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사르의 으뜸인 벨라의 탑..
벨라의 탑은 알람브라, 알카사르에서 제일 높은 탑으로 탑 꼭대기에 작은 종이 있는데 이것은 이사벨 여왕이 그라나다 정복을 기념으로 만든 종이다. 그 옆에는 네 개의 국기가 있는데 유럽연합, 안달루시아, 스페인, 그라나다를 나타내는 깃발이다.
5천 명의 군사들이 머물렀던 막사..
헤네랄피네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카를로스 5세 궁전으로 간다. 카를로스 5세 궁전은 나스르 궁전 옆에 있기 때문에 찾는 데 어렵지 않다. 알람브라 궁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궁전이기 때문에 찾기가 쉽다. 카를로스 5세 궁전(Palacio de Carlos V)은 알람브라 궁전의 다른 건축물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건축물이다. 카를로스 5세는 아버지가 일찍 사망한 탓에 할아버지인 막시밀리안 1세가 사망 후 합스부르크 왕조의 모든 영토를 물려받았고, 할머니 마리아 데 보르고냐는 플랑드르, 프랑크 공국, 보르고나 백작령을 주었다. 외할아버지인 스페인 페르난도 왕으로부터 카스티아-아라곤 연합 왕국, 나폴리, 시칠리아, 세르데냐 등 이탈리아 영토를 받았고, 외할머니인 이사벨라 여왕으로부터 카스티야 왕국, 신대륙 및 아프리카 등의 해외 영토를 물려받았다. 특별히 많은 영토를 가지려고 노력한 것은 없지만 조부모, 외조부모를 잘 둔 탓에 자기 땅이 어디인지도 모를 어마어마한 땅을 갖게 된 것이다
헤네랄피네 정원애서 나가는 길..
사이프러스 나무..
카를로스 5세 궁전 가는 길에서 본 모습들..
카를로스 5세 궁전..
카를로스 5세 궁전의 내부는 겉에서 보면 사각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들어가면 둥근 원형의 모습이다. 1층의 기둥은 도리아식이고 2층의 기둥은 이오니아식이다. 알람브라 궁전의 일부를 부수고 르네상스식 궁전을 화려하게 지으려고 했지만 당대에 완성하지 못해 알람브라 궁전의 화려함에 비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은 입장권을 확인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유럽의 보통 궁전보다 특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카를로스 5세 궁전 외부는 직사각형으로 되어 있고/ 건물 하단부에 금속 고리들은 귀족들이 타고 온 말을 묶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카를로스 5세 궁전으로 들어가는 문
카를로스 5세 궁전 내부는 원형으로 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진 기둥들은 콜로네이드 양식이며, 1층은 간결하고 육중한 느낌으로 남성성을 드러내는 도리아식,
2층은 부드럽고 유연한 선을 사용해 여성성을 상징하는 이오니아식입니다.
카를로스 5세 궁전을 나와 알카사르로 들어간다. 역시 입장권을 확인한다. 알카사르의 입구인 포도주의 문(puerta del vino)은 군사지역인 알카사르와 민간인 지역의 경계로 이곳에서 군인과 민간인이 포도주를 거래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알카사르는 알람브라 궁전 내에서 나스르 궁전이 완성될 때까지 왕궁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로마인들이 지은 성채에 899년 무어인들이 군사 요새로 확장했고 가톨릭 세력이 점령한 후로 주로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많이 부서져 일부는 흔적만 남아 있지만 남아 있는 성벽만으로도 이 성이 물리적으로 쉽게 함락이 쉽지 않을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
포도주의 문..
무척 견고하게 생긴 알카사르는 나스르 궁전이 완성될 때까지 왕궁의 역할을 했던 곳이다.
알카사르에서 본 알바이신지구..
막사 뒤로 나스르 궁전(중앙)과 카를로스 5세 궁전(우측)이 보입니다..
벨라의 탑에 4개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고(국기는 유럽연합, 안달루시아, 스페인, 그라나다 국기임)
허물어져 낮은 담벼락들이 있는 자리는 군사들이 머물렀던 막사가 위치한 곳으로 담벼락들은 마치 미로처럼 얽혀있는데 여기서 어떻게 5천여 명의 군사들이 지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당시의 사람들은 지금과 같이 키가 크지 않았고, 건물을 지을 때 복층으로 지었다고 한다. 알카사르에는 24개의 망루와 창고, 지하감옥 등 많은 시설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으뜸은 벨라의 탑이다. 벨라의 탑은 알람브라, 알카사르에서 제일 높은 탑으로 탑 꼭대기에 작은 종이 있는데 이것은 이사벨 여왕이 그라나다 정복을 기념으로 만든 종이다. 그 옆에는 네 개의 국기가 있는데 유럽연합, 안달루시아, 스페인, 그라나다를 나타내는 깃발이다. 알카사르 자체가 높은 곳에 있어 건너편 어제 돌아보았던 알바이신 지구가 잘 보인다.
별라의 탑에서 본 막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이곳에서 5천 명이 주둔을 했다고 합니다..
성벽 너머 알카이신 지구가 보입니다..
알바이신 지구와 그라나다,,
성이 견고하고 성벽도 2중, 3중에 해자까지 갖추어져 있어 물리적으로 점령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밸라의 탑의 종은 이사벨 여왕이 그라나다 정복을 기념으로 만든 종이라 합니다..
벨라의 탑에서 본모습들로 위 우측은 그라나다 대성당과 왕실예배당입니다/
아래쪽 우측은 막사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이곳에서 5천 명이 주둔을 했다고 합니다....
알바이신 지구와 그라나다 다시 봐도 멋집니다 ,,
알바이신에서 으뜸인 벨라의 탑에 국기가 나부끼고..
야자수 같은데 키가 엄청나게 큽니다..
알카사르와 알바이신..
알카사르 구경을 마치고 이제 나스르 궁으로 들어가기 전 휴식을 취합니다..
나스르 궁은 입장 시간을 통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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