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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서울, 경기)

장화리의 황홀한 일몰(21. 8. 7)

by 산사랑 1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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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강산 산행 후 장화리로 이동하여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장화리 일몰은 이미 세 번이나 보았으며, 그중에 16년을 마감하는 일몰과 함께 작년 밤섬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체험과 함께 본 일몰은 잊을 수 없었다. 이번에도 장화리에 도착하여 갯벌을 보니 밤섬이 갈라져 있어 부지런히 밤섬으로 가서 용이 불을 뿜는 듯한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다. 

 

대섬 위로 떨어지는 일몰..

가까이서 본 밤섬이 마치 용의 형상을 하고 있네요..

용머리 위에 해가 떠있고 수많은 새들이 마치 해를 향하여 달려드는 불나방 같네요..

보는 각도에 따라 해의 위치가 달라지며, 밤섬 뒤쪽에서는 바다쪽으로 떨어지는 해의 잔영을 볼 수 있고..

밤섬에 들어가서 본 모습으로 바다에 길이 나 있는 것 같습니다..

밤섬에서 본 장화리 해변의 모습..

해가 용의 머리쪽으로 내려앉기 시작하고..

때 맞추어 새들이 축하비행도 해 주네요..

마치 용이 불을 뿜고 있는 것 같고..

용의 입에서 불덩어리가 뿜어져 나간 것 같습니다..

불덩어리를 향하여 새들이 불나방처럼 날아들고..

정말 환상적입니다..

이제 불덩어리는 용의 입 아래로 떨어져 내립니다..

용의 입에서 나온 불덩어리가 여의주로 변하여 대섬 위로 날아갔네요..

해가 완전체의 모습으로 변하여 대섬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장화리의 낙조는 명불허전입니다..

서서히 해가 산너머로 떨어집니다..

해가 완전히 넘어간 이후의 모습..

갯벌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일몰의 여운을 즐기고 있네요..

 

16년도 마감하면서 본 일몰..

20.3.20일 본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