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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적상산(12. 10.27) 단풍산행

by 산사랑 1 201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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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 302차 산행은 한국백경중의 하나이며 백대명산중의 하나인 무주 적상산이 추진되어 다소 많은 가을비가 내린다는 가운데 7명이 함께하였다. 무주 적상산은 정상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고 하여붉은'적'(赤) 치마'상'(裳)자를 써서 적상산(赤裳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할 정도로 전북지방의 단풍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주가 절정이라고 한다. 산행은 비가 오는 관계로 당초계획과는 정반대로 치목마을 ~ 안국사 ~ 안렴대 ~ 향로봉 ~ 서창고을지킴터로 진행하였으며, 약5시간 10분이 소요되었다. 치목마을에서 안국사 가기전에 송대 및 적상호를 볼 계획이었으나 옛길로 들어서면서 가지를 못했으나 옛길의 오르막을 올라가면서 멋진 운해를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할 수 있었다. 적상산이 전북지방의 단풍명소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마침 이날이 장날이라고 심통회장의 생일이라서 집에서 가져온 잡채, 약밥, 미역국 등으로 아점을 먹었고, 귀경길에는 천송님이 준비한 생일케익과 모처럼 오신 종재기님이 제공한 어죽과 도리뱅뱅이 등으로 포식을 할 수 있었다. 함께 한 모든 분둘 수고 많았으며, 다음주 산행은 지리산 삼신봉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

 

 

치목마을에서 올라가면서 본 운해의 환상적인 모습..

 

들머리 치목마을에서 본 적상산의 모습

 

향로봉으로 진행합니다(11:33분)

 

 

안국사로 올라 갑니다..

 

치목마을에는 감나무가 많이 있더군요..

 

초입에는 솔잎과 낙엽이 덮인 부드러운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비가 오기 때문에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치목마을에 운무가 피어 일어나고..

 

 

멋진 소나무도 보이네요..

 

덕유산 향적봉이 조망되고..

 

기압차로 인하여 운해가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옆으로 흐르네요..

 

 

낙엽이 깔린 소로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오르막이 가팔라지기 시작하네요..

 

멋진 단풍도 볼 수 있고..

 

소나무가 운치가 있습니다..

 

 운해가 흘러가는 모습이 계속해서 조망됩니다..

 

 

 

이쪽은 이미 단풍들이 절정을 지났더군요..

 

 

 

운해가 산아래로 흘러 가고 있네요..

 

 

 

덕유산 향적봉이 희미하고..

 

 

 

 

환상적인 운해가 포착되고..

 

적상산성의 흔적..

 

적상산성은 사적 14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석축 둘레는 1만6920자(5,127m), 높이는 7자(2.1m)에 달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은 폐허가 되고 일부 흔적만 남아 있다. 고려말 최영 장군이 축조를 건의했다고 전해지나, 조선시대의 여지승람 기록에 따르면 조선 세종때 체찰사(體察使) 최윤덕이 이곳을 답사하고 반드시 산성을 쌓고 보존해야 할 곳이라고 건의했으며 인조때 산성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안렴대가 조망되고..

 

덕유산이 구름속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낙엽이 깔린 저물어 가는 가을길..

 

옛길이 끝나고(13:40분)..

 

안국사에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단풍이 우리들을 반겨 주더군요..

 

이제부터 안국사의 단풍을 구경하세요..

 

 

 

 

절정입니다..

 

붉다 못해 핏빛이네요..

 

 

바닥에도 갓 떨어진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있네요.. 

 

 

 

 

천 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 안국사 천불전은 일제시대 이전까지 조선 왕들의 족보가 보관됐던 선원각으로 주춧돌을 비롯해 오백년 간 원형 그대로 보존된 건물이나 들보를 조금 잘라낸 것을 놓고 문화재 지정을 못한다고 한다.

 

핏빛으로 물든 단풍입니다..

 

 

 

노란색의 단풍이 붉게 변화되고 있네요..

 

안렴대 가기전의 고목으로 주위는 운무로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안렴대에 도착합니다(14:28분)

 

안렴대에서 잠시 운무가 사라져 경치를 볼 수 있었고..

 

 

 

좌측끝에 광채가 나는 멋진 운해의 모습이 보이고..

 

다시 운해가 뒤덮여 한치 앞이보이지 않네요..

 

여기가 적상산 정상인데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네요..

향로봉 가는 길에 적산산성 유적비가 있네요..

 

식물 암덩어리..

 

향로봉에 도착했습니다(15:05분)

 

이곳에서 서창공원지킴터로 하산을 합니다(15:26분)

 

 

위쪽은 단풍이 거의 다 졌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길입니다..

 

적산산성 서문지에 도착합니다(15:35분)

  

 

고려시대 최영장군이 길을 가로막는 바위를 장도로 내려쳐 길을 만들었다는 장도바위 입니다(15:42분)

 

장도바위를 지나면서 다시 단풍을 볼 수 있네요..

 

 

 

노란색이 나의 맘에 쏙 들어 옵니다..

 

단풍이 불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멋진길이 이어집니다..

 

 

절정의 단풍이 우릴 마중나왔습니다..

 

 

 

적상산 표지석이 있네요..

 

산행을 종료합니다(16: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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