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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관악산 주능선(22. 4.30) 바위탐방

by 산사랑 1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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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행 / 22. 4.30일/토요일】인기 백대명산9

 

관악산(629m)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 악의 하나로 불리었으며,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 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동반 당일 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봄에 관악산 입구 쪽에 벚꽃이 만발하고, 철쭉이 필 때 철쭉제가 열리기도 한다. 봄철에 무리 지어 피는 철쭉꽃 여름의 짙은 녹음과, 계곡 깊은 곳에 동폭포, 서폭포의 물소리가 장엄하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명산 관악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관악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때 연주사와 원각사 두 절을 지어 화환에 대처했다고 하는 정상의 원각사와 연주암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연주대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관악산 서쪽에는 무너미고개를 사이에 두고 삼성산이 솟아있는데 남쪽 계곡에는 안양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다.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방벽으로 이용되어왔다. 최고봉은 연주봉이며,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전사면은 비교적 가파르다. 본래 화산이라 하여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화기를 끄기 위해 경복궁 앞에 해태를 만들어 세우고, 이 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었다고 한다. 또한 산정에는 세조가 기우제를 지내던 연주대가 있다. 북서쪽 기슭에 서울대학교가 있고, 교통이 편리하여 등산객이 많다. (출처 ; 다음 백과 등을 토대로 재작성)

 

관악산 정상석..

건강셀프등산회 제819차 산행은 모처럼 근교 산행인 관악산을 추진하였으며 산행은 사당역 ~ 마당바위 ~ 관악산 정상 ~ 연주암 ~ 케이블카 능선 ~ 과천 구세군 학교의 약 9km로 추진하였다. 이 코스는 '17년. 5월(536차 산행)으로 추진한 바 있으나 당시 하산은 이번 코스와는 약간 달리 과천 향교로 추진하였다. 관악산은 언제, 어느 코스로 가도 실망하지 않는 코스이나 이번 코스에는 자라바위, 하마바위, 강아지 바위, 돌고래 바위, 두꺼비 바위. 거시기 바위, 새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는 그동안 여러 번 찾으려고 시도를 하였으나 찾지 못했던 누운 거시기(?) 바위를 찾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이번 산행은 약 6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많은 산객들이 관악산을 찾아서 저마다의 봄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 같았다.

 

관악산에는 60~70년대 만들었던 현대전에는 불필요한 방카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깨끗하게 청소를 하였더군요..

연주대까지 아래 표지판(좌측)은 3,7km이나 그 보다 조금 진행한 위쪽 표지판(우측)은 4,2km로

거리가 줄어야 됨에도 오히려 늘어나 있어 어떤 것이 맞는지 정말 한심합니다..

멀리 우측으로 롯데타워가 보이는 멋진 조망이 펼쳐지고..

물고기 바위..

국립현충원, 멀리 북한산 등 멋진 조망이 펼쳐지고..

바위틈에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고 있네요..

딱 한 송이만 꽃이 피었네요..

관음사 국기대..

반대편의 다른 국기대..

지나 온 관음사 국기대가 보이네요..

63 빌딩, 국립현충원, 멀리 북한산 등이 조망되고..

멀리 관악산 정상이 보이고..

대모산, 구룡산이 고만고만하게 자리 잡고 있네요..

자라바위도 모처럼 밟아보고..

반대편 국기대..

당겨 본 반대편 국기대에서 내려가는 산객들..

헬기장을 지나 반대편 국기대로 진행합니다..

지성의 상징인 서울대..

이곳에도 국기가 펄럭이고..

관악산 정상도 조망하고..

여기도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네요..

병꽃나무 꽃도 피기 시작하고..

의자바위..

철쭉도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하마바위/ 당겨 본 앞부분..

멋진 소나무인데 사람들이 하도 많이 만져 껍질이 다 벗겨졌네요..

똥바위..

누워있는 거시기 바위로 몇 번을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이번에 제대로 찾았습니다..

돌고래 바위(새끼 두 마리와 어미)..

강아지 바위..

마당바위를 지나고..

해태상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고(?)

연주대가 보입니다..

관악문에서 본모습..

관악문 좌측에 있는 지도바위..

지도바위와 관악문..

여기서 돈을 달라고 하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ㅋㅋ

아기 코끼리 바위..

횃불 바위..

횃불 바위에도 올라가 보고..

서울대 위쪽..

관악산 정상 인증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는 산객들..

옆쪽에서 관악산 정상 인증..

연주대가 그림 같습니다..

관악산 연주대경기도 기념물 제20호

깎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 위에 약간의 석축을 쌓고 30㎡쯤 되는 대가 구축되어 있어 이를 연주대라 하는데 거기에는 응진전(應眞殿)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불당이 꾸며져 있다. 그 뒤에는 우뚝 솟은 말바위[馬巖]가 있어서 이 바위에 올라타면 득남할 수 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왕조 개국 초에 무학대사(無學大師)의 권유를 듣고 태조는 도읍을 한양에 정함에 즈음해서 이 연주대에 친히 올라 국운 장구를 빌며 원각(圓覺)·연주(戀主) 두 절을 짓고 서울을 비치는 화산(火山) 불길을 진정시키고자 꾀하였다고 한다.

 

그 뒤 임금 자리를 아우인 세종에게 양보한 양녕대군(讓寧大君)과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이곳에서 놀았다 한다. 이때 양녕대군이 중에게 준 오언절구 “山霞朝作飯 蘿月夜舂燈 獨宿孤巖下 惟存塔一層(산노을로 아침밥을 짓고, 女蘿의 덩굴에 걸린 달이 불을 밝히네. 홀로 외로이 바위 아래 오로지 탑 한층만이 남아있네)”이라는 한시가 명시로 전하며 효령대군은 여기에서 오랫동안 수도하였기에 그의 초상화가 보존되어 내려온다. 세조 때에도 태조 때의 예에 따라 여기에서 백일기도를 올렸다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연주암에는 초파일을 맞이하는 연등이 걸려 있고..

당초에는 과천향교로 바로 내려가려 했으나 케이블카 능선으로 변경, 하산합니다..

절의 장독대..

요게 뭐하는 물건인고..

황매화, 고깔제비꽃, 연달래, 병꽃나무꽃 들이 피어 있고..

두꺼비 바위..

때 마침 케이블카가 지나가고 송신탑으로 비행기도 지나가네요..

새바위로 거대한 암석 위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새바위로 가는 길은 가파른 암벽길인데 거기서도 날아 보고..ㅋㅋ

새바위에서 본모습..

하마(코뿔소) 바위 같은 게 중앙에 있고..

새바위에도 올라보고..

예전에는 이곳으로 해서 새바위로 올라갔는데..

과천향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요것도 재밌는 모습이고..

멋진 소나무가 있습니다..

구세군교회에 도착하여 약 6시간(식사 1시간 포함)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 후 지하철 역 주변에서 김치찌개로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산행의 피로를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