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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지역

강화 길상산(23. 9.16)

by 산사랑 1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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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산(해발 374m). 

길상산은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자리 잡은 나지막한 산이다. 길할 '길(吉)'에 상서로울 '상(祥)'의 이름을 가진 산이다. 길상산은 사람들에게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산길의 호젓함과 지루하지 않게 오르내리는 코스가 있어 산행의 색다른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인지라 양탄자를 밟는 기분이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 내내 흙길이다. 흙길의 편안함과 녹음 우거진 숲길이 길상산 산행의 백미이다. 

 

길상산은 진달래 군락지가 많다. 4월 중순경에 오르면 산은 진달래로 붉은 꽃물 들인 치맛자락 휘날리는 여인네 같다. 취나물을 비롯한 고사리, 고비나물 등 각종 산나물이 많아 산행과 함께 나물을 뜯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길상산은 여러 봉우리를 오르고 내린다. 산봉우리가 있는 곳에는 헬기장 세 곳이 있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정상을 세 번 밟는 맛은 여느 산에서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이다.

 

정상 표지석 하나 없지만 서쪽으로는 마니산이, 북쪽으로는 혈구산과 진강산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김포시 대곶면이다. 가까이는 강화와 김포를 연결하는 초지대교가 아름답게 놓여있다. 떨어져 있는 영종대교도 한눈에 들어온다. 서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은 작은 섬들도 눈에 들어온다. (출처 : 오마이 뉴스에서 발췌)

 

길상산..

건강셀프등산회 제 899차 산행은 강화 길상산이 추진되었다, 전국에 비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 강화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산행은 후애돈대 ~ 길상산정상 ~ 치마바위 ~ 선두리선착장 ~ 강화나들길 8코스 ~ 후애돈대의 원점산행으로 추진하였다. 후애돈대에서 길상산 정상 올라가는 길은 들머리 찾기도 쉽지 않았고 능선까지 올라가는 길도 등산로가 희미하고 다소 가팔라 힘이 들었지만 능선에서부터는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하게 펼쳐져 었었으며, 하산길 치마바위 쪽을 지나면 암장이 나오고 그 이후부터는 편안한 길이 이어졌다. KT&G 연수원을 지나 강화나들길 8코스와 만나며 해안 길을 따라 후애돈대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산행코스 : 후애돈대 ~ 길상산정상 ~ 치마바위 ~ 선두리선착장 ~ 강화나들길 8코스 ~ 후애돈대의 원점산행으로 추진

산행들머리인 후애돈대..

후애돈대(後崖墩臺) :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돈대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의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되었다가, 1995년 11월 14일 인천광역시의 유형문화물 제33호 택지돈대로 재지정되었고, 2008년 8월 18일 고지도 및 문헌에 나타난 원래의 명칭인 후애돈대로 정정되었다. 돈대란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토 내 접경지역 또는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마련해 두는 초소로, 밖은 성곽으로 높게 쌓고 그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 둔다. 강화 53 돈대 중의 하나인 이 돈대는 화강암을 이용해 정사각모양으로 쌓아 올렸으며, 대포를 올려놓는 받침대를 4개 설치하였는데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성 위로 낮게 쌓은 담의 일부가 유일하게 남아있어, 1998년에 완전 복원해 놓았다. 인근 마을에는 이 돈대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전설이 내려오는데, 이 때문에 돈대를 제단처럼 여기고 보호하여 지금까지 그 본모습이 잘 남아있다. 조선 숙종 5년(1679)에 축조된 것으로, 어영군 2천 명과 경기 ·충청 ·전라 3도의 승군 8천 명이 동원되었다. (출처 : 위키백과/ 현지 안내문)

 

비가 많아서 그런지 군데군데 버섯들이 보이고,,

샘터가 있습니다..

길상산 정상..

길상산 정상인증..

정상에서 본모습..

치마바위 가는 길의 멋진 소나무들이 보였으며..

조망처에서 본모습으로 들녘은 벼가 익어 가고 있었으며,,

철 모르는 진달래도 피어 있고,,

영지버섯도 보입니다..

치미비위,,

치마 바위 아래쪽에 있는 암장..

꿩의 비름..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KT&G 강화수련원을 지나 강화나들길 8코스와 이어집니다..

마을에 있는 치마바위와 범골..

강화나들길 8코스로 이아집니다..

저어새 군락지인데 왜가리 한 마리가 뻘에 있네요..

저어새 군락지인 각시암..

후애돈대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후애돈대에서 본 길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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