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폴 파라솔..
세비야 대성당을 둘러본 후 살바도르 성당으로 이동하였다. 살바도르 성당은 살바도르 광장에 있는 성당으로 무어인들이 건축한 모스크가 무너진 후 폐허 위에 새로 지은 것이다. 1674년에 짓기 시작해서 1712년에 완성한 성당으로 유럽의 다른 성당보다 건축기간이 비교적 짧다. 성당의 규모가 비교적 적어 잠시 둘러보고 휴식을 취한 후 세비아 대성당 앞에 있는 알카사르 궁전으로 이동하였다.
세비야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과 한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깃발을 들고 있는 ‘엘 히랄디요’
대성당 앞에서 영업 중인 마차..
세비야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우측)..
뒤쪽에서 본 세비아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
많은 사람들이 대성당에 입장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이슬람 모스크 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은 살바도르 성당..
살바도르 성당 내부..
성 내부 곳곳에 작지만 화려한 제단들이 있고
화려한 제단..
우측에 향로(?)가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
돔 형식의 높은 천장에서 빛이 솟아져 실내가 밝은 느낌이다..
알카사르 궁전은 스페인의 해양무역을 관할하는 무역청이 설치되었던 장소로 이곳에서도 입장권을 받는데 이곳은 유럽에 거주하는 시니어들만 할인을 해 준다고 하여 동양인을 차별하는 느낌이 들어 일단 외관만 보고 들어가지 않았다. 이제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여러 곳을 다녔지만 할인권을 차별하는 곳은 처음이었다. 내부가 얼마나 대단한 지 모르지만 차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세비아 알카사르 궁전은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을 모티브로 만들었고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을 볼 계획이므로 일단 입장을 보류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메트로 폴 파라솔을 보러 갔다.
숙소 돌아가는 길..
세비야 대성당과 종탑인 히랄다..
종탑인 히랄다..
알카사르 궁전..
메트로 폴 파라솔은 엔카르나시 온 광장에 설치된 목조 구조물이다. 2011년에 완공했으니 세비야의 볼거리 중에서 가장 최근의 작품이다. 세비야의 거의 모든 볼거리들이 중세 시대 것이니 2011년이면 거의 새것이나 마찬가지다. 높이 70m, 길이 150m로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이라고 한다.
3층 규모의 버섯 모양의 높이 70m, 길이 150m로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인 메트로 폴 파라솔..
메트로폴 파라솔
산타 크루즈 지구 북쪽 끝과 마주하고 있는 메트로폴 파라솔은 안달루시아의 큰 버섯이라고도 불리운다. 총 3,400여 개의 폴리우레탄 코팅을 한 목재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8년여에 걸쳐 만든 지구상의 가장 큰 목재 건축물이기도 하다. 버려진 광장이다시피 했던 엔카르나시온 광장(Plaza de la Encarnación)에 새로운 현대 도시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세비야의 옛 산업이었던 직물 산업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건축물이다.
메트로폴 파라솔은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세비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전망대 위에는 간단하게 식사도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고, 입장료에 포함된 무료 음료 한 잔을 이곳에서 바꿔 마실 수 있다. 메트로폴 파라솔 위에 펼쳐진 전망대 길은 그늘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해가 질 때 찾아가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을이 질 때 올라가면 아름다운 석양에 물든 세비야를 감상할 수 있다.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발렌시아의 예술과 과학 단지처럼 세비야의 메트로폴 파라솔도 스페인을 대표하는 현대 건축물 중 하나라 할 수 있다.(출처 : Enjoy 스페인 포르투)
2011년에 완공된 세비야의 볼거리 중에서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 야간 조명이 멋지다..
마치 거대한 물고기 형상으로 이것이 모두 목재로 만들었다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하 1층에는 로마와 안드레시안 고대 유적을 전시하는 작은 박물관이 있다. 메트로 폴 파라솔을 건설하는데 발견된 유적을 그대로 보존했다. 유적을 보호한 전시관 위에 3층 규모의 버섯 모양의 세계에서 제일 큰 목조 건축물을 만든 것이다. 원래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시장으로 이용되었는데 창의적으로 독특한 목조 건축물을 세워 세비야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원하며 만든 것이다.
메트로 폴 파라솔을 건설하는데 발견된 로마와 안드레시안 고대 유적..
메트로 폴 파라솔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를 올라갈 수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세비야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입장료가 15유로로 너무 비싼 느낌이 들어 생략하였다. 메트로 폴 파라솔 주변을 잠시 둘러본 후 저녁식사를 위해 한식당 Moon으로 이동하여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역시 얼큰한 것이 내 입에 딱이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거대한 나무 아래에서 버스킹을 하네요..
한식당 Moon으로 이동하여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역시 한식이 우리 입에는 최고입니다..
'해외여행 > 스페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하라/론다 여행 (2-2) 론다 (2022.11.11/금) (130) | 2023.08.05 |
---|---|
사하라/론다 여행 (2-1) 사하라 (2022.11.11/금) (40) | 2023.08.02 |
세비야 여행 3일차 '22.11.10일(목)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스페인광장, 세비야 대성당 야경 (149) | 2023.06.20 |
세비야 여행 1~2일차(3-2) 2022.11. 8~9일(화/수요일) 세비아대성당 (128) | 2023.06.08 |
세비야 여행 1~2일차(3-1) 2022.11. 8~9일(화/수요일) 스페인광장, 산 텔모 궁전, 황금의 탑 (129) | 2023.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