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산행을 마치고 들렀던 황순원 소나기 마을입니다..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을 만난다..
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서종면 수능리 일원 47,640㎡에 소나기마을의 배경 무대와 지상 3층 규모의 황순원문학관을 조성했다. 황순원문학관에는 황순원 선생의 유품과 작품을 전시하는 3개 전시실이, 소나기광장에는 노즐을 통해 인공적으로 소나기를 만드는 시설이 있다. 또,징검다리, 섶다리 개울, 수숫단 오솔길 등 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체험장이 있다. 황순원 선생의 다른 소설을 주제로 한 목넘이 고개(목넘이 마을의 개), 학의 숲(학), 해와 달의 숲(일월), 별빛 마당(별)을 만들었고, 소나기광장과 사랑의 무대 등 부대시설도 설치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소나기 마을 입구..
소나기마을 올라가는 길에 보리밭이 조성되어 있고..
소나기마을 조감도(입장료 2,000원)..
소나기 마을에서는 매시간 인공 소나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더군요..
【소나기】
황순원(黃順元)의 단편 소설로 1959년에 영국의 「인카운터(Encounter)」지(誌) 단편 콩쿠르에 입상하여 우리 문학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청순하고 깨끗한 사랑을 소재로 한 순수 소설의 백미로 일컬어진다. 개울가를 배경으로 한 소년과 소녀의 만남에서 비롯되는 이야기는 소년과 소녀의 성격과 심리 변화를 통해 극적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소극적인 모습에서 적극적으로 변해 가는 소년의 행동은 소녀에 대한 소년의 사랑의 깊이가 심화됨을 드러낸다. 특히, 황순원의 깔끔하고 간결한 문체는 이러한 극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출처 :해법문학 현대소설 고등)
마치 소나기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소나기 줄거리】
며칠 동안 징검다리에서 물장난을 치는 소녀를 보던 소년은 처음에는 길을 비켜 달라는 말도 못 하고 소녀가 비켜 줄 때까지 기다린다. 서로 친하게 된 소년과 소녀는 여기저기 놀러 다니게 되고 그러던 중, 소나기를 갑자기 만나게 되자 소년은 수숫단으로 비를 피할 공간을 만들어준다. 비가 그치고 도랑으로 와 보니, 물이 불어 있어 소년은 소녀를 업어서 건넌다. 그리고 그 뒤로는 소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며칠 뒤 개울가에 나온 소녀의 모습은 핼쑥해져 있었다. 소녀는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고향집을 팔고 양평으로 곧 이사 간다는 이야기를 한다. 소녀네가 이사하는 날, 소년은 아버지로부터 소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출처 :해법문학 현대소설 고등)
황순원 부부 합장 묘..
황순원 문학촌..
2층에서 본모습..
국민훈장 동백장과 금관 문화훈장을 수여받고..
황순원은 이북출신으로 양평이 고향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평소 자주 찾았던 곳으로 이곳에 문학관을 만들게 되었다..
【황순원】
황순원은 간결하고 세련된 문체, 소설 미학의 전범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법적 장치들,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휴머니즘의 정신,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에 대한 애정 등을 고루 갖춘 작가로 유명하다. 특히 그의 소설들이 예외 없이 보여주고 있는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소설문학이 추구할 수 있는 예술적 성과의 한 극치를 시현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소설문학이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주력할 경우 자칫하면 역사적 차원에 대한 관심의 결여라는 문제점이 동반될 수 있지만 황순원의 문학은 이러한 위험도 잘 극복하고 있다.
황순원은 1931년 《동광》지에 시 ‘나의 꿈’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고, 20대 이후에는 소설 창작 활동을 활발히 했다. 황순원의 작품에는《돼지계》(1938),《암 골》(1942),《모자》(1950), 《간도삽화》(1953),《윤삼이》(1954),《필묵장수》(1955),《소나기》(1959), 《마지막 잔》(1974), 《나의 죽부인전》(1985),》《땅울림》(1985) 등이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재..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염소가 풀을 뜯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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