복과 자켓을 껴입었으나 식사 후 게르에 들어가니 훈기가 있어 다시 가을 옷을 입었을 정도로 이곳 저녁 날씨는 쌀쌀하기보다는 오히려 추운 편이라 할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새벽 4시에 깨어나 밖에 나가보니 아직 깜깜하여 다시 들어 와 약 1시간이 지나 밖에 나와 보니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여 얼른 자켓을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 다른 사람들을 깨우려고 보니 이불을 다시 쓰는 것을 보고 깨우지 않고 혼자 게르 뒷산으로 올라갔다.

 

빛이 비치기 시작함에 따른 명암의 대조..

  

햇빛을 머금기 시작하는 봉우리와 초록 물결의 초지가 환상적입니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아침에 좋은 경치를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가졌으나 오히려 비가 많이 내린 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깨끗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며 이것의 오히려 좋은 결과를 만 들 수도 있는 데 오늘이 바로 그 때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햇빛이 비쳐주기 시작하니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되고..

  

햇빛따라 색깔이 달라지네요..

 

햇빛이 점점 대지를 물들어 갑니다(산누리님 작품)

 

말이 필요 없네요..

 

햇빛이 비추기 시작할 때만 볼 수 있는 멋진 색의 배합입니다..

    

  일출님 작품..

 

드뎌 이쪽 산너머로 해가 보이네요(06:08분)..

 

온 대지가 햇빛에 물들어 있네요..

 

환상입니다(산누리님 작품)

 

돌출형 바우..

 

오잉...왠 여인이(일출님 작품)...

 

 

테를지 국립공원 트레킹

 

본격적인 테를지 국립공원 트레킹이 시작하며, 코스는 게르 ~ 거북바위 ~ 아리아빌 사원 ~ 거북바위 까지이며, 이후는 차량으로 게르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제 계획되었으나 보지 못했던 톨강을 감상하고, 저녁식사 후에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였습니다..

 

이날 아침 8시에 식사를 한 후  10시까지 휴식을 취한 후 집결하여 단체사진을 찍은 후 10:05분 트레킹을 실시하였다.

 

 게르의 모습..

 

분수가 물을 뿜내요..

 

트레킹 시작 15분이 경과한 곳에서 단체 인증사진(10:30분)

 

 트레킹을 나서는 울님들(일출님 작품)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신비로운 곳입니다(산누리님 작품)..

 

풍광이 수려한 넓은 곳에서는 어김없이 인증을 하고 쉬엄쉬엄 진행합니다(산누리님 작품)..

 

파란하늘에는 흰구름이 둥실 떠있고,

드 넓은 초원에는 저마다 특색있는 바위들이 자리잡아 그대로 그림이 됩니다..

 

드 넓은 초원을 가르는 한줄기 선과 한면은 바위로 이어진 멋진 모습에 그저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일출님 작품)..

 

바위에 한 명이 올라가기 시작하네요..

  

보이는 것은 파란 하늘과 푸른 초원 뿐입니다(일출님 작품)..

 

양치기의 인도하에 양떼들이 이동을 하네요..

가축으로부터 초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유목민들은 방목지를 봄, 여름, 가을에 따라 다른 장소로 계속이동합니다

 

양치기가 쉼없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양떼를 몰고 있습니다..

양치기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양들을 한곳에 그냥 두면 뿌리채 먹어대는 양들의 습성에 따라

초원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양떼가 아래로 사라집니다(알출님 작품)

중국 영토내의 내몽고 유목민 중에는 말치기가 있고 양치기도 있으며,

말치기가 더 어렵기 대문에 보수도 많고 계급도 놓다고 합니다.(늑대토템이라는 책에서..)

 

갑자기 초원위에 말들이 지나가네요..

 

말에 접근할 때는 뒤쪽으로 가면 뒤발굽으로 채일 염려가 있으므로 절대 가면 안됩니다..

 

특이한 바위가 있네요..

 

여유있는 트레킹을 즐기고 있는 울님들..

 

좋은 장소엔 어김없이 게르가 들어 앉아있고..

 

특이하게 생긴 개(늙대 개인가 목소리도 특이하더 군요..)

 

테를지의 명물 거북바위입니다..

 

낙타도 있네요(일출님 작품)

 

거북바위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방향의 거북바위는 마치 거대한 배가 바위위에 올라가 있는것 같네요..

 

몽골은 3~4살만 되면 말을 탄다는데 정말인 것 같습니다(일출님 작품)

 

설악산의 흔들바위도 여기에 있고요(산누리님 작품)..

 

오늘 트레킹의 종착지인 아리야발 사원입니다

 

아르야발 사원에서 본 모습(우리가 걸어온 길이 보이네요)

게르에서 아르야발 사원까지는 약 4시간 25분이 소요되었습니다(14:30분)

 

좌측 거북바위, 중앙에 오봉이, 우측에는 햄버그 바위가 한 눈에 들어 오네요..

도봉산에 있는 오봉이 언제 여기로 이동을 했을까요..ㅎㅎ

 

톨강 이동 중 기도하는 바위가 햇빛을 먹금어 신비로운 모습을 띄고 있더군요(산누리님 작품)..

 

우마차가 모두 톨강을 건너 오고 있네요..

 

야크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밤 하늘의 별 관측..

종재기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