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고도 4000m인 태양의 섬의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어제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내일 코파카바나로 이동하여 태양의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어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고 하여 간단히 세수만 하고 잠을 잤다. 아침에 확인해 보니 우리 호텔 일부만 불이 들어오지 않아 샤워도 할 수 없고,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없었다. 이런 실정인데도 호텔 측에서는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없는 것 이것이 남미다. 어찌되었던 다시 짐을 꾸리고 세수만 하고 식사후 코파카나바로 이동을 하였다. 참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타카나바 해변은 브라질 리오에 있으며 이곳에서는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
08:00 대절버스로 볼리비아 국경으로 이동하였다. 약 1시긴 10분 정도 가니 멋진 바위들이 보였으며, 목가적인 풍경도 볼 수 있었다. 파란 하늘 사이로 흰 구름이 드문드문 흘러가고 반대편에는 티티카카호수와 유채꽃이 초록의 풀 사이에 펼쳐진 모습이 연이어 나타나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티티카카호수가 잘 보이는 멋진 전망처에서 잠시 경치를 보며 휴식을 취했다. 경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여자 싱글 1명이 고산증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배가 아프고 손이 차가운 증세가 있어 손도 따고 어개도 주물러주고 현지인의 약까지 먹은 후 나중에 괜찮아 졌다고 한다.
태양의 섬 가기 전의 전망처에서의 본 경치로 티티카카호수에서 양식을 하고 있네요..
당겨 본 양식장..
10:20분 국경에 도착하여 폐루 출국 심사와 11:30분 볼리비아 입국심사를 모두 마치고 볼리비아로 들어왔다. 볼리비아로 들어와 짐을 맡긴 후 환전을 하였다. 페루에서 쓰고 남은 100솔 (200볼/1대2)과 250달러(1대 6.9)를 환전한 후 거리에서 엠빠나다(6볼)를 사 먹었는데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하였다.
페루 출국심사를 위하여 길게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삼륜차 같은 것들이 많이 주차해 있네요..
저 문을 건너면 볼리비아 입니다..
마추픽추 등 많은 추억을 주었던 페루여 안녕..
볼리비아 입국을 위하여 여기서도 길게 줄을 섭니다..
버스로 코파카바나로 이동을 하여 짐을 맡겨놓고 해변가로 내려가 뚜루차(송어요리)로 식사(25볼)를 하였는데 맛이 괜찮았다. 코파카바나에 도착하니 커다란 코카콜라 광고가 눈에 띄었는데 남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여 보니 투자의 귀재라는 워런버핏이 절대 팔지 않겠다고 한 코카콜라가 몰락위기라는 글을 접할 수 있었다. 최근 가공이 아닌 원물 그대로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졌고 그 결과 탄산음료의 축소가 코카콜라의 위기를 부축이고 있다고 한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과 영원한 절대 강자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이 진실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각설하고 식사 후 코파카바나 해변을 잠시 둘러 보았는데 정말 경치가 아름다웠다.
코파카바나에 도착하여 본 것으로 커다란 코카콜라 광고가 있네요..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뚜루차로 식사를 하고 해변을 잠시 둘러 봅니다..
해변에는 소형 보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는데 이들중 일부가 태양의 섬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푸노의 코타카바나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코파카바나 해변을 잠시 둘러본 후 태양의 섬으로 가는 배를 타고 약 1시간 티티카카호수를 건너갔는데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경치가 좋았다. 태양의 섬으로 가면서 코파카바나를 돌아보니 커다란 산 아래 해변가 마을이 있고 바다에는 보트들이 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 배를 몰고 가는 사람은 나이가 조금 들은 분으로 배를 천천히 몰아 우리보다 늦게 출발한 배들이 추월을 하여 팀장이 조금 빨리 가달라고 주문을 하니 돈을 더 내라고 하여 씁쓰레한 기분이 든 점을 제외하고 배를 타고 티티카카호수를 가는 것은 너무 좋았다.
태양의 섬으로 가면서 본 코파카바나 해변의 모습..
산과 바다 그리고 보트들이 떠 있는 풍경은 그 자체로 그림이었다..
배 위로 올라 온 팀원들의 모습(박재영작가의 작품)
이 분이 선장인데 우리보다 늦게 출발한 배들이 추월을 하여 빨리가자고 하니 돈을 내라고 하였는데 씁쓰레한 기분이 들었다.
배가 출발한 지 약 1시간이 경과하여 멀리 섬 사이로 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가까이 가 보니 바위 섬 위에 나무 두 그루가 서 있었다. 바다 한 가운데 조그만 암초 위에 서있는 나무는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었으며, 코파카바나 선착장을 출발한 지 1:30분 만에 태양의 섬에 도착하였다.
멀리 섬 사이로 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바위 섬 위에 나무 두 그루가 서 있네요..
우리 팀 막내가 먼 바다를 응시하고 있네요..
태양의 섬으로 다가가 보니 무너진 건물이 보였는데 유물인지 모르겠다..
선착장에는 유스 호스텔이 많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모습도 아름다웠다..
우측을 보면 다랭이 논 같은 경작지가 보이고..
원주민들의 배인것 같은 데 배의 모습이 특이하네요..
우리도 이곳에서 하선합니다..
해발고도 4000m인 태양의 섬에 도착하여 숙소까지 이동을 하면서 돌아보는 경치 또한 좋았다. 비록 올라가는 가파른 오르막에서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였지만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는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다.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숙소 가는 길에서 호수를 보며 뜨개질을 하는 원주민의 모습과 조그만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평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숙소 근처의 가계 밖 의자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면서 경치를 보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에서는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 팀도 이런 여유를 즐기기 위해 태양의 섬에서 이틀을 머물 계획을 세운 것은 너무 잘한 것 같았다. 숙소에 도착하여 본 경치 또한 말이 필요 없을 정도였고, 숙소에서 작가의 사진 찍는 법에 대한 강의 후 휴식시간을 가졌다.
태양의 섬의 전도..
오르막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본 선착장..
호수를 보면서 뜨게질을 하는 원주민의모습에서 평화로움이 스며들고..
조그만 교회가 있네요..
숙소 근처의 식당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오후 시간을 즐기는 여행객의 모습에서 여행의 진수를 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팀의 막내는 무슨 생각을 할까?
숙소에서 본 모습으로 그림입니다..
태양의 섬의 환상적인 풍경을 파노라마로 잡아 봅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일행 몇 사람과 함께 태양의 섬 트레킹 코스를 따라 전망처인 언덕으로 올라갔으며, 가는 도중에 원주민이 말을 끌고 내려가는 모습과 어린아이가 땅바닥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사는 세상은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반대편 섬의 구름이 마치 폭탄이 폭발한 모습도 보고 섬에 보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에서는 이곳이 남미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양떼를 몰고 내려오는 원주민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 이탈했던 정신이 돌아 왔으며, 전망처로 가면서 보는 태양의 섬 전경이 그림같이 아름다워 자꾸만 발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전망처인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마주친 원주민이 말을 끌고 내려가는 모습과 어린아이가 땅바닥에서 뭔가를 하고 있네요..
올라가면서 돌아보니 반대편 섬의 구름이 마치 폭탄이 폭발한 모습 같네요..
섬에 보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은 이곳이 남미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마을이 참으로 보기 좋게 들어 앉아 있네요..
말도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고..
청도 부부팀도 올라오고 있네요..
양떼를 몰고 가는 원주민의 모습..
전망처로 사진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전망대로 가면서 본 태양의 섬 모습으로 정말 멋져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워 자꾸만 카메라를 들이 댑니다..
전망대는 누군가가 짓다가 만 건물이었는데 건물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그 자체만으로도 한폭의 그림이었으며,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는 경치도 정말 아름다웠다. 전망대에서 멋진 경치를 보고 다시 언덕에 있는 건물로 돌아 가면서 동물들을 데리고 이동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주민들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동전을 주어야 된다). 멀리서 보니 건물 옆에 마치 가부좌를 하면서 호스를 응시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있어 가까이 가 보니 돌이 었다. 누가 올려 놓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기하였고, 언덕에 있는 건물에서 일몰을 보려고 디가렸다.
누군가가 이곳에 건물을 짓다가 말았는데 이곳에 올라서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모습이 다르게 보이고..
해가 지려고 하는 시점의 원주민과 양떼들 모습..
사진을 찍는 댓가로 돈을 받고 유윻히 내려가네요..
가부좌를 하고 있는 돌의 모습..
참으로 신기합니다..
언덕의 건물 옥상 위에서 일몰을 기다려봅니다..
일몰을 보려고 기다리면서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가 호수를 바라보니 호수에는 태양의 섬에 도착할 때와 같이 많은 보트들이 정박해 있었으며, 서쪽하늘에 시커먼 먹구름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시 언덕위의 건물에 돌아와 보니 호수 위로 구름과 설산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먹구름으로 더 이상멋있는 일몰을 기대할 수 없어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숙소로 돌아왔다.
이쪽에서 보면 마을이 몇가구 되지 않은 것 같네요..
먾은 보트들이 정박해 있고 일부는 호수위에 떠 있네요..
개와 진사의 모습..
호수 위로 구름과 설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일몰 후의 멋진 여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으며, 식사(20볼)후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는데 차가운 물이 나와 조금 고생을 하였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 후 바깥으로 나가 보니 하늘에 별들이 솟아지고 있었고 일부 사람들은 별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어 잠시 구경을 하고 다시 숙소로 들어와 잠을 청했는데 역시 쉽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도 고산증세로 두통과 설사 등을 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 같았다. 오늘 하루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상태로 마무리 되어 가고 있었다.
어둠이 내려 앉고 있네요..
식사를 하러 가면서 일몰 후의 아름다운 여진을 볼 수 있었다.
먹구름만 없었더라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팀장(박재영 작가)의 사진으로 밤하늘의 별 모습입니다..
이밤에 팀장과 식사를 하러 간 일행 중에 오전에 아팠던 분이 와인 한잔을 먹고 알어서다가 쓰러진 일이 발생하여 팀장이 업고 숙소까지 데러왔다고 한다, 이번 헤프님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고산에서는 술을 마시는 것이 좋지는 않은 것 같다. 다음날 태양의 섬 트레킹 당시 돌아올 때 맥주 한잔을 하였는데 날씨가 무더운 점도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들 힘들어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일은 전망대에서 팀장 주도의 스냅사진을 찍고 태양의 섬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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