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8경 중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23. 2.28)

단양팔경에서 그다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곳이 하선암(下仙岩), 중선암(中仙岩), 상선암(上仙岩)이다. 이 세 곳을 한 마디로 일러 삼선암(三仙岩)이라 부르고 선암계곡, 선암골,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 한다. 단양팔경의 다른 곳들은 우람하거나 기묘한데 비하여 골짜기와 그곳에 있는 너럭바위로 이루어진 곳이다.

 

단양 8경 중 하선암의 거대한 바위..

【하선암】

선암계곡은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에 이르는 약 10km의 청정계곡으로 유명한 단양팔경 중 3경(상, 중, 하선암) 특선암, 소선암이 자리하고 있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맑고 깨끗한 청정계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계곡 어디에서나 야영 및 물놀이가 가능한 여름철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계곡 주변에 소선암자연휴양림, 소선암오토캠핑장, 소선암유원지, 특선암야영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3층으로 된 흰바위는 넓이가 백여척이나 되어 마당을 이루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렇게 얹혀있는데, 그 형상이 미륵같아 <불암>이라고도 불리운다. 그 바위는 조선 성종조 임재광 선생이 신선이 노닐던 바위라 하여 <선암>이라 명명하였는데 거울같이 맑은 명경지수가 주야장천 흐르고 있고 물속에 비친 바위가 마치 무지개 같이 영롱하여 홍암이라고도 한다.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진 장관은 가히 별천지라 이를 만하다. 특히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하선암의 이모저모/너럭바위와 커다란 바위..

하선암의 모습은 커다란 바위가 웅크린 모습으로 자리 잡고 아래로는 단(壇)과 같은 바위, 다시 아래로는 평탄한 너럭바위가 펼쳐진다. 옆으로 흐르는 계곡수는 여울과 낙차를 두어 흐르니 시원한 계곡수의 소리는 절로 속세와 거리를 두게 한다. 본래 웅크린 바위의 모습이 미륵 같다 해서 불암(佛岩)이었다는데 성종 때 단양군수 임재광이 선암(仙岩)으로 고쳤다 한다. 이 이야기는 명종 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선생의 단양산수가유자속기(丹陽山水可遊者續記 - 줄여서 단양산수기)에 잘 남아 있다.(출처 : 이한성 옛길 답사기)

 

너럭바위에서 날아보고..

하선암은 겸재의 13번째 화첩 구학첩(邱壑帖)에 실려 있다고 한다.

중선암 내려가는 곳..

중선암은 상선암에서 1km, 하선암까지 5,5km로 나무데크 길을 따라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선암】

조선 효종조의 문신 김수증이 명명한 것으로 전해지며 삼선구곡의 중심지이다.암계류에서 쌍용이 승천하였다 하여 「쌍용폭」이라 한다. 옥염대 암벽에 『사군강산 삼선수석』이란 대서특필한 각자가 있는데 이는 관찰사 윤헌주가 1717년 숙종 43년에 특서 한 것이다. (여기에서 사군이란 단양·영춘·제천·청풍을 말한다) 백색의 웅장한 2개의 바위가 있으니「옥염대」와 「명경대」라 불린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펜션, 식당인데 지금은 문을 닫았더군요..

펜션 뒤쪽으로 있는 이 다리를 지나가면 나무데크 길이 나옵니다..

계곡을 따라 바위들과 멋진 소나무들이 운치를 더합니다..

물과 바위, 소나무가 있는 계곡이 최고지요..

소폭도 있고..

이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글씨가 다소 훼손되어 있습니다..

아직 잔설이 남아 있는 곳도 있습니다..

상선암으로 갑니다..

【상선암】

크고 널찍한 바위는 없으나 작고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서로 모여 있는 모습은 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의 이웃을 연상케 한다. 맑은 벽계수가 용출하여 반석사이를 평평히 흐르다가 좁은 골에 이르러 폭포가 되어 구름다리 아래로 떨어지니 그 음향이 우레와 같고 튀는 물방울이 탐승객의 옷깃을 적셔 준다. 조선 명종조의 우암 송시열의 수제자 수암 권상하가 명명하였다고 전한다. 근처에 격천벽, 와룡대, 일사대, 명경담, 학주봉, 광영담 등이 있는데 삼청운물을 자랑하는 절경이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기도 소폭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