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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충청)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23. 1.13)

by 산사랑 1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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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3.29일 보령 만수산 산행 후 들렀던 동백나무 숲의 만개한 아름다운 모습..

원산도 트레킹을 하기 전에 들렀던 천연기념물 164호인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이제 개화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래서 2014년 만수산 산행 당시 찍었던 만개한 동백나무 숲 사진을 일부 올렸습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입장료 1,000원)..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서천 팔경 중의 한 곳인 서면 마랑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 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5백여 년 수령의 동백나무 85주가 8,265㎡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동백나무 숲에 가면 3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푸른 잎 사이에 수줍은 듯 피어있는 붉은 동백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 있는 동백정에 올라가면 서해의 푸른 바다와 낙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바로 앞에 있는 섬인 오력도의 풍경과 어울린 바다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 서쪽은 바람이 강하여 몇 그루만이 남아있고, 동쪽에는 70여 그루가 분포하고 있다. 차나무과에 속하는 동백나무는 키가 7m까지 자라는 난대성 상록활엽수이지만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때문에 키가 2m 내외이며, 옆으로 퍼져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동백나무 숲으로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식물 분포학적 가치가 높다. 또한 풍어제 및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숲으로서 문화적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꽃은 이른 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른다. 마량리 동백나무는 춘백(春栢) 상록활엽 교목으로, 잎이 두텁고 표면이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잎이 많이 빽빽하게 붙어 있어서 아름답게 보인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일부 발췌)

 동백나무 군락지로는 북방한계선에서 피어나는 선홍빛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동백꽃인데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500여 년 전에 심은 약 80여 그루의 동백이 3월 중순 피기 시작해 4월 초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동백정..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바다 쪽의 솔섬의 모습이 아름다운데 안개로 보이지 않네요..

동백정 근처의 동백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붉은 동백꽃이 서서히 피기 시작합니다..

동백나무 하단의 모습..

마량당집..

* 용왕을 위해 제를 올리는 집, 마량당집 *

500여 년 전 이 마을 사람들은 뗏목을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였는데 바다에 휩쓸려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남편과 자식을 잃은 한 노파가 그 앞바다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용왕을 잘 위해야 화를 면하리라 생각하게 되었다. 백발노인의 현몽으로 해안사장에서 널에 들어있는 선황 다섯 분과 동백나무 씨앗을 얻어 선황은 신당에 모시고 동백나무 씨앗을 주변에 심었다. 동백나무 숲 85주가 무성하며, 매년 정월 초하룻날 당에 올라 초사흘날까지 제사를 지내온 것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그 후부터 고기잡이에서 화를 입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내용으로 제사는 선창제, 독경, 대잡이, 마당제, 용왕제, 거리제로 이어져 제사가 시작되기 수일 전에 경비로 호당 쌀 한 되씩 거두어 드리고 신당부근에 수십 개의 어선깃발 풍어, 만선을 꽂고, 화주, 화장(선주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 당굴(대잡는 사람) 2~3명 등의 의상 준비 등 제반 준비가 끝낸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일부 발췌)

동백나무 숲에서 단체 인증..

 

* 2014년 3.29일 보령 만수산 산행 후 들렀던 동백나무 숲의 만개한 아름다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