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해외여행/동남아여행(베트남)

세계문화유산 호이안 탐방(19.12.5)동남아 여행 11일차

by 산사랑 1 2020. 1. 18.
반응형

【호이안】

호이안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마을로 일찍이 외국 무역상들의 출입이 빈번했던 국제 항구 도시였다. 이러한 이유로 호이안은 도시 자체가 유럽과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를 압축시켜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로 가득하다. 언뜻 하노이의 구시가지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지만, 외국 무역상들의 자취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호이안(會安, Hội An)은 ‘평화로운 회합소’라는 의미이다. 영어나 다른 유럽어에서 마을은 역사적으로 ‘파이포’(Faifo)라고 불린다.

16세기에서 17세기 무렵, 무역이 번성했을 당시 호이안에는 일본인들이 특히 많이 드나들었고 그래서 일본인 마을까지 따로 생겨났고 한때 천 명 이상의 일본인이 상주했다고 한다. 이후 중국인들이 진출하여 마을에 거주했는데 현재 일본인의 자취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일본 다리(Chùa cầu)는 일본인에 의하여 지어졌는데 독특하게도 구조물이 다리를 덮고 있고, 다리의 한쪽으로는 사찰이 연결되는 구조물을 가진 다리이다.

호이안에는 2,2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파편이 출토되어 일찍부터 인간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세기부터 10세기까지 참파 왕국의 중심지로서 그 위상을 떨쳤다. 인근에 미 썬 유적지가 대표적이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올드 하우스라고 부르는 지역은 쩐푸(Tran Phu) 거리, 남쪽 응우옌 타이 혹(Nguyen Thai Hoc) 거리, 강변의 박당(Bac Dang) 거리 골목이다. 쩐 푸 거리 서쪽 끝에 있는 내원교 주변에 볼거리와 식당, 상점들이 몰려 있다. [출처 : Daum백과]

호이안 투본강의 모습..

 

오행산 구경을 마치고 내려와 가게에서 물 한 통을 구매하였는데 물 값이 2만동(1,000원)으로 관광지라서 그런지 조금 비싸게 받는 것 같았다. 30여분 오행산을 구경한 후 호이안을 이동을 하여 매표소에 도착하니 11:00시 였고 14:30분에 매표소 입구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입장료(12만동)를 끊고 개별적으로 투어를 시작하였다.

 

호이안 매표소 입구에 있는 사원 출입구인데 경치가 좋더군요.. 

 

일본인들에 의해 지어진 일본다리..


호이안은 우리나라 경주 같은 곳으로 199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었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둘러보는 데는 천천히 걸어도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았다. 여기저기 거닐면서 사진을 찍고 간단히 식사를 해도 시간이 많이 남아 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어느 정도이 시간이 되어 매표소로 이동하여 일행들과 합류하였는데 일행 중 젊은 친구 두 사람이 12:50분경 먼저 다낭으로 돌아간다고 카톡방에 문자를 남겼다고 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약속을 했으면 지키는 것이 마땅하나 자기들끼리 먼저 가 버리는 것은 경우가 아닌 것 같은데 이것이 요즘 젊은이들의 사고라면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없는 이들과 함께 여행을 계속해야 되는 것이 결코 좋은 기분일 수 없지만 이런 점도 여행의 일부분이고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기로 하였다.

 

야자수나무 아래에 나룻배들이 매어 있는 퐁경이 보기 좋네요..

 

과일행상을 하는 현지인이 땅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고.. 

 

거리에 풍등이 달려 있는데 밤에 불이 들어오면 보기 좋겠더군요..

 

낮에는 나룻배를 타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데 밤이 되면 나룻배가 투본강을 뒤덮고 다니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신혼부부들이 기념 촬영도 하고..

 

턴키고택으로 이곳도 풍경이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드는 곳입니다..

 

반대쪽 강변의 모습..

 

떤키 고택(Old House of Tan Ky)은 호이안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으로

호이안의 중국 상인 부호 떤키가 거주했던 집이라고 한다..

 

 

 

아오자이를 빌려서 거리를 걸어다니는 모습도 종종 눈에 들어 오고.. 

 

 

상점들이 아기자기 한 것이 보기 좋습니다..

 

 

과일을 판매하는 행상들..

 

 

 

이층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이 의미심장하더군요..

 

 

아직도 강에는 나룻배들을 타는 여행객들이 보이지 않고..

 

 

씨클로를 타고 가는 사람들 대다수가 한국인 팩키지 여행객들인 것 같더군요..

 

일본 다리앞에 앉아 있는 이 외국인은 30여분 이상 저곳에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네요..

 

과일 행상 하시는 분이 입고 있는 바지가 마치 잠옷같은 느낌이 드네요..

 

셀카 놀이도 하고,,

 

 

 

물에 투영된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게의 테라스에 앉아서 먹을 것을 들여다 보고 있네요..

 

 

호이안 구경을 마치고 매표소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과일 바구니를 메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며, 사진을 찍고나면 과일을 사라고 하더군요..

 

 

간이 남아 다시 강변으로 잠시 나와서 구경을 합니다.. 

 

낮의 호이안은 한가하여 천천히 거닐면서 구경하기 좋으나 밤의 호이안은 여행객들이 많아 붐비지만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다고 하니 언제 구경할 지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손님이 없어 뱃사공은 핸폰만 보고 있네요..

 

 

택시를 잡아서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잠시 해변으로 나가 바다를 보니 아침과 똑 같이 파도가 상당하였다. 해변은 한적했으며 낚시하는 사람이 한사람이 있었는데 낚시가 될지 의문이었다. 조금 걷다보니 학생들이 무리지어 해변에서 무엇을 하는 것이 보여 다가가서 보니 4개조로 나누어 각각 한 학생을 대상으로 모래로 작품을 만들고 있었는데 각각 다른 형상으로 작품을 만들어 모양도 다르고 형상도 재미가 있어 잠시 사진을 찍고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파도가 밀려와 작품도 망가지고 바지도 다 젖어 해변에서 철수하여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빨래도 하고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은 어제 먹은 된장국밥의 감칠 맛이 생각나 부산식당으로 다시 가서 식사를 하고 해변을 잠시 걸은 후 숙소로 와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마케비치 해안에 다시 가보니 강태공이 보이네요..

 

해변이 상당히 거친 것이 이곳에서 수영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학생들이 무리지어 4개조로 나누어 각각 한 학생을 대상으로 모래로 작품을 만들고 있네요..

 

갑자기 파도가 밀려와 작품이 엉망이 되었네요..

 

파도가 밀려와 작품이 망가져도 웃는 것을 보니 젊음이 좋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해변은 파도가 높아 한적합니다..

 

숙소에서 바라 본 해변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