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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그 섬에 가고 싶다/제주도

올레 10코스(화순 금모래해변 ~ 송학산)의 그림같은 길을 걷다(15.11.22/화)

by 산사랑 1 2015.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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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10코스 트레킹(15.11.22(화))】

 

올레 10코스국토 최남단의 산이자 마라도와 가파도가 펼쳐 보이는 분화구가 있는 송악산제주올레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소개된 웅장한 산방산, 거대한 퇴적암으로 이뤄진 용머리 해안, 일제 강점기 역사를 보여주는 섯알오름 및 소금막 항만대의 절경이 눈길을 사로잡는 코스로 화순 금모래 해변 ~ 소금막 ~ 산방연대 ~ 산방산 입구 ~ 하멜전시관 ~ 사계포구 ~ 사계화석발견지 ~ 송악산 ~ 섯알오름 입구 ~ 알뜨르 비행장 ~ 모슬포항 하모체육공원의 13.8km, 4~5시간 소요 되는 중급 코스이다. 10코스는 2008년 5월 문을 열었으며, 올레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 해 평균 약 9만 명이 찾는 코스이다. 10코스는 스위스 정부 관광청과 우정을 맺은 길이다. 스위스에는 총 5만km에 달하는 걷기 여행 코스가 있으며, 스위스에 있는 '제주올레-스위스 우정의 길'은 '레만호의 라보 와인길'이다.

 

산방산(395m)은 남제주군 안덕면(安德面)에 있는 산으로 모슬포로부터 동쪽 4㎞ 해안에 있으며 전형적인 종상화산(용암원정구)이다. 화구가 없고 사면경사가 50° 내외이며, 사방이 절벽을 이룬다. 신생대 제3기에 화산회층 및 화산사층을 뚫고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서서히 융기하여 지금의 모양을 이루었다. 북쪽 사면 일대는 인위적인 식목림과 초지를 이루고 있다. 산정부근에는 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겨울딸기·생달나무 등 난대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유일한 섬회양목 자생지이기도 하다. 암벽에는 제주도에서 이곳에서만 유일하게 도라지가 서식하고 있으며, 산양이 서식하고 있다. 학술연구자원으로 매우 가치가 높아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2-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산방산의 ‘산방(山房)’은 산수의 굴을 뜻하는 것이다. 산방산 남측면 150m쯤에 해식동굴이 있어서 산방산이라 한다. 산방산에는 옛날 한 포수가 한라산에 사냥을 나갔다가 잘못해서 산신의 궁둥이를 활로 쏘자 산신이 노하여 손에 잡히는 대로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날아와 산방산이 되고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산의 남쪽에는 화산회층이 풍화된 독특한 경관의 용머리해안이 있으며, 이곳에 하멜 표류 기념탑이 건립되어 있다. 산정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마라도·형제도·화순항의 경관이 뛰어나며 이는 제주10경의 하나이다. 정상으로 오르는 4곳의 등산로가 있으나, 주로 북쪽 사면을 이용한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집)

 

송악산(104m)은 산방산(395m)의 남쪽,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으로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남제주군 산방굴사에서 송악산 초입까지는 풍치 좋기로 소문난 해안도로로 그 길을 달려 송악산에 이른다.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104m)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 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이나 뱅에돔,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산방산의 웅장한 모습(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올레 10코스 트레킹(약 3시간 소요)

 

국토교통인제개발원의 제주 현장학습시간에 올레10코스를 가기로 하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10코스는 2015.07.01~2016.06.30까지 휴식년으로 10코스에 설치된 리본, 간세, 화살표 등 올레 길 표식이 모두 제거되어 길 찾기가 쉽지 않으나 그대로 추진하였다. 교육원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후에 올레10코스 출발지인 화순 금모래해변에 도착하였다. 10코스의 경우 코스 구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걷고나서  확인을 하니 이번에 걸었던 구간은 화순 금모래해변에서 송악산 전망대까지의 약 9km 구간이며, 그 이후 구간인 송학산 점망대에서 모슬포항 하모공원까지 4.8km구간은 걷지 못했다.

 

 

올레 10코스..

 

 

• 화순 금모래 해변(13:35) ~ 송악산 휴계소(15:25)(약 1시간 50분소요)  

 

화순 금모래해변 입구에서 약 5분 정도 정비를 한 후 출발하였으며, 길을 따라 걷다보니 모래에 야자수를 심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잠시후 멋진 소나무가 서있는 곳을 지나 ‘썩은다리(사근다리)’ 탐방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항만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바닷가에는 형제섬과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희미하게 조망되었다.

 

트레킬 출발장소인 화순 금모래해변..

 

【화순 금모래해변】

 

화순 금모래해변은 용천수와 바닷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총면적 99,000㎡, 길이 250m, 폭 80m로, 아담하며 금빛 모래가 많다. 배후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사구층과 용암 원정구인 산방산이 위치하고 있다. 화순 마을 해안에 금빛 모래가 많다고 하여 화순 금모래 해변으로 명칭이 붙여졌다. 이곳에서는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며, 서남쪽 4㎞ 지점에는 낚시터로 잘 알려진 형제섬이 있다. 제주 올레 9코스[대평 포구 ~ 화순 금모래 해변]의 종점이자 10코스[화순 금모래 해변 ~ 모슬포항 하모체육공원]의 출발점이어서 이용객들이 많고, 바닷가에서 샘솟는 용천수가 있어 제주도에서는 드물게 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화순 금모래 해변을 따라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모래에 야자수를 심어 놨네요..

 

물놀이장도 보이고..

 

멋진 소나무가 올레꾼을 반겨 줍니다..

 

 

썩은다리(사근다리) 탐방로로 진입을 하고..

 ‘썩은 다리’는 약 20m 높이의 고기 응회암층 노두로 과거 암벽 등반 장소로 이용된 곳으로,

수성화산체[응회환] 일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항망공사가 진행중 이네요..

 

 형제섬이 보이고(뒤의 섬이 마라도), 우측으로 용머리해안과 마라도가 보이네요..

 

 

공사중이어서 임시휀스로 막아 놨네요..

 

 

 

 

 

사근다리를 지나면서 보니 여기저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운치있는 다이버하우스를 볼 수 있었다. 잠시 후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있는 항만대 모래해변에 도착하였다. 항만대는 한국전쟁당시 모슬포 제1훈련소의 군수물자를 실어나르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항만대 해변에서는 형제섬이 가까이보였으며, 산방산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0코스가 휴식년과는 무관하겠지만 여기 저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네요..


다이버하우스가 아주 멋있습니다..

 

항만대 모래해변으로 나아갑니다..


항만대 모래해변으로 바위의 형태가 특이합니다..

 


항만대 모래해변에서 산방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형제섬이 조금 더 가깝게 보이고, 검은 해변을 걷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

 

 


파도에 의해 조성된 굴인가?..


10번 코스는 휴식년으로 올레 표식을 모두 치워 놓았으나 길의 흔적이 남아 있어 길을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으며, 숲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항만대를 지나 바다를 보니 강태공이 한 분 있었으며, 그 주변이 기이한 모습의 퇴적암들이 설기설기 얽혀진 바위투성이 지대임을 알 수 있었다.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설큼(바람이 만든 구멍으로, 설기설기 얽혀진 바위투성이 지대)바당이라고 하며 용머리해안까지 길게 늘어서 있다고 한다. 설큼바당을 따라가면 산방연대 전망대가 나왔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낚시꾼이 있네요..

 

용머리 해안까지 이어지고.. 


산방연대 전망대 올라가면서 본 지나 온 모습

 

 

산방연대 전망대입니다..

 

산방연대 전망대에 올라서니 조금전에 지나왔던 사근다리 오름, 항만대해변 등이 한 눈에 조망되었으며, 이곳에서는 서귀포의 범섬과 한라산 그리고 송악산과 마라도가 보인다고 한다. 연대(煙臺)는 유사시 바다로 침투하는 적을 감시하고 방어하던 초소로 제주에는 38개가 설치되었다고 한다.

 

지나 온 풍경들이 한 눈에 조망되고..


 산방연대에서 경치를 조망하는 올레꾼들..

 

산방연대를 지나면 용머리해안과 하멜상선전시관이 나왔다. 용머리라는 이름은 언덕의 모양이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붙여졌다고 하며,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날 훌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한다. 용머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하멜기념비가 서 있다.

 


 하멜 기념탑과 하멜 상선전시관이 보이네요..


용머리와 하멜상선 전시관이 나온다.

 

 

산방연대 전망대에서 용머리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하멜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해안가에는 하멜 상선 전시관이 세워져 있다. 조선조 효종4년(1653년), 하멜을 포함한 선원 64명을 태운 네덜란드 선박이 태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대정읍 하모리 해안에 상륙했다고 한다. 이때 살아남은 36명은 한양으로 압송되어 13년간 억류되었다가 탈출하였고 본국으로 돌아간 하멜은 한국에서 보고 느낀 내용을 하멜표류기란 책으로 펴냈는데 이 책이 우리나라를 서양에 알린 최초의 책이다.

 

산방산 앞의 하멜기념비..

 

방산의 웅장한 모습..


산방산 앞에 있는 절..


하멜 상선 전시관..

 

하멜 상선 전시관은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1630~1692]이 제주에 표류하였던 것을 기념하여 하멜 제주 표착 350주년을 기념하여 남제주군이 2003년 8월 16일에 설립하였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건조된 스페르웨르호를 모델로 재현하였으며, 내부에는 하멜 표류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억새와 파란하늘의 앙상블..

 

 

 

선박의 규모는 전장 36.6m, 폭 7.8m, 갑판 높이 11m, 돛대 높이 32m이다. 다만 이 하멜 상선 전시관의 상선의 모델은 현재 네덜란드 바타비아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바타비아호’로 정해졌다. 왜냐하면 당시 하멜 일행이 타고 왔던 스페르웨르호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하멜의 표류시기인 1653년(효종 4)보다 25년 앞서 만들어진 17세기 대양항해용 범선인 ‘바타비아호’가 길이 43m, 폭 8.2m로 하멜이 표류할 당시 상선인 스페르웨르호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이를 모델로 재현한 것이다.


하멜상선 전시관 옆에 용암 수형..

 


하맬 상전시관에 올라가서 본 모습들(바다 쪽으로 형제섬과 가파도가 보이네요..)


뒤쪽으로는 산방산이 우뚝 서 있고..


내부에 있는 글들..

 

 

 

 


산방산을 보면서 진행합니다..


사계포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형제섬이 바로 손에 잡힐듯 눈 앞에 펼쳐집니다. 


마라도 잠수함 타러 가는 배..

 

 

사계어촌마을로 들어 서면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부인이 제주의 해녀체험을 한 동상이 있네요..

 

검은 색 해변과 형제섬. 그리고 에메랄드 색의 바다물이 아름답습니다..

 


형제 해안로에 있는 야자수가 예쁩니다..

 

형제섬을 형상화한 조각도도 있고..

 

 

상모리 해변에 위치한 화석지역(출입금지)으로 진행합니다..

 

 

 

사계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사계 화석 발견지를 만나게 되는데 2003년 10월, 이 일대에서 사람 발자국, 새 발자국, 어류 등 화석 100 여 점이 발견된 곳입니다. 사계화석발견지는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 화석산지로 보호차원에서  해안선을 따라 출입은 금지되고 도로를 따라 화석사진들이 쭉 이어져 있었다. 이 도로 해안가는 건설교통부가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이며, 해안도로 오른쪽 바닷가 검은 돌밭을 포함한 직사각형 모양의 12만8천200㎡가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한다.

 

 

 

 

 

서귀포시 대정읍 남동쪽에 위치한 상모리 해안에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걸쳐 분포하는 사람 및 동물발자국 화석산지로 2005년 9월 8일에 천연기념물 제464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면적은 124,700㎡이며, 상모리 하모리층의 사람발자국 화석이라고도 한다.

 

화석산지는 해안가에 쌓인 응회암질 쇄설성 퇴적층에서 발견되었으며 약 1만 5천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사람발자국의 형성 연대는 약 7,600∼6,800년 전으로 추정된다. 화석산지에서는 여러 척추동물과 사람의 발자국이 13개 지점에서 총 500여 개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 사람발자국 화석의 길이는 120∼260㎜이며 180㎜가 가장 많다. 폭은 60∼90㎜인데 80∼90㎜가 가장 많다. 또한 새의 깃털·게·나뭇잎·복족류·이매패류·해면동물 화석 등과 무척추 동물이 살았던 생흔화석을 비롯하여 각종 퇴적 구조들도 잘 나타나 있다. 특히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코끼리가 서식한 흔적으로서 그 희소성도 높다.


 사람 및 동물발자국 화석산지..

 

 

 

 

 

산방산의 모습이 종모양 같네요..

 

 

여기에도 많은 강태공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형제섬에 낚시 포이터라고 하네요..

 


사자 형상의 바위로 우도봉에도 이런 형상이 있었는데..

 

 


이곳이 대장금 촬영지라고 합니다..

 

 

송악산 휴계소에 도착하였습니다..

 

 

• 송악산 휴계소(15:35) ~ 송악산 입구 둘러보기(16:35)(약 1시간소요)  

 

산방산(395m)의 남쪽,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 송악산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남제주군 산방굴사에서 송악산 초입까지는 풍치 좋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이다. 그 길을 달려 송악산에 이른다.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 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이나 뱅에돔,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송악산 올라가면서 본 모습..

 

송악산 올라가는 곳에는 들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을 볼 수 있고 승마체험도 할 수 있으며, 바다로 눈을 돌리면 관광객을 태운 노란 잠수함을 볼 수 있었다.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고..

 

송악산은 대장금, 올인, 인생은 아름다워, 시크릿 가든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일제 당시 대공포 진지가 있고, 섯알오름에는 제주 4.3사건 관련 양민학살지역이 있는 아픔이 있는 곳으로 이번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부님코지(코지는 '곶'이라는 제주도 방언 이라 합니다)라고 하네요..

 

 

잠수함을 타고 바다속 체험을 합니다..

 

 

송악산 자락에 오르면 해안을 삥 두른 조그만 소로길이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다가오며, 

해안의 기암절경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기암절경이 펼쳐져 있고..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네요..

 

 

해안 절경입니다..

 

 

 

 

 

 

길은 모슬포 하모해변까지 이어져 있으나 시간이 없어서 돌아갑니다..

 


야자수들이 이국의 풍경을 보이네요..

 

 

갈대밭 너머 전망대가..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해안이 계속 침식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선인장이 엄청 크네요..


송악산 일제동굴진지..


 

 

▶트레킹 후기

 

 

이번 올레 10번코스 트레킹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교육의 일환으로 현장학습으로 추진되어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여 제대로 살펴볼 수 없었다, 올레 10코스는 2015.07.01~2016.06.30까지 휴식년으로 10코스에 설치된 리본, 간세, 화살표 등 올레 길 표식이 모두 제거되어  길을 찾는 것도 조금 애를 먹었다. 10코스는 해안을 따라 진행하며, 산방산과 송악산 둘레코스를 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로 걷는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는 하멜 상선 전시관도 있고 사계 화석지역도 있어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한정되어 해변에서 회도 먹어 보지 못하고, 송악산 정상에서 하모 체육공원까지 약 4.8km를 걷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곳으로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여유를 가지고 걸어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