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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제주 올레길

올레 21코스(하도 ~ 종달 코스) 를 걸으면서 제주 바다의 매력에 푹 빠지다(16. 6. 2(목))

by 산사랑 1 2016.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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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21코스(하도 ~ 종달 코스) 트레킹(16. 6. 2(목))】


구좌읍의 바다를 바라보며 시작하여 마을과 밭길로 1/3, 바닷길로 1/3, 그리고 오름으로 1/3 등 제주 동부의 자연을 고르게 체험하게 된다. 제주의 동쪽 땅끝을 향해 걷는다. 1코스 시흥을 떠나 제주도를 한 바퀴 걸어온 긴긴 여정이 21코스의 지미봉에 이르러 비로소 완성된다. 그 곳에 섰을 때, 360도 어디 한 곳 가릴 데 없이 펼쳐지는 제주. 우리 여행의 시작인 시흥초등학교, 말미오름, 당근밭, 감자밭을 한눈에 들어오고, 그 한켠으로 성산일출봉이 떠 잇는 푸른 제주의 동쪽 바다와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이 있는 제주의 동부 오름 군락이 밀려든다. 길었던 지난 여정을 파노라마처럼 풀어놓아도 좋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아름다운 풍광이 여기 제주의 땅끝에 있다. 지미봉을 내려와 종달의 해안으로 들어선다. 작고 아름다운 종달리 백사장에서 여행을 마무리한다. 지미봉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탄한 길이다. 지미봉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은 포기하기 어렵지만,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둘레로 우회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시작이다.


올레21코스의 경로는 제주해녀박물관 ~ 토끼섬 ~ 하도해수욕장 ~ 지미봉 ~ 종달바당의 11.1km로 3~4시간이 소요되며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도착지인 종달바당에서 본 성산일줄봉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올레 21코스 정보..


▶올레 21코스 트레킹(약 3시간 30분소요(점심식사 30분 포함))

 

제주 올레길도 걷고 철쭉이 피어 있는 한라산을 보기 위하여 제주행(07:00 출발)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분당선 첫차를 타고 선정릉역에 도착하여 9호선 급행열차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신청을 하고 비행기를 타려고 하니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여 다음부터는 최소한 7시 30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던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약 30분이 경과한 07:30분에 이륙하여 제주공항에는 08:40분에 도착하여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동일주시외버스(701번)를 타고 21코스 출발지점인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 10:05분에 도착하였다.


내가 타고 갈 비행기보다 앞 선 비행기가 이륙을 하기 위하여 진입을 합니다(07:25분)..


비행기에서 본 제주의 모습으로 에메랄드 빛의 바다색과 녹색의 들판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제주 날씨는 쾌청하였으며 제주해녀항일기념탑에는 해녀들의 애환이 담긴 해녀노래비가 있었다. 제주해녀항일기념탑에서 바다 쪽으로 약 50여m 내려가면 제주해녀박물관이 있고 올레 21코스 시작을 확인하는 스탬프가 있었다. 오늘은 시간이 되면 1코스까지 돌아 볼 생각이어서 해녀박물관 구경은 생략하고 바다로 내려가 보았는데 바다에는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파도가 밀려오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잠시 바다를 구경하고 다시 해녀박물관으로 올라와서 본격적인 올레길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대마도까지 가서 돈을 벌어 왔다는 제주 해녀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해녀 노래..


해녀 박물관 앞에 있는 멋진 조형물..


제주 해녀 박물관으로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패스합니다..




제주해녀박물관 앞에 올레 21코스 시작점이 있고


잠시 바다로 내려가 보니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파도가 밀려오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제주해녀박물관(10:30) ~ 석다원(중간스탬프/11:22)(약 52분소요)  

 

제주올레21코스는 ’12.11.23일 개장한 코스로 제주해녀박물관 ~ 토끼섬 ~ 하도해수욕장 ~ 지미봉 ~ 종달바당의 11.1km로 약 3~4시간이 소요되며, 이 코스는 지미봉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탄한 길로 난이도가 낮은 코스이다. 제주해녀박물관을 관통하여 제주해녀항일기념탑을 지나 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초가지붕이 인상적인 멋진 가게가 있었으며, 약 5분후에 연대동산(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통신수단인 연대가 있던 동산)으로 길이 이어졌다. 연대동산은 숲길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동산을 내려서니 현무암 돌담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제주 시골마을이 눈앞에 나타났으며 길은 면수동마을회관으로 이어졌다. 면수동은 제주흑당근의 주산지로 의 옛 이름은 밭길이란 뜻의 '낯물'마을이라고 한다.


초가지붕이 인상적인 가게가 있네요..


숲길로 이어지는 연대동산으로 올라갑니다..


현무암 돌담이 있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 나타나고..


집 앞에 심어진 꽃의 색이 너무 화려하네요..


길은 면수동마을회관(10:43분)으로 이어지고..


당근이 주산지인 면수동 마을 뒤로 오름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공동묘지 주변을 콘크리트로 한 것이 조금은 색다르게 보이네요..


밭길이란 뜻의 '낯물'밭길이라는 올레 표시가 있는 밭길이 이어졌다..


마을 들판 길을 지나 갑니다..


파란 하늘과 녹색들판의 배합이 너무 좋습니다..



아직 밭에 작물을 심지 않은 곳이 많이 보이고.



파란색 표시를 따라 가면 됩니다(노란색은 역으로 진행하는 역올레 표시입니다)..


길을 걸은지 30분이 경과하여 약 2,6km를 걸었네요(11:00)..


다시 약 5분이 경과하여 우도에 정박하는 왜선으로부터 방호를 목적으로 조선 중종 5년에 축성된 '별방진'을 통과하였다. 별방진을 지나 약 12분 걸은 후 길은 다시 바닷길로 이어졌다. 오늘 제주의 바다는 파도가 잔잔하고 푸른빛을 띠고 있는 것이 너무 아름다웠다. 이곳 바다에는 연구관리어장 안내판이 있었는데 제주 바다에는 곳곳에 연구관리어장들이 있으며 어장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제주에는 해녀들과 육지에서 온 스쿠버다이버들간의 어패류 채취문제로 다툼이 종종 발생한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는데 제주해녀들의 고단한 삶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곳은 출입을 자제하여 다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잠시 후 '석다원'이란 다소 이색적인 가게가 눈에 들어 왔는데 이곳이 올레21코스의 중간 스탬프가 있는 곳이었으며, 이곳까지 약 52분이 소요되었다.

별방진을 통과하고..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둘레1km/높이 4m의 별방진】

우도에 정박하는 왜선으로부터 방호를 목적으로 조선 중종 5년(1510년)에 축성되었으며, 동서남쪽에 3개의 문이 있고 옹성 3개, 치성 4개가 있었다. 축성 당시 흉년이 들어 부역하던 장정들이 인분까지 먹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이 깃들어 있다.


별방진을 지나 약 12분 후 다시 바다로 올레길이 이어지고..


제주 바다에는 곳곳에 연구관리어장들이 있으며 어장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더군요..




돌을 쌓아 놓은 것이 보기 좋네요..


가게 이름이 이색적 인데 이곳이 중간 스탬프가 있는 곳입니다...


석다원에 중간 스템프 찍는 곳이 있습니다..


• 석다원(11:23) ~ 종달바당(14:00)(약 2시간 37분소요/식사 30분 포함)  

 

석다원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바당올레가 시작되었으며, 약2분 후 '신동코지불턱'이란 곳을 통과하였다. 여기서 '불턱'이란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곳이며 작업중 휴식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신동코지불턱'을 지나면 해녀와 어부들이 음력 2월13일에 영등할망(바람의 여신)에게 영등맞이굿을 올리는 각시당이 나온다. 굿판이 끝나면 각자 가지고 온 쌀로 살점을 보아주며 한 해 동안 바다에서 무탈과 가족들의 안녕을 빈다고 한다.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곳이며 작업중 휴식을 하는 곳인 블턱


각시당으로 음력 2월13일에 영등할망(바람의 여신)에게 영등맞이굿을 올리는 곳..




각시당을 지나면서 우도가 조망되었고 약 5분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돌로 된 식탁과 의자가 있었다. 어느 바다를 가더라도 볼 수 있는 강태공들을 이곳에서도 예외 없이 볼 수 있었고, 돌의자가 있는 곳에서 약 7분 후에 토끼섬(?)이 보였다, 토끼섬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주란의 자생지라고 하며 썰물 때면 토끼섬까지 걸어 갈 수 있다고 한다. '문주란'이란 가수가 있는데 그녀는 1965년 고등학생으로 데뷔하여 부른 첫 곡이 ‘동숙의 노래’인데 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잠시 후 해녀상이 자리 잡고 있고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토끼섬' 간세가 있었다. 간세는 조랑말의 제주방언으로 중요한 지점에 표시되어 있으며, 토끼섬 간세를 지나면 하도리 굴동에 위치한 '갯담'인 멜튼개(멸치가 많이 몰려들어 잘 뜨는 개라서 멜튼개라고 함)가 있는데 이곳 바다에는 '갯담'이 많이 있었다.  '갯담'은 바다에 돌을 둘러쌓아 밀물 때 들어온 고기를 썰물 때 잡는 것으로 '원담'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원담은 예전 신시모도 트레킹 때도 볼 수 있었다. 멜튼개가 있는 지점은 올레 21코스의 중간 지점으로 출발점에서 약 1시간16분이 소요되었다.


토끼섬 너머 우도가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쉬어 가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바다에는 어김없이 강태공들이 세월을 낚고 있더군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주란의 자생지인 토끼섬(?)이라고 하며 썰물 때면 토끼섬까지 걸어 갈 수 있다고 함.


해녀상이 자리 잡고 있고..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있네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주란의 자생지인 토끼섬이 보입니다..


토끼섬 너머 멀리 수평선 끝자락에 한 척의 배가 지나가는 모습이 한가롭게 보입니다..




하도리 굴동에 위치한 '갯담'인 멜튼개(멸치가 많이 몰려들어 잘 뜨는 개라서 멜튼개라고 한다)..




멜튼개가 있는 지점은 올레 21코스의 중간 지점으로 출발점에서 약 1시간 16분이 소요되고(11;46분)



멜튼개에서 약 3분 후에 하도 어촌체험마을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는 해녀물질체험, 원담체험, 해산물체험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도 어촌체험 마을 앞에 있는 '여명'이라는 조각 너머 우도와 성산일출봉, 그리고 지미봉도 볼 수 있었다. 또한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모습에서 들머리 초입에 있는 해녀들의 애환이 닮긴 해녀노래가 생각났다. 약 13분에 걸쳐 하도 어촌체험 마을에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였으며, 길을 따라 가면서 우도와 성상 일출봉, 지미봉 등을 볼 수 있었다.


하도 어촌체험마을을 지나갑니다..


하도 마을 및 체험내용을 소개하고 있네요..



하도 어촌체험 마을 앞에 있는 '여명(희망의 빛)'이라는 조각(2009년 정성실) 너머 우도가 보입니다..


하도 어촌체험 마을에서 성산일출봉도 보입니다..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있습니다..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것을 보니 들머리 초입에 있는 해녀들의 애환이 닮긴 해녀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약 13분에 걸쳐 어촌체험마을 구경을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촌체험마을에서 약 2분 후 성상 일출봉과 지미봉이 보이고..


크고 낮은 오름들이 조화롭게 보이네요..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담아보고..


계속되는 해변의 멋진 경치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진행하다보니 길은 차도로 연결이 되었고 파도치는 모습을 잘 표현한 '파도소리팬션'을 지났다. '파도소리팬션'을 지나면 하도리 철새도래지와 하도해수욕장이 나왔다. 이곳에서는 지미봉이 지척이고, 우도와 성산일출봉도 빤히 보였다. 하도리 철새도래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먹이가 풍부하고 주변경관이 철새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철새들이 보금자리로 적격한 것 같다. 해변 길을 따라 가다보면 4.5km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그곳에서 도로를 건너면 지미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태생이 바닷가이고 해변이 너무 아름다워 해변길을 따라 걸었다.


란 하늘에 흰구름, 그리고 초록의 들판이 어우러진 말 멋진 풍경입니다..


해변을 지나고 올레 표시가 숲으로 이어지네요..


도소리 팬션인데 파도 물결같이 표현을 하였네요..


지미봉이 눈 앞에 보인다..


우도와 성산일출봉도 지척으로 보이고..


나무테그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길을 건너면 지미봉으로 가는데 부산 태생이고 바다가 좋아 바다를 따라 께속 걷기로 했다..


하도해수욕장에는 KBS 예능프로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씨의 삼둥이네가 촬영한 곳도 있는데 지금은 해변이 너무 한가로운 것 같았다. 이곳 하도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가 되면 마치 숨겨져 있는 모래사장이 나타나 백사장이 더 확장 된다. 하도 해수욕장을 지나면 자연형 불턱인 '독터럭 밭 불턱'이 나오고 그곳에서 낚시를 하는 강태공을 볼 수 있었다. 길을 따라 수국이 곱게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바다를 향한 벤치에서 한 여인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계속해서 보이는 성산 일출봉은 시시각각 그 모습이 변하고 나무테그 길을 따라 가면서 우도도 볼 수 있었다. 도로가에는 준치를 말리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나무테그 길 끝에는 배모양의 전망대가 있었다.


KBS 예능프로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네가 촬영한 곳도 있네요..


해변이 아주 한가롭습니다..


해변의 맞은편에는 하도리 철새도래지도 있고..


【하도철새도래지】

하도철새도래지는 면적은 약 0.77㎢ 정도로 바다와 인접하고 수심은 1m 정도로 영양분이 풍부한 먹이감과 습지식물이 많아 철새들이 월동하기엔 최적의 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는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돼 있고 세계적으로 1,600여 마리 정도만 남아있다는 저어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고니, 매, 황조롱이 등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물인 물수리 등이 관찰되고 있다. 하도리 지미봉 기슭은 해안에 하구둑을 축조해 저수지를 만들어 먹이가 풍부하고 둥지를 틀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특히 이곳은 둑을 축조하며 만든 다리의 경치가 일품이라 드라이브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출처 : 다음 백과)


하도 해수욕장..


해변에서는 오름들도 보이고..


노란색의 모래와 코발트 빛의 바다와 녹색의 들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얕은 물가에서 카약을 연습하고 있네요..


썰물 때라서 그런지 백사장이 많이 들어나 해변이 상당히 넓은 느낌이 드네요..


종달리 북쪽에 위치한 자연형 불턱인 '독터럭 밭 불턱'에서 낚시를 하고 있네요..




수국이 예쁘게 피어 있고..


자연적인 불턱..


분홍색 수국이 무리지어 있고..


이름모를 여인이 바다를 향한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도 볼 수 있고..


정겨운 성산 일출봉은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을 달리 하고..


나무테그 길이 조성되어 있고..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의 우도가 지척입니다..


준치를 말리고 있으며, 준치 뒤로 성산일출봉이 그림같이 보이네요.. 


나무테그길 끝에는 배 모양의 전망대가 있네요..


지나 온 나무테그 길..


배형상의 전망대가 우뚝 서 있네요..


배 모양의 전망대를 지나 조금 가면 종달리 해녀와 어부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신당인 '생개납 돈짓당'이 나왔다. 바위 형상이 마치 삽살개 같이 생겼으며, 석달원에서 약 1시간 50분이 경과하여 종달항에 도착(13:12분)하였다. 종달항에 도착하여 '종달해녀의 집'에서 자리물회(10,000원)를 먹으면서 약 3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종달항에는 우도 가는 배가 있는 도항선대합실이 있으며, 금빛모래와 코발트색의 바다 너머 성산일출봉이 그림같은 모습으로 조망이 되었다. 도로가에는 우뭇가사리를 말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잠시 후 종달리 해변 쉼터에 도착(13:49분)하였다. 종달리 해변 쉼터에는 예쁜 조형물도 전시되어 있었고,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계속 가면서 조망되었다. 21코스 종점인 종달바당에는 출발점에서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 14:00에 도착하여 마무리 하였다.

달리 해녀와 어부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신당인 생개납 돈짓당으로 바위 형상이 삽살개 같이 생겼네요..




종달항에 도착하여 종달해녀의 집에서 자리물회(10,000원)를 먹었는데 먹을만 하더군요..


자리 물회..


우도 가는 배가 있는 도항선대합실이 있네요..


산일출봉이 한 폭의 그림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로가에는 우뭇가사리를 말리고 있고요..


현재 제주에 많이 피어 있는 꽃으로 아주 예쁘네요..


종달리 해변 쉼터에 도착하고(13:49분)..


특이한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고..


풍광이 너무 좋네요..


성산일출봉이 빤히 보이고..


성산일출봉과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좋네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올레 21코스 트레킹을 마무리 합니다..


올레 21코스를 마무리하고 성산 방향으로 가는 버스 정류소가 있는 종달초등학교까지 다시 걸어 가야되며, 이구간은 올레 1코스 구간과 다수 중복이 되었다. 가는 길에 예쁜 팬션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보리를 지금 수확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옛날 소금생산지인 종달리 마을을 지나 종달초등학교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고 6일간 묵을 숙소인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하였다.


성산 방향으로 가는 버스정류소가 있는 종달초등학교까지 가면서 본 모습으로 팬션(?)이 너무 예쁘더군요.. 




보리를 이제야 수확을 하더군요..


레 1코스 길 진행 방향과 반대로 갑니다..


옛날 소금생산지인 종달리 마을입니다..


올레 1코스 구간이며 내일 다시 볼 수 있을 겁니다.


종달초등학교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고 오늘의 숙소인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합니다..


▶올레 21코스 트레킹 후기

 

이번 제주여행은 7박8일 있을 예정이며 1일차 코스는 바다가 예쁘고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그림같이 조망되는 아름다운 코스로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성산에서 가까운 올레 21코스를 선택하였다. 당초 계획은 이 코스가 끝나는 지점부터 올레1코스가 시작되는 줄 알고 1코스까지 걸으려고 하였는데 21코스 종점인 종달마당에 도착하여 보니 올레 1코스 시작점과 중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먼저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짐을 풀어 놓고 올레 1코스를 갈지 여부를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버스를 타고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게스트하우스가 성산일출봉 바로 밑에 있어 올레1코스는 내일 걷기로 하고 성산일출봉을 먼저 구경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올레 21코스의 원 코스는 지미봉을 올라야 되는 것이나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제주 바다를 온몸으로 느껴보기 위해 이번에는 바다로 걸었다. 날씨도 좋고 파도도 잔잔하여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지미봉 코스는 올레길 마지막에 다시 걸을 것을 기약하며, 바다를 보면서 걷는 이 코스도 너무 아름다우므로 시간이 있으면 이 코스도 걸어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본다.

 

         


 지난 2주간 제주와 부산여행으로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점 이해하여 주시기바라며,

정리가 되는 대로 재주와 부산의 아름다운 모습들은 계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