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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산행/말레이시아

탄중아루비치의 황홀한 썬셋, 마무틱 섬의 휴식, 코타키나발루 시티투어 등(13. 10. 1~2)

by 산사랑 1 201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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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는 ‘코타’가 우리말로 도시를 의미하므로 '키나발루가 있는 도시'라는 뜻으로 적도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 위치한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동북부 사바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휴양지이다. 인구는 약 47만명으로 주요민족은 말레이(61%), 중국계(29%), 인도파키스탄계(9%)이며, 언어는 말레이어를 주로 사용하고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으므로 영어도 잘 통한다. 면적은 남한의 2/3 정도의 크기를 가졌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습으로 도시가 파괴된 후 제셀튼(Jesselton)이라 불리던 코타키나발루가 사바주의 새로운 수도가 되었다.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기에 유흥시설이 거의 없고 저녁이 되면 거리는 매우 한산하여 은둔형 사색여행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특이하게도 코타키나발루는 1965년(?) 말레이시아에 편입되기전까지 영국의 지배를 받아 회교보다는 천주교가 더 강하다고 한다. 

 

주요 관광지는 동남아시아에서 최고 높은 키나발루 산(4095.2m) 등산이나 툰구압둘라 해양공원의 호핑 투어 등이 있으며, 적도 부근에 위치한 까닭에 일몰의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에메랄드빛 산호바다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키나발루 산(4,095m) 그리고 수천 종의 식물이 자라는 밀림지역으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는 고립된 열대섬이 빚어낸 대자연의 힘이 느껴지는 땅이다.

 

 탄중 아루비치의 썬셋(첫째 날)..

 

 탄중 아루비치의 썬셋(둘째 날)..

 

【코타키나발루 3일차 여정 : 마무틱 섬 휴식 】

 

코타키나발루 3일차 여정은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스피드보트로 툰구압둘라만 해상공원 내의 마무틱섬으로 이동하여 스노쿨링, 페러세일 등의 해양스포츠 , 해산물 바베큐 중식, 해변 자유시간 등의 휴식이 주어졌다.

 

 

【툰구압둘라만 해상공원】

 

말레이시아 최초의 수상이름으로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10분 거리에 있는 5개의 섬(가야섬,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섬, 수럭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74년 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5개의 섬 중에 사피섬, 마누칸섬, 마무틱섬 등 3개의 섬만 투어프로그램에 따라 들어갈 수 있으며, 섬에 들어가면 투명한 바다에서 해수욕, 스노쿨링과 다양한 해양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마무틱섬에서 본 버섯구룸이 산을 덮어 버린 모습..

좌측이 사바주 주기이고, 우측이 말레이시아 국기 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섬을 아우르며 걸쳐있으며, 동말레이시아로 불리는 보르네오 섬은 특히 모험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천국이다. 말레이시아는 열대성 고온 다습지역으로 기온은 연중 21~34도이며, 우리나라와 시차는 1시간 늦다. 국토의 60%는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희귀한 보호 동식물이 서식하는 살아 있는 보물섬이다. 폭포, 급류, 고요한 호수, 바위와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 동굴, 바다, 암초 등은 제각각 거대한 매력을 내뿜으며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열대우림의 정글 트래킹에 도전하거나 바다에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하거나 급류타기 등의 레포츠 활동 등을 통해 흥미진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전통예술, 공예품 등이 지역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전통 놀이들은 지방에서 여전히 고유색을 잃지 않고 행해지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는 고급 식당마다 자체 무대를 갖고 있거나 옥외 공연 장소를 갖추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런 행사를 말레이시아 국민들 모두가 소중히 생각하고 즐길 줄 안다는 것.

 

말레이시아는 당초 14개주로 되어 있었으나 싱가폴이 독립하여 현재는 13개주로 되어 있으며, 중국인, 인도인, 말레이인 등 다양한 인종이 모여 각자의 개성과 특색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여행자가 그곳에서 쉽게 동화될 수 있는 이유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나라이기 때문일 것이다. 구석구석이 새로운, 갈 때마다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말레이시아는 신선함과 모험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 말레이시아 인구는 2,930만명, 면적 한반도면적의 1.5배, 환율 1링깃 335원(13. 10월 기준), 1인당 국민소독 1만 134달러(2012년 기준), 실업율 3%(2013.8월 기준)

 

(출처 : 경향신문 등을 중심으로 재구성)

 

 

이틀에 걸친 산행에 따른 여독과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부족한 수면을 모처럼 보충하고 아침에 일어나 호텔 밖으로 나오니 각종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어 잠시 구경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한 후 집결을 하여 09:30분에 스피드 보트를 이용하여 약 15분 후에 마무틱섬에 도착하였다.

 

아침 산책 중에 보았던 각종 꽃들..

 

연꽃들도 피어 있고..

 

 

 

 

  

 

 

연꽃들도 피어 있고..

 

 

 

  

 

 

 

 

 

수로를 따라 물고기 들도 많이 보이네요..

 

야자수 나무가 옆으로 많이 퍼져 있네요..

  

스노우 보트 두대에 탑승을 하고 마무틱 섬으로 출발합니다..

  

 

이 배에는 남성 들만 타고..

  

보트가 앞이 들리는 것은 기본이고  때로는 좌,우측으로 기울어 달리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보트를 한쪽으로 기울여 물보라 속으로 달리고..

  

마무틱섬에 도착하였습니다..

 

단체 인증..

 

마무틱 전경 파노라마..

 

스노쿨링 및 해수욕을 즐기고.. 

  

   

산에 버섯 구름이 피어 오르네요..

 

아이가 아주 귀엽네요.. 

 

 

패러세일(1인 40달러)을 하기 위하여 대기중..

 

 

버섯 구름이 산을 덮었네요..

   

 

 패러세일링을 즐기고..

   

멀리 더 멀리 날아 올라라.. 

 

물에 퐁당하고..ㅎㅎ 

 

오빤 강남스타일..ㅎㅎ

 

마음까지 힐링이 됩니다..

  

물속으로 2번 처 밖혔습니다..

 

물속에 쳐 밖히고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여인이 버섯구름을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파노라마 2 / 버섯구름이 아주 적게 보이네요..

 

  

오전 일정을 마치고 해산물 바베큐 중식입니다..

 

도마뱀을 찾아 언덕으로 떠납니다..  

 

도마뱀의 크기가 약 2km정도 되고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을 가지 않습니다..

 

 도마뱀들이 파리, 모기 등의 벌레를 잡아 먹기 때문에 도마뱀과 공존하며, 모기가 거의 없더군요.. 

  

열매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상하게 생겼네요..

 

요건 조금 작은 도마뱀으로 먹이를 삼키고 있네요..

 

뭘봐...내가 그렇게 이상하게 생겼냐..ㅎㅎ

  

다른 일행들은 아직도 물속에서 스노쿨링의 재미에 심취되어 있고..

 

스노쿨링을 하다보면 성게한테 발이 많이 찔리는데 이때 식초를 바르면 좋으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낮는다고 합니다.    

물속에서 성게한테 발이 찔렸네요..

 

마무틱 섬에서의 즐거운 휴식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마무틱의 일정을 마치고(일출님 작품)

 

예쁜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네요..

 

 

호텔 수영장에 도착해서..

 

호접란이 예쁘게 피었네요..

 

  

  

 

 

수영 시합 중..

 

수중 기마전도 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오후 나머지 시간을 보냅니다..

 

물놀이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가는 도중에 탄중아루비치에서 썬셋이 시작되어 당초 계획에는 내일 들를 예정이지만 날씨에따라 달라짐에 따라 잠시 들렀는데 비록 끝물이었지만 환상적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세계3대 썬셋 중의 하나인 탄중아루비치 일몰을 감상하겠습니다..

 

파노라마 입니다..

 

 

 

 

 

이렇게 코타키나발루 3일째 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4일차 : 시내관광 및 썬셋 】

 

 

코타키나발루 4일차 여정은 오전 휴식후 이틀간 숙박을 한 퍼시픽 수트라 호텔에서 체크아웃 한 후 14:00부터 시티투어(주청사, 모스크 등) 방문과 필리피노 야시장 방문, 세계3대 썬셋 비치인 탄중아루비치에서의 썬셋감상 등을 한 후 저녁은 현지 뷔페식인 스팀븟으로 마무리를 하고 서울로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아침에 산보와 식사를 한 후 호텔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시티투어를 들어갔는데 날씨가 영상 29도를 보이고 있을 정도로 더워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다. 제일 먼저 들렀던 곳은 필리피노 야시장으로 이곳이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가까워 그곳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시장을 형성한 곳이라 한다.

 

아침 산보시 보았던 꽃들..

 

 

 

 

 

 

 

 아침이라서 사람이 없어 수영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물에 비친 모습이 아름답네요..

 

  

해변이 잠잠한 편입니다..

 

 

키나발루 산이 조망되고요..

     

 

  

정말 휴양지가 맞기는 맞습니다..

   

식사를 하고 오전 자유시간에는 마지막 수영을 즐기기 위하여 다시 나왔고요..

아이가 즐거워 합니다..

 

하늘의 구름이 환상적이네요..

 

망중한을 즐기고..

 

 

 

 

 

13:00시에 이틀간 정들었던 호텔을 떠납니다..

 

필리피노 야시장 입니다..

 

 얼음뛰운 코코넛 음료가 1링긷(우리나라 화폐 300원 수준)인데 시원하여 괜찮더군요(일출님 작품)

 

 

남자들이 재봉을 하느것이 색다르게 보이더군요..

 

갑오징어, 해삼 등의 건어물도 팔고 있고요..

 

망고, 망고스탠(1kg : 10링긷) 등도 먹어보고..

 

야시장을 둘러 본 후 주청사를 먼 발치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바 주청사(툰 무수타바 빌딩)】

리카스만에 위치한 사바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빌딩으로 32층 112m로 사바시에서 가장 높은 원형으로 된 건물로 세계3대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고 하나 현재는 주청사로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바닷물과 바람에 부식되어 내부관광이 제한되고 있다.

 

새로 주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청사 건물입니다..

 

 

시티 모스크 이슬람 사원으로 내부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시티 모스크】

세계3대사원으로 물위에 떠있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사원이다. 반바지, 슬리퍼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내부출입을 통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모스크 사원을 잠시 둘러 본 후 시간이 남아 백화점을 구경하였는데 전시되어 있는 제품의 경우 유명브렌디가 별로 없었으며, 내부에는 손님이 별로 없어 한산하였다. 이후 탄중아루비치로 이동하여 썬셋을 보았는데 어제보다 못하였다. 사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날씨가 받쳐주지 못해 제대로 된 구경을 할 수없을 때가 있다.  어제의 경우 일정에도 없는 멋진 썬셋을 볼 수있었지만, 오늘의 쎈셋을 어제에 비하여 상당히 떨어졌다.

 

썬셋을 배경으로..

 

 드디어 해가 바다로 들어갑니다..

 

 

 썬셋을 보기 위하여 많은 인파로 분비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쎈셋을 마치고 어촌에서 스팀봇으로 식사를 한후  귀국을 하였습니다(일출님 작품)..

 

 

 

키나발루 산행을 뤼하여 4박6일 동안 함께 하면서 키나발루 정상에서의 황홀했던 감흥을 느끼고, 국립해산공원에서의 스노쿨링, 페러세일링 등을 하면서 휴식과 함게 여유를 만끽하고, 시내투어를 통하여 코타키나발루를 조금 더 알겨 되었던 그 모든 즐거운 추억을 공유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다음에 또 다시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보며,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건강과 행복은 셀프임을 잊지 마시고요...  

 

 

 천송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