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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서울, 경기)

올림픽공원 6월 단상(21. 6.23)

by 산사랑 1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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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올림픽공원 나들이 갔다. 장미광장에는 아직 고운 장미들이 피어 있었으나, 들꽃마루의 양귀비들은 많이 훼손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벌들이 양귀비꽃 주변을 날아다니면서 굴을 채취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몽촌토성길을 여유롭게 한 바퀴 휘돌아 올림픽공원 9경을 모두 둘러보고 올림픽공원역에서 마무리하였다. 

 

몽촌토성역에서 나오면 만나는 올림픽공원 9경 중 1경인 평화의 문..

실유카와 메꽃이 피어 있네요..

올림픽공원 9경 중 3경인 몽촌해자 음악분수(아래)의 투영..

올림픽 공원 9경 중 제4경인 '대화'(너와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유일한 길/알제리 아마라 모한)

【대화】(아마라 모한/알제리)

작가는 ‘87.7~8월까지 50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거대한 화강암을 깎고 다듬어 6 x 1.3 X 3.3m 크기의 ’ 대화‘ 조각상을 직접 제작하였다.

 

빛의 진로..

【빛의 진로】(다니 카라반/이스라엘)

올림픽공원 주변의 고성, 사찰, 햇빛, 물, 돌, 나무 등 역사적이고 자연적인 요소들에 기초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작가는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든 세종대왕에게 경의를 표한다. 나무 기둥 사이로 스며드는 빛살의 이동은 시간의 변화를 알려준다.

 

아야큐츠를 봄/시간과 공간 속의 만남..

아야쿠초를 봄】(파비안 산체스/페루)

노는 아이를 업고 있는 어머니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어울려 삶을 영위하는 신비한 상상의 나라 남미를 나타낸다. 형상의 전체적인 윤곽과 각 볼륨의 구성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이 생동적인 삶의 감각을 보여준다..

 

【시간과 공간의 속의 만남】(파블로 루비오 섹스토/푸에르토리코)

시간과 공간속의 만남을 상징하는 이 작품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일어나는 강대국의 싸움을 표현한 것이다. 3개의 작은 사각형은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쿠바를 상징하고, 수직적 구조물은 바다, 구는 본질과 존재. 순환하는 시간과의 조화, 그리고 인간애와 지혜를 상징한다고 한다.

 

올림픽공원 8경인 장미광장을 둘러 봅니다..

장미광장 가는 길에 피어 있는 각시원추리..

장미광장에는 아직 장미가 한창입니다..

마치 그리스의 신전 같은 느낌입니다..

올림픽공원 8경인 들꽃마루에는 양귀비들이 많이 훼손되어 있더군요..

벌들이 양귀비 꽃에서 꿀을 채취하고 있네요..

들꽃마루를 둘러보고 다시 장미광장으로 내려갑니다..

장미광장..

장미광장을 떠나면서 본 비비추와 각시원추리..

베르가못..

이 분들의 수고로 올림픽공원이 깨끗함과 청결감이 유지되겠지요.. 

올림픽광장과 롯데타워..

올림픽공원 5경인 산책로에서..

자귀나무..

몽촌토성길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가 우뚝 솟아있고..

산책로를 따라 올림픽공원 6경의 나홀로 나무..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 인기 있는 올림픽공원 내 측백나무인 `나 홀로 나무`는 홀로 돋보여서 아니라,

올림픽을 앞두고 몽촌토성 안에 민가를 철거 과정 다른 나무들을 베어버렸기 때문에 홀로 남게 되어서 `나홀로 나무`라고 한다.

자귀나무..

나홀로나무를 중심으로 좌측엔 자귀나무와 우측에 500년 된 보호수가 있고..

하늘의 구름과 함께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산수국도 피어 있고..

올림픽공원 7경인 88호수에는 날개짓이란 '스스무 신구'란 일본 작가의 작품이 있다...

날개짓은 물, 바람, 햇빛 등 자연요소를 이용하여 움직임을 보여주는 작품..

'무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란 일본 산따로 다나까 작품..

어제와 그제, 오늘과 내일(스웨덴 에릭 디트만은 그림자가 있는 것은 모두 작품의 소재가 된다고 한다)..

올림픽 9경 중 2경인 엄지 손가락..

【엄지손가락】

엄지손가락은 프랑스 국보급 조각가 Cesar Baldaccini(세자르 발다치니)의 작품으로 올림픽공원에 있는 것은 6m 높이로 프랑스에서 청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청동 재료비만 1억 3천만 원 소요되었고, 1988.3.1. 프랑스 로망디에서 서울까지 운반비 2천만 원을 들여 가지고 와서 올림픽공원에 영구 전시(기증 받음) 해 놓은 세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과 동일 크기는 프랑스 마르세유 현대미술관 앞에 있고, 12m 크기의 조형물은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에 세워져 있다.

 

올림픽 공원 9경을 모두 돌아보고 올림픽공원역에서 집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