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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남미 브라질

코파카바나해변 일출과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관광 그리고 귀국(남미여행 43일중 41~43차)

by 산사랑 1 201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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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의 마지막 일출이 리우 해변에서 찬란하게 떠오르고.. 


 


남미 41일차 : 코파카바나의 멋진 일출과 리우 시내관광  : 날씨 이파네마 24도 맑음


오늘은 남미여행의 실질적인 마지막 날로써 오전에 리우에서 자유 시간을 가지고 식사 후 오후 15시에 공항으로 이동하여 19시에 상파울로로 출발하여 상파울로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여 대한한공으로 갈아타고 서울로 가는 하루 반나절의 일정을 소화해야 된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하여 5:35분에 숙소에서 나가 3분 거리에 있는 해변으로 나가니 일출 30분 전이라서 그런지 색이 너무 좋았다. 해변에는 어제 밤 무터 지금까지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바다의 파도도 상당하였다. 물이 비친 백사장에 햇빛이 비쳐 환상적인 일출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이런 멋진 모습은 처음 보는 광경이라서 더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밤새 술을 마신 것 같습니다..


물이 비친 백사장에 햇빛이 비쳐 환상적인 일출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왠 만한 바닷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멋진 경치입니다..


이른 새벽에 일출을 보러 나온 외국인 여성들..



하늘과 땅이 모두 붉게 물든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말로는 표현을 하기가 힘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하늘에 푸른 기운이 스며들면서 또 다른 멋진 색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또 다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란섹 기운이 강해지면서 온 천지는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다시 색이 옅어지기 시작하면서 한쪽에서 해가 떠오르려고 합니다. 


이런 색을 볼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서서히 하늘에 푸른 색이 가미되기 시작합니다..


푸른색이 추가됨에 따라 또 다른 색의 향연이 시작되고..





다시 노란색 기운이 강해지고..





이제는 주항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색이 옅어지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해가 떠오르려고 준비를 하네요..




해가 떠오를 때쯤 남자 싱글 막내도 삼각대를 들고 나와 일출을 찍기 시작하며, 해가 완전히 떠오른 후에 막내는 파도타기를 잠시 즐겼는데 파도가 워낙 강해 쉽지 않았다고 한다. 약 40여분 해가 떠오르는 황홀한 모습에 취하였으며, 일출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꾸린 후 어제 손셈부인이 만들어준 샌드위치와 과일 등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이 자리를 빌어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 같이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신 손셈부부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식사 후 룸메이트인 연셈과 함께 대성당을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탔다.


이제 해가 떠오릅니다..


외국인이 모델이 되어 주고..





해가 떠오르면서 해의 모습이 백사장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해가가 하늘과 백사장 두군데에 있습니다..







해를 등진 역광사진도 찍어 보고..



파도타기에 도전한 막내입니다..


지하철은 숙소 근처에 있었고 대성당은 9정거장 지난 역에서 내려야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정거장과 그 이전 정거장 사이에 박물관, 미술관, 대성당 등이 있어 리오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다. 어찌되었던 지하철 정거장에 내려 대성당 위치를 확인하니 약 100m 근처에 대성당이 위치해 있어 찾아가 보니 부활절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놀랐다. 약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당에 어림잡아 1000명 정도밖에 오지 않은 것 같았다. 대성당에는 우리 팀의 천주교 신자들인 세 쌍의 부부들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분들 대다수는 남미 여행 중 일요일에는 성당에 들려 예배를 드렸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정성이라 할 수 있다.


대성당 입니다..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1964년 건림을 시작하여 문을 연 대성당은 원뿔형의 매우 독특한 모양으로 유명하다. 1997.10.04일 교황 요한 바오르2세가 방문하여 성체대회를 열었다. 지름 104, 높이 68m, 수용인원 25,000여명으로 엄숙함과 현대적인 느낌이 조화를 이룬다. 성당의 이름은 브라질의 성인인 세바스티안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4면을 가득채운 스테인그리스가 인상적이며 이 사이로 장녀광이 들어와 종교적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대다수 성당들은 대리석이 반면에 이성당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것도 특색이다.


대성당 앞에 있는 조형물..


부활절인데도 불구하고 대성당 내에 예배 참석인원이 의외로 적은 것에 놀랐습니다..


성당 입구에 테라사 수녀의 동상이 있는데 그 동상을 붙잡고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테레사 수녀는 평생을 인도 콜카타의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봉사를 했고 마지막 생도 거기서 마감은 했던 위대한 성자였다. 사랑이 없이 봉사를 할 수 없고 봉사의 질에 따라 마음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기에 가난한 자들에게 목숨까지 바칠 정도로 큰 사랑을 베풀 수 있었던 그 마음이 얼마나 큰지 감히 짐작을 할 수 없었다.


테레사 수녀 동상이 있고..


대성당은 완전 개방되어 있었으며, 10시에 추기경의 주도하에 예배가 열리는 것을 보고 떠났다. 다시 지하철역을 지나 걸어가 보니 길거리에서 잠을 자는 노숙자들이 많이 보였으며, 거리는 아주 한산하여 넓은 거리가 조금 음산한 느낌이 들었다. 길을 따라 전 정거장 쪽으로 걷다보니 미술관이 나왔는데 휴관을 하여 그냥 통과하였고, 그곳에서 약 300m거리에 있는 거리에 가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다. 이곳은 세라론의 계단으로 마치 통영 서피랑의 피아노 거리처럼 생겼는데 다른 점은 계단에 타일을 붙였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 태극기가 있는 것도 볼 수 있었고. 마이클잭슨, 파리 에펠탑, 뉴욕 등이 있어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거리 구경을 한 후 숙소 근처로 돌아와 점심식사(33위알)로 게로 만든 죽을 먹고 숙소에서 15시까지 휴식을 취했다.


대성당은 완전히 개방된 상태에서 예배를 시작하고..



추기경이 예배를 집도합니다..



교회를 나서면서 본 꽃이 예쁘네요..



시립 극장인 것 같네요..




세라톤의 거리를 방문합니다..


세라톤의 계단은 칠레예술가인 세라톤이 다양한 색깔의 타일을 이용하여 꾸민 계단..


【세라론의 계단】

칠레 출신 예술가 조지 세라론이 215개의 계단을 2000여개의 타일로 장식하면서, 평범한 빈민가의 골목이 사람들이 북적이는 대표 관광명소로 변하게 되었다. 자신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었던 부라질에 감사의 표시로 시작했다고 하며, 처음에는 공사현장의 자재들을 주워다가 세라론 혼자 시작한 작업이지만, 200년대 초반 하우의 명물로 떠오르면서 전세계 60여개 국가의 사람들이 보내준 타일로 계단과 골목은 더욱 화려하게 변모하게 되었다..


이 자리가 사진 찍기 좋은 자리인 것 같더군요..


다양한 형태의 문양이 조각되어 있고..



브라질 2010이라고 되어 있네요..





파리 에펠탑도 있고..


연인이 만나 사랑을 하면 애가 생긴다는 기발한 작품도 있고..








15시에 택시(70위알)로 공항으로 와서 티켓을 받고 짐을 붙였는데 다행히 짐은 중간에서 찾지 않고 마지막 도착지인 인천에서 찾게 되었다. 공항에서 체크인 한 후 피자 한판을 4명이 나눠먹고 18:30분부터 개찰을 시작하여, 19:07분에 이륙하였다. 20:02분에 상파울로 공항에 도착하여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을 하기 위하여 다시 이동을 하였다. 국내선인 2터미널에서 국제선인 3터미널로 이동해야 되며 시간은 약10분 정도 소요되었다.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이 있어 브라질커피를 사면서 브라질돈 전부를 소진하고 부족액은 달러로 지급하였다. 21:40분 탑승을 하여 약 40분이 지연된 22:45분 이륙하였다. 23:30분 식사가 제공되었고 또 다시 다음날 아침 08:10분 식사가 제공되었다. 약 9:40분(현지 14:40분)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였다.


공항에서 본 일몰입니다..


이제 5시간 후인 14:40분 (현지시간 19:40분) 대한항공을 타면 약 10시간 후인 다음날 12:55분 인천에 도착하면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그런데 대한항공에서 아침식사가 제공되었는데 3가지 종류 중에 처음 고등어를 시켰는데 잠시 후 떨어졌다고 하여 두 번째로 비빔밥을 시켰는데 그것도 떨어져 할 수없이 남미에서 많이 먹었던 닭고기를 시킬 수밖에 없었는데 승무원이 미한해서 그런지 밥과 미역국을 대접할 수 있다고 하고 컵라면도 줄 수 있다고 하여 닭고기 대신 그것들로 식사를 하였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았다. 마지막까지 평범하지 않았던 남미여행 43일 여정을 마무리 한다.

 

도전과 열정이 있는 곳으로 여행의 끝이라는 남미의 43일 여정을 마무리 하였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 물론 이 여행으로 남미를 완전히 알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다시 방문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두고두고 추억을 돌아 보면서 또 다른 여행을 꿈꾸고 시작할 것이다. 올해 가기 전에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핑 트레킹을 할 계획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새로운 곳을 다녀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