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와 하늘다리(21.9.28)

진천 두타산 산행 후 진천의 명물 농다리와 하늘다리를 둘러보았다..

 

진천의 명물 농다리..

[ 진천 농다리]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이다. 다리는 사력암질의 자석을 쌓아 놓은 다리로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 28호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다리는 고려 초엽시대의 권신, 임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신비로운 다리 모양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한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초평호에 설치된 길이 93m에 이르는 흔들다리인 하얀색 하늘다리..

진천 농다리 건너편에 있는 인공폭포로 아직 물이 흐르지 않고 있네요..

살아서는 진천에 머물고, 죽어서는 용인에 묻힌다는 뜻의 ‘생거진천(生居鎭川) 사후용인(死後龍仁)’이라는 생거진천..

농다리와 다른 쪽에 있는 돌다리에 물이 거의 차올라 있네요..

돌다리가 아주 운치가 있습니다..

농다리를 건너가는 사람들의 투영이 보기 좋습니다..

[농다리에 관한 전설]

고려 초엽시대의 권신, 임장군은 매일 아침 세금천에서 세수를 하였는데, 몹시 추운 겨울 어느 날 세금천 건너편에 한 젊은 부인이 내를 건너려는 모습을 기이하게 여겨 여인에게 물으니 여인이 답하기를 아버지가 돌아가셔 친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니, 장군은 여인의 지극한 효심과 그 모습을 딱히 여겨 용마를 타고 돌을 실어 날라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때 용마는 너무 힘에 겨워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고 하며, 용마의 바끈이 끊어져 떨어진 돌을 그대로 두었는데, 이것이 용바위(쌍바위)라고 전해지고 있다.(출처 : Daum백과사전)

 

2014. 7.16일 집중호우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상판과 선창 일부가 유실되었다. 이날 오전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농다리 28개 선창 가운데 7번, 9번, 14번, 21번, 24번, 25번 등 선창 9곳 일부와 22번 상판이 유실됐다. 집중호우로 농다리 상판과 선창이 유실된 것은 2009년 7월에 이어 8년 만이다.

진천 농다리는 1천 년 전인 고려시대에 축조됐으며, 1976년 12월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유선순 농다리전시관 해설사는 "농다리는 돌을 겹겹해 쌓아 올린 돌다리”라며 “지난 1천년 동안 일부가 유실된 적은 있어도 전체가 휩쓸려 무너진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버드나무와 어우러진 농다리가 아주 운치 있습니다..

인공폭포가 때 마침 물을 흘려보내고 있네요..

2009년 명소화 사업으로 농다리 인근에 높이 80m(폭 24m)의 암벽 인공폭포가 조성되었으며

5월 ~ 10월 11:00~13:00/14:00~17:00 관광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농다리에서도 날아보고..

하늘다리와 농다리가 드라마 촬영지라고 합니다..ㅜㅜ

물에 투영된 인공폭포..

농다리를 둘러보고 하늘다리를 걸었다..

초평호에서는 '충북 카누경기장'이 있어 카누를 훈련하고..

하늘다리 포터 포인터..

93m 구름다리..

하늘다리 건너가면 초롱길이 농다리로 이어집니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한 초평호에는 두타산의 세신선이 내려와 담소를 나눈 논선암이 있다고 한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들은 주로 베스를 낚는다고 한다..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하늘다리..

자라 형상..

강 건너 '쥐꼬리가든'으로 가는 배..

이곳이 쥐꼬리 가든(043-32-6647)입니다..

좌측산에 한반도 지형 전망대가 보입니다..

진천 두타산 산행과 농다리/하늘다리 구경을 하고 귀경하여 막걸리 한잔으로 산행의 피로와 회포를 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