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 ~ 재약산 산행(13.11.23)

건강셀프등산회 제357차 산행은 영남알프스 중의 하나이며 백대명산인 밀양 재약산, 천황산을 7명이 함께하였다. 재약산, 천황산은 가을이 떠나기 전에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산인데 그 동안 가보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갈 수 있어 많은 기대가 되었다. 천황산 올라가면서 보았던 얼음골의 고드름과 백호의 형상, 마노빛 가을하늘 아래 드널은 사자평 억새, 그리고 표충사 가는 길의 흑룔폭포, 층층폭포의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물보라와 무지개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산행 후 예전 직장 동료가 제공한 양산 축협식당에서의 즐거운 뒷풀이로 산행간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장거리 운전과 안전 산행을 리딩한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함께 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주 산행은 파주 비학산(450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라며, 자세한 산행계획은 토요산행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약산 정상(간월산과 신불산 정상이 조망되고..)

 

 주차장에서 본 백운산의 백호 모습..

 

산행은 얼음골매표소 ~ 얼음골 ~ 천황산 ~ 재약산 ~ 층층폭포 ~ 흑룡폭포 ~ 표충사로 추진..

 

얼음골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입구에는 아직 단풍이 남아있어 가을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천황사에서 얼음골로 가는 다리..

 

천황사를 통과하고(10:47분)

 

얼음골로 올라가는 계단..

 

천연기념물 224호인 밀양 얼음골로 한여름에는 얼음을 얼고

겨울에는 얼음이 녹아 더운김이 나오는 곳으로 밀양의 신비로 불리우고 있다..

  

얼음골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나무사이로 백호가 형상을 들어내고,,

 

동의굴로 진행..

 

백호가 자세한 모습을 들어내고(뒤에 가지산이..)

  

동의보감 저자인 허준이 스승인 유의태를 해부한 곳과 장소가 일치하여 동의굴로 불리어지고 있다네요..

 

 

 

 

얼음골에 냉기가 흘러 손이 시럽더군요..

 

 

얼음골 계곡사이로 가지산이 조망되고..

 

 

얼음골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고드럼꽃이 열려 있다..

 

눈이 내린 흔적이 남아 있고요..

 

 

 

고드름이 땅에 맞닿아 있네요..

 

종유석과 같은 고드름이 형성된 것도 있고요..

 

 

 

가파른 오름길을 지나 등로에 올라서고(12:37분)

여기서 약 20분에 걸쳐 간단한 요기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앞의 표지판과 천황산과의 거리가 차이(100m)가 있네요..

 

많은 가지를 거느린 나무도 보이고,, 

 

천황산 입니다..

 

영남알프스의 핵심인 간월산 ~ 신불산 ~ 영축산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백호형상이 진짜 뚜렷하군요..

 

 

 

재약산(좌측)과 천황산(우측)이 보이고..

 

간월산 ~ 신불산이..

 

당겨 본 천황산 정상입니다..

 

 

지나 온 길이 아름답습니다..

 

 

천황산에 도착하고(13:50분/ 들머리에서 약 3시간 15분 소요)

 

가야 할 재약산이 멋지게 들어 앉았네요..

 

천황산 정상스케치..

 

포도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천황산 정상에서 약 15분 휴식 후 재약산으로 출발합니다(14:05분)..

 

천황산 정상스케치..

 

 

영남알프스가 거침없이 펼쳐져 있고..

 

천황재로 내려가는 길이 하늘과 맞닿아 있고..

 

 

천황재에 도착하고(14:27분/ 천황재에서 22분 소요)

 

 재약산 가는 길엔 솔들이 많이 있네요..

 

사자평 억새입니다..

 

 

억새 숲으로 들어갑니다..

 

 

 

 

 

재약산 정상에서 본 천황산..

 

재약산에 도착했습니다(15:00/ 천황산에서 55분 소요)

 

재약산에서 약 14분 휴식 후 표충사로 하산을 합니다(13:14분)

 

멋진 솔이 반겨 주고..

 

고사리 분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재약산이 그림같습니다..

 

층층폭포로 진행합니다..

 

층층폭포에 도착을 하고(15:54분/재약산에서 약 40분 소요)..

 

층층폭포에 무지개가 걸리고..

 

 

출렁다리를 지나가고..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갈색톤으로 물들은 암봉..

 

흑룡폭포로 마치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이네요..

 

 

표충사까지 아직 2.0km를 더 가야되고..

 

단풍이 마지막 몸부림을 하네요.. 

 

 

 

 

표충사 입니다(17:04분)..

 

중앙에 천황산이 우뚝 서 있네요..

 

 

양산 축협시장에서 지인이 제공한 저녁으로 산행간 피로를 풀고..

 

 

19:25분에 식사 마치고 서울로 출발하였으며,

23:00에 화물터미널에 도착하여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