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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일출

대수산봉에서 본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황홀한 일출(19.5.29~30)

by 산사랑 1 2019.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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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일차와 3일차 아침에 일출을 보러 대수산봉에 올랐다. 아라민박 김재수 사장님에 의하면 제주도 오름 중에서 일출은 대수산봉에서 성산일출봉 너머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으뜸이라고 하였다. 성산일출봉은 미국 뉴스 전문채널인 CNN의 웹사이트에서 공개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첫 번째로 꼽은 곳으로 제주의 일출명소이다. 제주에서의 일출은 4년전인 15.11월 황우지 연못에서 보았고, 16.6월 성산일출봉에 올라 일출을 본 적이 있었다. 어느 일출이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지만 이번 제주 여행에서 본 대수산봉 일출은 영주 십경중 제 1경이라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일출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제주 2일차는 해무도 바닥에 깔리고 날씨도 좋았으나 대수산봉 전망대에서 일출을 봄에 따라 성산일출봉 옆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아 조금 아쉬웠다. 이에 3일차에 다시 대수산봉 정상으로 올라가 일출을 보았는데 이날은 해무가 전날보다 많아 전날보다는 못하지만 성산일출봉 바로 위로 더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내가 보고 싶었던 일출을 볼 수 있었으며, 일출 후 내려가면서 소나무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받으며 바람에 날리는 삐삐풀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번 여행은 이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성산 일출봉 위로 해가 떠오릅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대수산봉은 16.6.3일 올레길 2코스를 걸었을 때 지나간 곳으로 당시 대수산봉 정상에서는 지미봉에서 우도, 그리고 성산일출봉까지 한 눈에 들어 왔으며, 좌로 눈을 돌리면 제주 동부의 크고 작은 오름 들까지 보였다. 참고로 올레 2코스는 광치기 해변에서 온평포구까지 약 17.2km로 대수산봉은 온평포구가기 전에 있는 오름이다. 2일차 대수산봉 전망대는 올레길에서 벗어나 있어 당시에는 그냥 통과하였던 곳이었다.

 

제주 2일차 해무도 없고 하여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점점 현실로 다가 온다..

 

【대수산봉】

고성리 일대에도 두 개의 오름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큰물뫼라 부르는 오름이 대수산봉이다. 대수산봉은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 위치한 촉화산(燭火山)이다. 제주도 말로는 큰물뫼(大水山)라고 한다. 옛날 분화구에 물이 솟아 못을 이뤄서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성산읍 주민들에게는 마을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가 조성된 곳으로 인식된다. 대수산봉은 표고 137m로 일출봉을 제외하면 주변에서 가장 높은 오름으로 주변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정상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우도, 바우오름, 지미봉으로 이어지는 풍광이 장관을 이룬다.(출처 한라일보를 중심으로 재편집)

 

개인적으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는 것도 좋지만 해가 떠 오르기전의 붉으스레한 빛이 물들어 가는 것을 더 좋아한다..


우도는 아직 어둠속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네요..


제가 3년전에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성산일출봉에는 지금쯤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환호를 하고 있을 것 같네요..


위치를 조금만 왼쪽으로 이동을 했으면 성산일출봉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었을 건데 아쉽네요..


그래도 이런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행운이고 이 모든 것이 아라민박 김사장님 덕택입니다..


멋진 일출을 보게 해 주신 아라민박 김사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립니다..


언제 다시 이런 일출을 볼 수 있을지 알수없기에 지금 이시간을 맘껏 즐겨 봅니다..


위쪽 구름 영향으로 해가 서서히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로서 제주 2일차 일출을 마무리 합니다..


일출 이후에 본 오름들..



대수산봉은 물이 솟아나 못을 이루었고 동쪽에 있는 죽은 물레와 견주어 큰물메란 의미의 대수산봉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대수산봉 아래로 내려오니 군위오씨 시조묘지가 있었는데 특이하게 돌담이 두겹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제주에서는 묘지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을 산담이라고 부르는데 군위오씨 시조묘지는 내산담, 외산담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라민박 김사장님의 말에 의하면 여기가 제주에서 최고의 명당자리 일것이라고 하며, 그 이유는 성산일출봉에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매일 볼 것이고 항구에서 배가 드나드는 것도 메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다.


군위오씨 시조묘지로 특이하게 돌담이 두겹으로 둘러싸여 있네요..



범섬도 보이네요..


어제 성산일출봉 옆으로 본 일출이 아쉬워서 제주 3일차 아침에 대수산봉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기로 하였다. 정상은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되고 오늘은 해무가 많이 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어제보다는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도에 해무가 많이 끼여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우도봉 등대에 불이 들어 왔네요..


어제는 검은띠가 성산일추봉 허리에 있었는데 오늘은 성산일출봉 위로 형성되어 있네요..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는지 하늘에 노란색이 비치기 시작하네요..


우도가 운해로 덮여 있고..


해가 성산일출봉 쟁반 위로 떠 올랐네요..


어제 본 일출보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성산일출봉 위로 떠오른 해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감동입니다..


해 위쪽으로 노란색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정말 이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못했는데 아라민박 김사장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위쪽 구름의 영향으로  완전하게 노란 빛을 띠는 해는 볼 수가 없네요


이 모습은 또 이 모습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해가 위쪽으로 퍼지기 시작하네요..


오늘 일출은 여기까지 하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을 하는데 소나무 사이로 해가 비치고 햇빛 머금은 삐삐풀이 살랑살랑 춤추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으로 다가와 절로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꺼낼 수밖에 없더군요..


정말 감동적입니다..


언제 다시 이런 모습을 눈에 담을수 있을지..


오늘은 성산일출봉 위로 떠 오르는 해도 보고, 또 이런 멋진 광경을 보다니 행운이 계속 따르는 것 같습니다..


삐삐풀은 속을 까 먹으면 달달하다고 하는데 저 같은 도시출신은 처음 들어본 풀입니다.. 


아쉽지만 여기서 멈추고 내려가는데 고라니가 풀을 뜯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좀 선명하지 못하네요..


이틀에 걸친 멋진 일출을 보았으며 그 이후로는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서 더 이상 볼 수 없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볼 수 있을 때 보아야 되고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하는 것을 이번 여행에서도 느껴 봅니다. 아라민박 김재수 사장님이 아니었으면 대수산봉에서 일출을 보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러면 이런 행운은 더 이상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행운도 우리에게 수없이 다가 왔지만 우리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지나 갔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생각을 하면서 대수산봉에서의 행복한 일출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이래 일출 사진은 제주에서 예전에 보았던 일출입니다..   


2015,11.24(화) 아침에 황우지 선녀탕에서 본 일출입니다(새연교가 보이네요)..


일출 전의 이런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구름 위로 해가 떠 오르고..


이 날도 날씨가 너무 좋고 이곳에서 일출을 볼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우연히 볼 수 있어 더 감동적 이었습니다..


구름 위로 떠 오르다 보니 해가 퍼지기 시작하네요..


구름이 있어 더 멋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사진들은 16년 6월에 성산일출봉에 올라가 보았던 것입니다. 당시 인근 게스트하우스에서 5일간 머물렀으나 첫째날 본 이후로는 일출을 볼 수 없었습니다.


영주 12경 가운데 제1경인 성산일출봉에서 본 일출(16.6.2)..


해가 떠 오르기 전 여명이 밝아 옵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 해가 떠 오르네요..


이 날도 날씨가 좋아 선명하게 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