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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덕유산 설경(12. 12.29)

by 산사랑 1 201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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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311차 산행이자 '12년을 마감하는 송년산행으로 당초 김천 수도산이 계획되었으나 현지 확인결과 전날 폭설로 접근이 곤란하다는 말에 따라 겨울산행의 대명사 중의 하나인 덕유산으로 긴급 변경하여 추진하였다. 주중 계속되는 강추위와 전날 남부지역의 폭설 등의 영향으로 산행 신청인원이 저조하여 총5명이 함께하였으며, 날씨는오후부터 영상으로 회복되어 산행하기에는 적절하였다. 덕유산은 제55차 산행('08. 1. 5)시 설천봉 ~ 삼공리까지 다녀온 바 있으며, 당시 멋진 설경에 다시 한 번 찾고 싶었던 산이었는데 이번에 추진하게 되었으며 산행은 들머리는 지난번과 동일한 설천봉이었으나 날머리는 동엽령에서 언성탐방지원센타로 잡았다. 덕유산은 역시 기대한 바와 같이 환상적이었으며, 특히 향적봉 정상에서 운무가 백두대간을 넘지 못하면서 흘러가는 모습과, 동엽령을 지나 하산하면서 상고대가 피는 모습과 동화의 나라에 들어 온 듯한 설경 등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함께 산행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으며, 이번 산행에 동행하지 못한 산우님들도 '13 .1. 1일에는 한강 일출 및 안산산행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  

 

향적봉에서 중봉 방향으로 내려 가는 산객들..

 

환상적인 운해가 펼쳐지고..

 

곤도라를 기다리며(10:34분)..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있네요..

 

콘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도착하여 본 모습(11:22분)

 

모든 산들이 고목아래 있네요..

 

 

 

 

 

 

 

설천봉의 상징..

 

 

설천봉에도 상고대가 피어 있네요..

 

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슬로프..

 

 

설천봉을 뒤로하고(11:34분)

 

 

날개를 활짝 편 주목..

 

마치 양구에 있는 펀치볼같은 분지를 이루고 있네요..

 

설천봉을 뒤로하고 향적봉으로 오르는 산객들..

 

향적봉 정상(11:58분)

 

운해가 백두대간을 넘지 못하고 있네요.. 

 

많은 산객들이 중봉으로 내려가고 있네요..

 

운해가 흘러가면서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내요..

 

 

향적봉 대피소에 도착하고(12:17분)..

 

이웃을 잘만나 맛있는 양념 돼지고기와 만두와  햄과 고기가 들어간 라면도 얻어 먹고..

 

 

향적봉대피소 스케치..

 

향적봉 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 덕유산이 자랑하는 주목들의 멋진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덕유산의 상징인 주목..

 

다른 각도에서 잡은 모습..

 

운해는 계속해서 흘러가고..

 

눈으로 덮혀 있는 또 다른 주목..

 

환상적인 모습이 연출되고..

 

멋있네요..

 

죽었어도 천년을 버티는 주목의 고귀한 자태..

 

나도 주목해 주세요..

 

바위 사이를 뚫고 나온 주목..

 

일부가 부러져 나온 주목..

 

여러 가지가 뻗어 나온 주목..

 

아래 쪽은 살아 있고 위쪽은 죽어 있는 주목..

 

生과 死의 공존..

 

여기도 멋진 주목이 있고요..

 

또 다른  生과 死..

 

중봉에 도착하여 지나 온 향적봉을 돌아보고(13:15분)..

 

하산길인 동엽령 가는 길..

 

여기서 일출대장은 차량회수로 원점회귀하고 우리는 동엽령으로 진행합니다(13:18분)..

 

상고대가 피어 있네요..

 

동엽령 2.2km남기고..

 

여기서 부터 동화속의 설국이 진행되고요..

아 언제 다시 이런 눈 덮인 호젓한 산길을 걸어 볼 수 있을까..

 

설국의 세계가 펼쳐지고..

 

 

 

 

다시 상고대가 나타나고..

 

 

 

커다란 바위에도 상고대가 끼기 시작하고요..

 

상고대가 환상적으로 피어 있네요..

 

마치 산호초를 산으로  옮겨 놓은것 같네요..

 

동엽령에 도착했습니다(14:35분).. 

 

동엽령을 떠나며(14:42분)

 

동엽령 바로 아래에도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었네요..

 

멋진 설송입니다..

 

동엽령에서 1.3km를 지나고(15:07분)

 

큰 소나무와 참나무 두 그루가 쓰러져 있네요..

 

빙폭을 이루고 있는 계곡..  

 

 

 

 

 

칠연폭포 300m 직전에 도착하고..

 

칠연폭포 중의 하나입니다..

 

 

 

칠연폭포 상단부 입니다..

 

용추폭포 입니다..

 

바위에는 고드름이 피어 있고요..

 

때묻지 않은 계곡..

 

잘있거라 덕유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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