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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강원,제주

춘천 대룡산 심설산행(13.12.21)과 소양강 물안개

by 산사랑 1 201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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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대룡산(899m)산행(2013. 12.21일 토요일)】

 

대룡산(899m)은 호반의 도시 춘천의 동남부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춘천의 진산으로 한 마리 용이 누워 있는 듯한 산세를 보인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대룡산은 춘천시 동면과 동내면, 동산면, 홍천군 북방면에 걸쳐 있는 큰 산으로 예전에는 여매압산(女每狎山)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는데 그 유래가 산세가 부드럽고 여성스럽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춘천은 아름답다. 북한강과 소양강 두 물줄기가 널찍이 합류하면서 생긴 수변도시 춘천 분지는 물동이 형상의 전두리라고 할 수 있는 산등성이에서 내려다볼 때 그 아름다움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난다.

 

대룡산은 6·25 당시 격전지로 유명했으며 미확인 지뢰지역 등 그 때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으며 녹두봉의 경우 군부대도 위치해 있어 뭔가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경사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대룡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행에 나서도 관절에 큰 무리가 가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산행에 나서기에 좋으며 트레킹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대룡산 산행코스는 주능선을 경계로 대중교통편이 편리한 서쪽(시내쪽)에서 오르내리는 코스들이 많이 이용된다. 시내 방면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인 고은리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다음으로는 고은리 북쪽 거두리와 만천리에서 북릉 갑둔이고개를 경유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만천리 북쪽에서는 구봉산~명봉~갑둔이고개 북릉, 그리고 느랏재에서 북릉~갑둔이고개 경유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가 인기 있다. 대룡산 뒤란에 해당되는 동쪽 상걸리 방면에서는 상걸1리 길골~갑둔이고개~북릉, 상걸2리 종점~잣밭골~춘천지맥~899m봉을 경유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남쪽은 녹두봉 군사시설로 대부분이 출입금지구역이다. 이 방면에선 수리봉과 수리봉에서 녹두봉으로 이어지는 군사도로를 이용하는 코스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대룡산 정상에서는 춘천이 손바닥 안에 들어올 만큼 작게 보이며 전망이 매우 좋으며 연초에는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춘천 시가지에서 눈을 돌려 보면 멀리 서북쪽에 계관산과 북배산의 화악지맥이 한 눈에 들어오며 화악산(1468m)의 웅장한 모습이 잘 보이고 서쪽 방향으로는 가까이에는 안마산이 아래에 보이며 금병산(652m)과 삼악산(645m)의 모습도 멋지다. 산 정상에 설치돼 있는 전망대를 통해 의암호 위로 펼쳐지는 삼악산과 주금산, 대금산, 연인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봉의산과 춘천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풍광도 일품이다. 정상에서 100∼200m 정도 떨어져 있는 동봉에도 넓직한 공간이 있어 쉬어갈 수 있으며 동쪽과 남쪽의 시야가 들어와 가리산(1052m), 구절산(750m)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룡산 정상..

 

▶10:53 산행시작(약 4시간 40분 산행/ 간식 및 휴식시간 포함)

 

금일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361차 산행으로 춘천 대룡산이 추진되었으며, 산행은 고은소류지 ~ 대룡산 정상 ~ 제1, 2활공장 ~ 갑둔이 고개 ~ 방아골 농협창고의 약 8km, 5시간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산행 추진방향

 

대룡산이 선정된 이유는 춘천이 서울에서 가깝고 겨울 소양호의 상고대가 멋있기 때문에 산행도 하고 상고대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산행지이기 때문이었으며, 날씨도 춘천의 아침기온이 영하8도 이상을 나타내고 있어 소양강의 상고대가 기대되었다. 이번 산행은 총 7명이 함께하였는데 지난주 모락산 산행(여성회원이 남성회원의 두 배나 많이 참석)과 달리 이번에는 여성회원은 건셀 안방마님인 천송님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불참하여 초코님 1명만 참석하여 이날 날씨 같이 조금은 우중층하였다. 건셀 애마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07:20분 신사역을 출발하였으며, 아침식사는 일출대장이 삼각지의 유명한 옛집 국수집의 김밥(국수국물 포함)을 제공하여 이동간 차안에서 해결하였다. 식사를 차안에서 해결하는 바람에 춘천 소양강에는 09:10분 경 도착하여 상고대를 기대하였으나, 일기불순으로 상고대를 피우지 못해 다소 아쉬웠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물안개가 피어올라 나름대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소양강의 수묵화 같은 아름다운 풍광을 약 30분간 구경한 후 춘천에 근무하고 있는 강원지부장 준민님 집에 들러 건셀에서 제작한 ‘13년도 달력을 전달하고 차 한잔을 얻어 마신 후 다시 이동하여 들머리인 고은소류지에는 10:40분에 도착하였다.

 

물안개가 피어 올라 한 폭의 수묵화를 펼치고..

 

물안개가 퍼져가는 반경에 따라 모습이 시시각각 변모하고..  

 

 

 

 

오리들이 떼를 지어 유영을 하고..

 

 

• 고은소류지(10:53) ~ 대룡산 정상(12:52)(들머리에서 약 2시간 소요)

 

고은소류지에는 대형주차장이 있었으며, 다수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약 10여분 정비를 하고 들머리 입구 등산안내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징검다리 아래 물가에 오리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징검다리를 지나 대룡산 3.4km 팻말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징검다리를 지나 산행이 시작됩니다..  

 

개울가에 오리들이 모여 있네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재암님 작품) 

 

팻말을 지나 약 10여분 눈길을 따라 올라가니 오토바이 출입을 금지하는 나무로 된 차단시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후에도 이런 차단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이곳 산이 육산으로 되어 있고 산세가 부드러워 오토바이 타기 좋은 곳이나 오토바이가 다니기 시작하면 산을 버릴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토바이 차단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차단기를 지나 약 5분간 정비를 한 후 다시 약 5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 2.6km 팻말(고은리 0.8km)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오른쪽 수뢰관골 협곡에는 볼만한 폭포(약 60도 경사에 상단 약 10m, 하단 약 20m 되는 2단 폭포)가 있다고 하나(왕복 약 20분소요) 그냥 통과하였다

 

정상 2.6km 팻말이 나오고.. 

  

이후 아담한 숲길을 따라 약 10여분 올라가면 소나무 숲이 멋지게 조성된 곳을 지날 수 있었다. 계속되는 편안한 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 올라가니 정상 1.6km(고은리 1.8km) 팻말이 있고 우측으로 산림욕장이 나왔다. 산림욕장을 잠시 둘러 본 후 다시 등로를 따라 진행하였으며, 약 40분 후에 쉼터(정상 0.5km, 고은리 2.8km)에 도착하였다. 쉽터에는 누워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었으나 눈만 소복하게 쌓여 있고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는 것을 볼 수 있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약 5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멋진 소나무 숲길이 반겨주고..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뻗어 있고   

 

여기 우측으로 산림욕장이 나오고.. 

 

대룡산 산림욕장에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네요(일출님 작품)

 

좌측으로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요..

 

쉼터에는 사람의 흔적이 없네요..

 

눈 속에 누워 봅니다..

 

다시 등로로 나와 잠시 올라오니 임도가 나왔으며, 이곳에도 팻말이 있었는데(고은리 2.9km, 정상 0.5km, 이륙장 2.4km, 수리봉 6km) 직전의 팻말과 정상까지 거리는 같고 고은리까지 거리는 달라 당황스러웠다(고은리에서 정상까지 거리가 3.4km인 점을 감안시 앞의 팻말의 정상 0.5km가 잘못된 것으로 0.6km로 정정을 해야 될 것 같았다). 대룡산 정상은 팻말을 지나 약 10분이면 도착하며, 들머리에서는 약 2시간이 소요 되었다.

 

임도로 나옵니다..

 

대룡산 정상에 도착하고..

 

• 대룡산 정상(13:43) ~ 갑둔리 고개(14:58)(대룡산 정상에서 약 1시간 15분소요)

 

대룡산 정상 아래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좌측으로는 통신설비시설이 있었다.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식사를 하기 위해 전망대로 이동하였으나 박무로 인하여 조망이 없어 다소 아쉬웠다. 이곳에서는 춘천 시가지는 물론 멀리 서북쪽에 계관산과 북배산의 화악지맥이 한 눈에 들어오며 화악산(1468m)의 웅장한 모습도 볼 수 있고, 서쪽 방향으로는 가까이에는 삼악산(645m)과 주금산, 대금산, 연인산을 조망할 수 있다고 하나 눈이 쌓여 있는 화악산 정상만 희미하게 조망되었다. 전망대에서 약 30분에 걸쳐 컵라면, 고구마, 빵과 과일 등의 간식으로 식사를 한 후 13:43분에 정상을 지나 갑둔리 고개로 출발하였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박무로 인해 화악산 만이 희미하게 보이네요(재암님 작품)..

 

   전망대에서 간식을 먹고(산누리님 작품) 

 

새도 식사를 하네요..

 

대룡산을 출발합니다(산누리님 작품)

 

 

정상에서 약 12분 후에 가두리 4.0km,명봉 2.9km(대룡산 정상 0.9km) 팻말에 도착하였으며, 이곳에서 일출대장은 차량회수를 위해 하산을 하고 나머지 일행은 가두리, 명봉방향으로 진행하였다. 다시 약 5분후에 제1활공장 가는 사거리에 도착하였으며, 이곳의 팻말의 거리도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어(명봉 2.9km로 표시되어 있는 것은 5분 전에 지나 온 팻말에도 동일한 거리로 표시되어 있어 잘못임을 알 수 있음) 정비가 필요하였다.

 

갑둔리로 가고 있습니다(일출님 작품) 

 

협곡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더군요..

 

사거리에서 제1활공장으로 진행합니다..

 

사거리에서 제1활공장으로 진행을 하였으며, 3분후에 활공장에 도착하였다. 제1활공장은 다소 넓은 공터로 되어 있었고 대룡산 정상이 조망되었다. 이곳에서 약 5분 정도 조망과 사진을 찍은 후 출발하였으며, 약 5분 후에 망봉과 제2활공장 갈림길이 나와 제2활공장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약 4분후 쉼터가 있어 잠시 과일을 먹으면서 5분여 휴식을 취했으며, 다시 출발하여 약 5분 후 제2활공장 부근에 가는데 페러글라이딩을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활공장으로 올라갑니다(산누리님 작품) 

  

활공장에서 본 모습.. 

 

퍼포먼스도 즐기고..

 

대룡산 정상이 보이고..

 

 제2활공장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쉼터에서 본 대룡산 정상.. 

 

제2활공장 가는 길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당겨 봅니다.. 

 

제2활공장에 도착하니 또 다른 한사람이 페러글라이딩 하기 위하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오늘 상황을 물어보니 바람이 약하여 고공으로 나는 것은 불가하고 그냥 날기만 한다고 하여 잠시 기다린 후 활공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페러글라이딩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네요..

 

 

날기 시작합니다(산누리님 작품)..

 

당겨 봅니다..

 

페러 글라이딩 하는 모습을 부러운 듯이 쳐다 봅니다.. 

 

제2활공장에서 약 5분을 머문 후 다시 임도로 나와 조금 위쪽으로 올라간 후 팻말(명봉 1.7km, 구봉산 3.4km/ 대룡산 2.5km)에서 명봉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이후 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내려가니 삼거리(명봉 1.4km, 거두리 2.5km, 대룡산 2.9km)가 나왔는데 이곳이 바로 갑둔리 고개였는데 명칭에 대한 안내가 없어 잠시 어느 방향으로 갈 지 망설여졌다.

 

명봉으로 진행합니다.. 

 

갑둔이 고개로 거두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갑둔리 고개(15:00) ~ 방아골 농협창고(15:32)(갑둔리 고개에서 약 32분소요)

 

갑둔리 고개에서 거두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으며, 가다보니 계곡이 나왔으나 말라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약 19분후에 거두리 0.75km(만천리 1.09km, 명봉 1.9km} 팻말을 지났고, 묘지를 지나 갑둔리 고개에서 약 32분이 지나 임도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계곡을 통과합니다..

 

날머리인 거두리가 지척입니다.. 

 

날머리 부근에서 본 명봉입니다..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행후 송암골 평창송어 집에서 준민님이 가족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는 전갈을 받고 그쪽으로 이동하였으며, 16:00경에 도착하여 뒤풀이를 하였다. 송어 무한리필(1인 12,000원)로 평창 송어 양식장에서 공수해 온 송어로 맛이 좋았다. 이 집의 특징은 송어는 매운탕을 시키면 리필이 중단되므로 송어를 먹을 만큼 먹은 후 매운탕을 시켜야 한다. 뒤풀이 후 서울로 출발하여 19:00경 강변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평창 송어 회로 무한리필(1인 12,000원)인데 맛은 좋습니다..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 361차 산행으로 춘천의 진산인 대룡산이 추진되었으며, 산행은 고은소류지 ~ 대룡산 정상 ~ 제1, 2활공장 ~ 갑둔이 고개 ~ 방아골 농협창고의의 약 8km 4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산행 전에 소양강의 상고대를 볼 계획이었으나 일기불순으로 상고대가 피지 못해 다소 아쉬웠지만 물안개가 피어올라 나름대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한편, 대룡산은 산이 부드러운 육산으로 트레킹하기가 좋으며, 정상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라고 하나 이날은 박무로 인하여 조망이 제한되어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활공장에서 페어글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조금 위안이 되었으며, 또한 산객들이 별로 없어 호젓한 심설산행을 즐길 수 있어 좋았었다. 그리고 산행 후 준민님이 제공한 송어 무한리필로 뒤풀이를 할 수 있어 대체로 만족할 만한 산행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끝으로 이번 산행계획을 수립하고 아침식사와 산행리딩, 그리고 안전운행에 수고한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산행 후 맛있는 송어회를 제공해 주신 준민님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 그리고 산행 및 이동간 각종 과일과 떡, 빵 등을 제공하고 즐거운 추억을 공유한 초코님 등 모든 회원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다음 주 산행은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산행으로 정동진 일출과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동해 괘방산(339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라며, 자세한 산행계획은 토요산행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7명은 심통회장, 일출대장, 산누리, 초코, 고산, 재암 그리고 산사랑)

 



Ave Verum(모차르트 성가곡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의 주일 설교(13.12.14일)중에 소개된 글

 

리처드 필립스의 "남자의 소명"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글인데 "진정으로 성공한 삶이란 어떤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인 것 같아서 소개를 합니다.

 

유망한 젊은 피아니스트가 미국의 카네기홀에서 첫 연주를 하였으며, 연주가 끝나자 객석의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에 무대 뒤의 연주자 옆에 있는 사람이 빨리 무대로 올라가서 앵콜 연주를 하라고 했으나 당황스럽게도 그 연주자는 앵콜 연주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였으며, 그 이유로 왼쪽 발코니에 노인 한 분이 있는데 그 분이 박수를 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알고 보니 그 분이 연주자의 스승으로, 스승에게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연주는 결코 성공한 연주가 될 수 없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