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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수리산(15.5.26(토))신록을 즐기다.

by 산사랑 1 201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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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591차 산행은 군포 수리산이 추진되어 3명이 함께 하였다. 날씨는 초여름의 더운 날씨에 자외선이 강하여 산행이 쉽지는 않았다. 수리산은 4년전에 다녀 온 산으로 독수리가 치솟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修理山)으로 불리며, 군포시 북서쪽에 있는 가장 큰 산으로 태을봉(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슬기봉(451.5m), 북쪽으로 관모봉(426.2m), 북서쪽으로 수암봉(395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 산행은 수암봉을 제외한 3개봉을 다녀 왔으며, 5월의 푸른 숲속을 여유롭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함께 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태을봉 정상.. 


 

【군포 수리산】

수리산(489m)은 경기도립공원으로 안양시와 시흥시, 군포시와 그리고 화성군 반월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독수리가 치솟는 형상이라 하여 수리산(修理山)으로 불리며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하며, 산 정상에 오르면 군자 앞 바다와 소래 염전 및 인천, 수원의 시가지까지 볼 수 있다. 수리산은 청계산(618m), 광교산(582m), 관악산(629m), 백운산(564m) 등 광주산맥을 구성하는 중요한 산지 중의 하나로 군포시 북서쪽에 있는 가장 큰 산으로 태을봉(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슬기봉(451.5m), 북쪽으로 관모봉(426.2m), 북서쪽으로 수암봉(395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리산 산세는 북쪽으로 터진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는데 말발굽 북동쪽 끝 줄기에 관모봉(426m)이 있으며, 상봉인 태을봉(489m)은 관모봉 남서쪽에 있다. 태을봉에서 반 바퀴 돌아서면 서편 줄기 중간에 독수리바위인 수암봉(395m)이 있으며, 산줄기가 휘돌아 가는 슬기봉과 고깔봉 일대에는 공공시설물이 있다. 수리산 산행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고 산행의 맛이 좋은 곳은 태을봉에서 슬기봉까지 이어지는 암릉 구간과 수암봉이다. 제일 높은 태을봉에 서면 인천과 수원 그리고 안양시가지 뒤편으로 관악산과 삼성산 능선이 보인다. 북쪽 골짜기에 있는 담배촌은 조선시대 후기 천주교 박해 때 신자들이 담배를 가꾸며 숨어 지내던 곳으로, 지금은 순례지로 되어 있다.

 

수리산은 군포시와 안양시, 안산시를 연결하는 자연생태계 및 경관 보전기능을 갖춘 도심속의 '녹지섬'으로 주말 기준으로 일일 14,000명, 연간 140만명이 이용하는 쉼터로 소요산, 청계산, 명성산, 철마산을 제치고 남한산성(1971년), 가평 연인산(2005년)에 이어 2009년 경기도 제3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리산 면적 6.97㎢ 가운데 군포시가 4.3㎢로 가장 넓고 안양시 안양동 관내 2.55㎢,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관내 0.12㎢ 등이다. 수리산은 전 사면이 비교적 완만하며, 능선 곳곳에 암봉이 있고 울창한 수림으로 조망이 좋으며, 진달래가 특히 많고 편리한 교통과 짧은 산행 시간으로 수도권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며 안양시 만안구청 뒷편 기슭엔 삼림욕 코스도 있어 인근 주민들의 좋은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산행은 명학역 ~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 수리산역으로 추진합니다..


산행 들머리 입니다..


산행 들머리에 있는 둘레길 안내도 입니다..



5월의 초록숲은 정말 좋습니다.. 


모봉으로 진행하고..


관모심터에 도착하여 잠시 후식을 취합니다..


모쉼터에서 본 지나 온 방향 모습..



관모봉에 도착하고(11:20분)..



봉 스케치..


으로 진행합니다..



태을봉에 도착했습니다(11:46분)



【태을봉】

 최고봉인 태을봉(489m)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산신제가 행해져 마을의 안녕을 기원해 오고 있다. 일출시 산 그림자가 태을(太乙) 형상을 연출해 군포의 제1경으로 꼽힌다. ‘태을’은 도교의 천제(天帝)를 지칭하지만 십간의 하나로 부귀의 근원으로 보기도 했다.


태을봉 정상인증..


태을봉 정상..


바위를 지나 갑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병풍바위를 지나가는 산객들..


병풍바위의 한 단면..


군 부대가 차지 하고 있는 슬기봉 정상이 조망되고..


이 바위들은 조금 특이 하네요..


겨 잡은 슬기봉..


슬기봉이 0.99km 남았고..


계속해서 각도를 달리하며 슬기봉이 조망됩니다..


칼바위로 그리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바위 사이로 진행하되, 우회길이 아래에 있습니다..


칼바위를 지나는 산객들..


슬기봉 정상은 군 부대가 위치하고..



지나온 태을봉 방향..


기봉 가는 계단..


슬기봉 정상은 군부대로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슬기봉에서 본 모습..




임도 5거리에서 하산 하는 길..


전망대에서 본 모습..


슬기정..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산행을 마칩니다(14:45분)..


군포시 철쭉동산 입니다..



 


오늘의 글 : 가족과 있는 매 순간이 기적이며, 당신은 매일 기적속에 살고 있어요. 그러므로 가족을 사랑하세요.

 

2004년 사춘기 아들과의 소통이 단절된 일가족 5명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태국 휴양지에 갔을 때 동남아를 강타한 9.1의 쓰나미가 태국 휴양지를 순식간에 휩쓸어 버렸다. 엄마가 나무를 붙잡고 있을 때 아들이 물에 떠내려 가면서 엄마에게 구조를 요청하였고, 엄마가 아들을 구하려 물속으로 띄어 들어 아들에게 다가 가던 중 물속에 있는 나무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아들이 다시 엄마에게 다가와 나중에 두사람이 함께 구조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아들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둘러 보면서 환자들이 호소하는 것이 육체의 교통이 아닌 눈 앞에서 가족을 잃어버린 공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동안 극심한 공포로 부터 자신을 지켜준 것이 가족과의 평범한 일상이었음을 절실히 느낀 아들은 엄마까지 잃어버릴까 극진히 간호하였다. 엄마를 간호 하던 중 죽은줄만 알았던 나머지 가족(아버지와 두 동생)이 동일한 병원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족은 극적으로 만나게 되었다. 극한의 공포가 사라진 그 순간이 평범한 일상이 아니라 기적이라는 사실을 가족들은 온 몸으로 깨달았다.

 

가족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매 순간이 기적이이므로 우리는 매일 기적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기적을 소중히 여기세요" 그리고 사랑하세요. 사랑은 허다한 죄를 용서해 줍니다(베드로 전서 4장 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