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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남미 볼리비아

푸노 로칼시장 탐방, 라파즈 이동중 설산의 매력에 빠지다(남미여행 43일중 13일차)

by 산사랑 1 2017.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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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를 감싸고 있는 설산의 모습.. 


 


남미여행 13일차(푸노 로칼시장 탐방 및 라파즈 이동)


오늘은 그 동안 정들었던 태양의 섬을 떠나 코차카바노로 이동하여 푸노 로칼시장을 탐방하고 우유니로 가기 위한 준비단계로 라파즈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른 아침 또 다시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하여 언덕으로 올라갔었는데 어제보다 조금 못한 것 같았다. 구름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볼 수 없었으나 호수 위로 붉은 띠가 형성되는 것은 볼 수 있었다. 일출을 본 이후 숙소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하고 11:00에 태양의 섬을 떠나 코파카바나로 이동을 하였으며, 이동 간에 보는 경치가 너무 좋았다. 구름이 티티카카호수 위에 낮게 깔리면서 각양각색의 그림을 연출하고 특히, 암초 위의 나무와 구름, 그리고 파란 하늘에 걸린 달까지 연출을 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 멋진 경치는 한폭의 그림이었다.


먹구름으로 일출은 제대로 볼 수 없었으나 일출후의 여운은 볼 수 있네요..



온통 황금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우리가 이틀간 머물었던 숙소 입니다..


태양의 섬 선착장이 보이네요..


태양의 섬이여 아듀..


하늘에 구름이 걸린 듯 히고, 시시각각 모양이 변합니다..


암초 위의 나무와 구름, 그리고 파란 하늘에 걸린 달까지 연출을 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 조화네요..



선착장에는 12:20분경에 도착하여 로칼 시장을 둘러보고 아르마르광장의 성당을 보였는데 이슬람사원의 모습이었다. 과거 스페인이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를 받았기에 이런 성당이 있을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점심은 로칼 시장에서 투루차(송어구이/26볼)를 먹었는데 괜찮았다.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이슬람 사원의 모습,,


식사 후 아르마르광장과 시장을 다시 한 번 둘러본 후 14:30분에 이틀 전 맡긴 짐을 찾아 버스에 싣고 라파즈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약1시간 50분지나 호수가 나와 버스에서 내려 조그만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넜으며, 버스는 별도로 운반선에 실려 약 20분지나 도착하여 버스에 다시 탑승하여 출발하였다. 16:30분경 차장가에 거대한 설산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고도 4000m의 차장가에 비친 만년설의 멋진 위용에 숨이 막힐 정도였다. 알티프라노 평원에 펼쳐진 거대한 설산, 앞으로 얼마나 많은 설산을 볼 수 있을 지 기대가 되었다.


 조그만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넙니다..


차장가에 비친 만년설의 멋진 위용에 숨이 막힐 정도네요..


코파카바나 해안에서 라파즈를 향하여 떠난 지 3시간 30분지나 라파즈 시내를 통과 하였다. 다시 20분후 라파즈 분지가 보이는 언덕에서 분지안의 모습을 잠시 볼 수 있었는데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18:20분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한 후 식사를 하러 갔으며, 중국식당인 상해반점에서 닭고기수프(15솔)를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식사 중에 팀장이 와서 이집 음식이 괜찮다고 하면서 완탕을 추천하였는데 우리니라 물만두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오늘은 이미 시킨 음식으로 충분하여 내일 이것을 시식해 봐야겠다. 식사 후 숙소에 돌아와서 모처럼 만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니 기분이 상쾌하여 오늘밤은 잠이 잘올 것 같았다.


라파즈를 둘러사고 있는 설산위의 구름이 신비롭네요..


언덕에서 본 라파즈는 분지 아래 도시가 형성 되어 있네요..


라파즈 파노라마로 설산으로 둘러 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라파스】

라파스(스페인어: La Paz, 문화어: 라빠스)는 볼리비아의 행정 수도이자 최대의 도시로 1548년 에스파냐의 알론소 데 멘도사 선장이 잉카의 촌락이 있던 자리에 누에스트라세뇨라데라파스('평화의 성모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세웠다. 그뒤 독립전쟁 때의 마지막 결전을 기념하여 1825년 라파스데아야쿠초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1898년 정부가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볼리비아의 법률상의 수도는 아직도 수크레로 되어 있다. 북동쪽 강변에 있는 무리요 광장이 이 시의 중심으로, 거대한 현대식 대형 성당과 정부청사 및 입법기관들이 있다.


라파스는 해발 3,250~4,100m 사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로 높은 고도 때문에 고산병을 호소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도심지구는 티티카카 호에서 남동쪽으로 68㎞ 떨어져 있으며 초케야푸 강으로도 불리는 라파스 강에 의해 형성된 깊고 넓은 협곡에 자리 잡고 있다. 알티플라노, 즉 높은 산간 고원에서 420m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차가운 산바람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최근 인구팽창으로 협곡의 측벽을 따라 알티플라노 고원 가장자리까지 사람들이 살게 되었다.

멀리 보이는 설산을 배경으로 성냥갑을 총총히 둘러쌓은 듯한 완벽한 분지 지형은 마치 천공의 성 라퓨타를 커다랗게 현실로 재현해 놓은 듯하다. 하지만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현실은 라퓨타와 거리가 있다. 라파스 도심에 들어서기 전 지나는 엘 알토(El Alto)는 라파스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맨 위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빈민촌으로 라파스에 살고 있는 약 190만 명의 인구 중 절반 이상인 인디오 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짓다 만 듯한 건물들과 신호 체계라곤 찾아볼 수 없는 혼잡한 도로 사정이 빡빡한 현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반면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고층 빌딩과 공원 등이 위치한 도심이 자리 잡고 있다. 중심가는 해발 3600m의 높이에 절구 모양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그 높은 해발로 인해 구름의 도시로 불린다. 절구의 바닥 부분에 고소득자가, 가장자리 부분에 저소득자가 산다.


도심에서 느끼는 분지의 가장 큰 강점은 어디에서 사진을 찍든 멋진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골목마다 아래쪽이든 위쪽이든 카메라를 들이대는 방향 모두 분지의 특징을 이용해 멋진 앵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밤이 되면 사방을 둘러싸고 반짝이는 불빛들이 마치 인위적으로 꾸민 듯이 아름다운 야경을 드러낸다.


식민지시대의 건물들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좁고 가파른 옛 시가들과 붉은 타일의 지붕들, 많은 고층 빌딩, 그리고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고지 인디언들이 네바도이이마니 산(6,322m)을 위시한 레알 산맥의 눈 덮인 산정들과 어우러져 라파스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식품 가공업과 소비재 제조가 주요산업이다. 문화 자산으로는 볼리비아나마요르데산안드레스대학교(1830), 볼리비아가톨릭대학교(1966), 국립미술박물관, 국립고고학박물관 등이 있다(수크레). 철도와 간선도로로 페루(티티카카 호를 건너는 증기선을 이용함)와 칠레 연안항구로 이어지며 아르헨티나·브라질로도 연결된다. 국제공항은 도시 위쪽의 고원에 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내일은 라파즈의 시내투어 및 달의 계곡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