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붉은발 농게, 방게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시흥갯골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이며, 2012년 2월 국가 해양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전망대에서 본 갯골생태공원..
댑싸리가 있는 ‘시간의 언덕’
댑싸리가 절정이더군요..
10월 중순에는 코스모스도 피어있고
솟대와 댑싸리가 멋지게 어울리네요..
나무테그 길을 따라 갈대가 조성되어 있고..
갯벌의 흔적이 생생한 소금창고 주변으로는 칠면초가 막바지를 향하여 달려가고..
1934년부터 1996년까지 소래염전이었다가 채산성 악화로 폐염 된 후 각종 쓰레기 등으로 방치되었던 곳이었는데 2009년부터 약 700억원을 투입해 해안지역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소래염전이 활황이던 시절에는 소금을 저장하는 창고가 40동이었는데 2007년 6월 등록문화재로 고시되기 직전 하룻밤 사이에 38동이 철거되고 지금은 단 두 동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문화재로 등록되면 재산권 행사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철거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시렁차..
채염하고 있는 염부..
갯골생태공원이 옛 염전이었다는 문화적 유산을 교육하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연 6천300명이 체험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운영기간은 3~10월(혹서기 7, 8월 휴장), 운영시간은 화~금(오전 10시 30분, 오전 11시 30분), 토·일(오후 2시, 3시, 4시) 요일별로 다르며, 1회 체험료는 4천 원이다.
갯골생태공원의 핫 스폿인 흔들 전망대 주변에는 은빛 억새가 물결치고..
흔들 전망대에서 본모습들로 바람에 억새들이 휘날리는 것이 장관입니다..
갯벌을 품은 도시 시흥의 갯골은 도시 한복판에서 신비로운 갯벌 생태계를 만나볼 수 있는 내만 갯벌이다. 내륙 깊숙한 곳까지 바닷물길이 들어와 고랑 형태를 이룬다. 그래서 ‘갯벌’ 대신 ‘갯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곳으로 바닷물이 드나들기 때문에 도심 속에서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저서생물과 염생식물, 철새들의 서식지로,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불린다.
위에서 본 길이 예술입니다..
소금 염전이 마치 바둑판같습니다..
사람 키만큼 자란 억새가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가을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전망대에서는 시흥갯벌은 물론 시흥 전체가 조망되고..
핑크뮬리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고..
물과 갈대, 핑크뮬리, 그리고 나무가 어우러져 보기 좋습니다..
망둥어 조형물..
댑싸리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네요..
붉은발 농게(?) 조형물도 보이고..
갯골 생태공원을 둘러본 후 시흥시 방산동에 있는 '미생의 다리'를 보러 갔다. 시흥시 월곳의 갯골과 소래포구 사이에 새롭게 만든 다리로, 일출과 일몰 시점에 다리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연말이나 연초엔 해넘이와 해돋이 풍경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일명 자전거 다리인 '미생의 다리'입니다..
미생은 미래의 새 생명, 생태계를 나타내는 말로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의 다리'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자전거 다리로 가는 길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오리들이 보이네요..
일몰 시 물에 비치는 반영도 멋지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돌아섭니다..
망둥어 낚시를 하는 것 같은데 마침 한 마리 낚았네요..
자전거 다리를 본 후 오이도로 이동을 하여 잠시 둘러봅니다..
새하얀 생명의 나무로 생명의 나무는 오이도가 가진 역사와 생명, 사람의 흔적을 되살리고 후대에 길이 알리고자 제작되었다..
오이도의 랜드마크인 빨간 등대..
바지락 칼국수와 전에 막걸리 한 잔을 하는 여유를 즐기고..
* 자금은 강릉 해파랑길 트레킹과 동해안 여행중으로 다녀와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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