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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지역

용인 정광산(20.5.16)

by 산사랑 1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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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699차 산행은 용인의 정광산이 추진되어 안개가 자욱한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산행을 하였다. 당초 용인의 산이고 거의 능선을 따라서 봉우리들을 보는 것이라는 생각에 만만하게 보았는데 산길은오르락내리락 능선을 따라 이동을 하였지만 경사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산은 높이도 중요하지만 비록 높이는 낮은 산이라 할지라도 경사가 만만하지 않은 산들을 걷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산행 간 거의 산객을 볼 수 없었고 안개가 자욱하여 마치 신선이 노니는 듯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하산길에 사마귀, 참개구리 등도 보고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것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재미있었던 것은 오늘 올랐던 봉우리들은 모두 반듯한 정상석이 있었는데 정작 정광산은 산이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정상석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하산후 보았던 휴양림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습..

 

휴양림은 09시 개방이라 페러글라이딩 착륙장 부근에 주차를 하고 휴양림 옆쪽으로 올라가니 길이 나 있더군요..

 

정광산(563m)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초부리와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상림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전체적으로 능선이 남북 방향으로 연속되어 있는데, 북쪽으로는 노고봉이 인접해 있다. 이밖에도 발이봉·503 고지·백운산 등으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5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대덕산·태화산 등으로 연결된다. 서쪽 능선 아래로는 용인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휴양림 내부에는 짚라인과 패러글라이딩을 탈 수 있어 더 많은 이들이 찾고 있기도 하다.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을 중심으로 재작성)

 

산행 추진 : 자연휴양림 주차장 ~ 마락산 ~ 마구산 ~ 마락산 ~ 휴양봉 ~ 벌덕산 ~ 정광산 ~ 노고봉 ~ 정광상 ~ 휴양림 주차장

 

어제 부터 내린 비가 오늘 아침에는 그쳤으나 안개가 자욱하게 퍼져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산행을 진행합니다..

 

관중도 볼 수 있고..

 

 

여기는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짙어졌네요..

안개가 자욱합니다..

 

짚라인 하는 곳에 도착하고..

 

 

인시의 상징이 꿩이라고 합니다..

 

 

림길로 이곳 부근이 마락산인데 표시가 없었으며, 이곳에서 마구산으로 진행합니다..

 

마구산 올라가는 계단길에는 고라니 똥이 즐비하게 널려 있더군요..

 

마구산으로 갈림길에서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마구산은 용인 최고봉으로 정상의 바위가 마치 말이 입을 벌린 모습과 같다 해서 이름 붙여진 산으로 말아가리산이라고 하네요..

 

마구산에서 약 35분 정도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삼거리로 이동을 합니다..

 

마구산에서 삼거리까지는 내리막길이라서 약 18분 정도 소요되었고..

 

 

안갯속에서

 

산객이 없어 아주 여유롭게 산행을 합니다..

 

공장에 도착하고..

 

페러라이딩을 하기엔 바람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은방울꽃이 여기저기 피어 있더군요..

 

 

휴양봉에 도착하고(활공장에서 12분 소요)..

 

둥굴레꽃..

 

장광산 700m 전 지역을 통과하고..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진행합니다..

 

정광산은 휴양림에서 약 1시간 소요되고..

 

정광산은 특이하게 정상석이 없고 이 표지석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더군요..

 

짙은 안개를 헤치고 정상으로 올라옵니다..

 

 

노고봉은 정광산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노고봉은 마구산 정상석과 마찬가지로 정상석 한쪽면은 한자로 표기되어 있고..

 

까마귀 한 마리가 인근 나무에 앉아 있어 당겨 보았습니다..

 

다시 정광산으로 이동하여 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을 하는데 아직도 안개가 피어 있습니다..

 

임도로 내려오니 정광산 두레길을 조성한다고 하네요..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돌탑들이 세워져 있고..

 

돌탑 사이로 물이 흘러내려오고 있습니다..

 

당겨 보니 마치 폭포 같습니다..

 

 

탑에 사마귀 한 마리가 붙어 있더군요..

 

 

탑에 거미줄 같은 것이 끼여 있고..

 

자연친화적으로 나무를 살린 상태에서 집을 지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나무가 집을 관통하고..

 

생태계가 친환경적이라서 그런지 참개구리도 볼 수 있고..

 

 

 

용인 자연휴양림을

 

 

량을 휴양림 바깥에 있는 페러글라이딩 착륙장 근처에 주차하였는데 그곳에서 마침 착륙하려는 페러글라이딩을 볼 수 있고..

 

 

 

 

하게 착륙하였습니다..

 

약 6시간 30분이 소요(식사/휴식시간 포함)된 정광산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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