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는 200년이 넘은 성공회 성당이 두 개 있으며 하나는 강화읍에 있는 성당이며. 또 다른 하나가 온수리 성당이다.
새로 지은 강화 온수리 성당..
강화 둘째 날 아침은 대패 삼겹살 김밥에 호박 자박이로 합니다..
강화 별장 앞의 저수지에는 어김없이 강태공이 있고..
정족산 산행전에 온수리 성공회 성당을 둘러봅니다..
강화도의 성공회 성당들은 한옥의 틀에 기독교의 공간과 정신을 담았으며, 성당 앞쪽에 하트무늬가 있네요(아래 우측)..
온수리 성당
온수리 성당은 1906년(고종 43) 영국인 주교 조마가(Mark N. Trollope)가 지은 성당으로 신자들이 땅을 내고, 직접 산에 올라가 소나무를 베어다가 손수 지은 스물일곱 칸 성당이다. 성공회는 가톨릭처럼 교회 건물을 성당이라고 부르지만 성당 어디에서도 성모상을 볼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성공회는 19세기 말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며 토착 문화를 존중하고 수용할 줄 아는 이들은 의료와 교육 사업을 통해 민중 속으로 파고들었다. 1898년 온수리에 있는 집 한 채를 구하여 진료소를 열고 주민에게 헌신했는데 이것이 주민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때 성공회를 받아들인 주민들이 성당 건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결실을 맺게 된 것이 온수리 성당이다. 이후 온수리 성당은 강화 남부의 신앙 중심지가 되었다.
한옥미가 돋보이는 온수리 성당의 내부..
성당 내부와 영국에서 가져온 목탄난로(위 우측)/ 당시 사제복들도 전시되어 있네요.(아래)..
성당 옆에 있는 기품 있는 소나무..
성당 앞에 있는 수령 150년 된 소나무에서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위)..
또 다른 수령 150년 된 멋진 소나무(어래)..
2004년도에 새로 지은 성당입니다..
사제관으로 ㄷ자 모양으로 여느 한옥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겉모습을 하고 있으며,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온수리 성당을 둘러본 후 정족산성 산행을 합니다../ 아래는 강화 읍에 있는 성공회 강화 성당입니다..
마치 절같은 느낌이 드는 성공회 강화 성당..
【성공회 강화성당】
강화읍 내 성공회(聖公會) 강화성당 터는 ‘구원의 방주’ 형국이다. 한옥 건물은 자연스럽게 배의 선실이 된다. 터키 아라라트(Ararat) 산 구원의 방주가 떠오른다. 개화기 때, 성공회 초기 선교사들이 이곳 강화도에 한옥 성당을 세운 건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 이오나(Iona) 섬처럼 신앙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뜻에서였다.
언덕배기가 일어서는 서남쪽 초입, 뱃머리쯤 해당되는 곳에 솟을대문이 서 있다. 한국 전통 건축양식의 외삼문이다. 절의 일주문에 해당한다. 계단을 오른다. 외삼문 대문 중앙에 태극문양을 배경으로 십자가가 그려져 있다. 문을 지나면 내삼문이 나타난다. 절의 천왕문에 해당하는데 종루(鐘樓)를 겸했다. 범종과 흡사하다. 당좌(撞座, 종을 치는 부위)의 돋을새김 십자가 문양이 다를 뿐이다. 애초 영국에서 들여온 종은 1943년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가 정문 계단 철재 난간과 공출해갔다. 지금의 종은 1989년 다시 만든 것이다. 조금 전 지나쳐온 철재 난간은 2010년 일본성공회 측에서 한일 양국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봉헌했다고 한다.
[출처 : Daum백과]
한국 전통 건축양식과 바실리카 양식을 혼합해 지은 성당 내부로
백두산에서 뗏목으로 엮어온 목재로 지었다고 하며 경복궁 공사에 참여했던 대궐 목수가 건축을 맡았다...
처음 볼 때는 사찰 같은 느낌이지만 자세히 보면 지붕에 십자가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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