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산(鵲城山)은 높이 약 489m로 천안 시가지를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한다. 까치성이라고도 하며, 산체는 높지는 않으나 산세가 험하고 숲이 울창하여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다. 작성산은 북쪽으로 봉암산[427m], 개죽산으로 연결되며, 남쪽으로 고찰 은석사와 조선 영조 때의 어사 박문수의 묘가 있는 은석산으로 이어진다. 작성산은 옛 목천현의 진산(鎭山)으로 임진왜란 때 학자 이복장이 의병을 이끌고 왜병을 물리쳤고 동학 농민 운동 때는 동학군이 임시 주둔하였던 곳이다. 정상에는 이복장이 세운 성터가 남아 있고, 산기슭 남쪽에는 주인을 구하고 죽은 의견(義犬)의 전설이 전하는 개목 고개가 있다. 작성산의 동쪽에 광기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병천천이 흘러간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작성산 정상..
건강셀프등산회 제903차 산행은 천안 작성산 ~ 은석산 종주산행을 추진하였다. 산행은 백석대학교 백석연수원 ~ 작성산 정상 ~개목고개 ~ 은석산 정상 ~ 박문수묘 ~ 은석사 ~ 백석대학교 백석연수원으로 추진하였다. 산은 그리 높지 않았으나 가파른 오르막 내리막을 따라 진행하고 길이 다소 미끄러워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하산길에 박문수 묘를 보았는데 거의 왕자의 묘 수준으로 되어 있어 영조의 남자란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산행 간 산객은 은석산에서 한 명을 보았을 뿐 우리만의 여유롭고 호젓한 산행을 줄길 수 있었다. 산행 후 아우내 장터에서 순댓국에 막걸리 한 잔으로 식사를 한 후 다시 흑석산으로 이동하여 잠시 흑성산을 둘러보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산행추진 : 백석대학교 백석연수원 ~ 작성산 정상 ~개목고개 ~ 은석산 정상 ~ 박문수묘 ~ 은석사 ~ 백석연수원으로 추진
백석연수원 옆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산부추가 예쁘게 피어 반겨줍니다..
가파른 오르막도 오르고..
도토리묵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호젓한 산길을 여유 있게 진행합니다..
작성산은 일명 까치성이라고 한다 (들머리에서 약 1시간 15분 소요)..
작성산 인증..
은석산으로 출발합니다..
가파른 내리막길도 지나야 되고..
개목고개를 지나 다시 올라갑니다..
다시 깔딱 고개도 올라갑니다..
은석산 정상에 도착(작성산에서 약 1시간 소요)..
천안 은석산(銀石山)은 높이 457m로 천안 시가지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와 북면 은지리·용암리의 경계부에 있다. 『조선 지형도(朝鮮地形圖)』를 보면 갈전면 사원리와 북면 경계부 지역에 위치하며, 남쪽에 은석사가 있다. 북으로는 개목 고개, 작성산[498m], 봉암산[427m]으로 능선이 연결된다. 은석산 서쪽으로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큰 규모의 곡저(谷底)가 형성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작은 규모의 곡저가 있다. 각각의 곡저에서 정상으로 가는 등산 입구가 있다. 산 남쪽에는 병천암이라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천안시 알파인 클럽에서 이 바위에 등반길을 개척했다.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수석이 아름다워 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라고 한다. 은석산에는 천적인 불개미가 집단으로 서식하기 때문에 송충이가 없다고 한다. 박문수가 암행어사를 지낼 때 구해준 혼령이 불개미가 되어 박문수 묘소 주변의 소나무를 지키기 때문이라는 전설도 전해온다.
은석산에서 조금 내려오면 박문수의 묘가 나옵니다..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암행어사로 유명했던 기은(耆隱) 박문수(1691∼1756)의 묘소이다. 묘는 천안시 광덕면 은덕산 정상부에 있으며, 묘의 앞에는 상석·묘비·망주석·무인석 등이 있다. 묘소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재실(齋室)이 있으며, 재실 내에는 영정 2폭이 보관되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박문수는 경종 3년(1723)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지냈으며,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자 오명항의 종사관으로 출전하여 난을 평정한 공으로 영성군에 봉해졌다. 영조 5년(1729) 영남절도사로 있을 때 함경도지방에 수재가 있을 것을 미리 예상하고 영남 제민창에 있던 조 3천 석을 보내어 10여 고을의 수재민을 구하였으므로 후에 함흥 만세교 옆에 북민비라는 송덕비가 세워졌다. 왕명을 받고 여러 번 어사로 나가 탐관오리를 숙청하고 어려운 백성들의 구제에 힘썼으며, 1741년 어영대장이 되어 국토방위에 심혈을 기울였다. 영조 25년(1749) 호조판서로 있을 때 다른 신하들과 함께『탁지정례』를 출판하여 국가경비를 절감하였으며, 죽은 뒤에는 벼슬이 영의정으로 높여졌다. (출처 : 위키백과)
박문수 묘소를 잠시 둘러보고 은석사로 진행하였다.
가을이 익어 가고 있습니다..
은석사 삼성각..
370년 된 팽나무..
은석사 보광전..
은석사는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은지리 은석산에 있다. 은석사에는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 여래 좌상[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79호]과 1861년에 그려진 아미타 극락도[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392호]를 관리하고 있다. 경내에는 2004년에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370년의 팽나무가 있다. 대한불교조계종(大韓佛敎曹溪宗) 제6교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지며, 창건 당시에는 큰 사찰이었다고 하나, 현재는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 영조, 정조 대에는 근처에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의 묘가 있어 묘를 지키는 일도 담당했다고 한다. 2007년 이후 복원 작업이 이루어져 현재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보광전이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보광전 외에 삼성각 1동이 있다.
은석사를 구경한 후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팔각정 앞에서 다시 숲길로 진행합니다..
숲길을 따라 10여분 내려가니 건물이 나왔는데 그 건물이 신협 조합연수원 건물이었다. 현재 연수원은 일부 공사 중에 있었으며, 연수원을 지나 조금 내려가니 마을이 나왔다.
신협 조합 연수원 건물이 나오고..
신협 조합 연수원 건물은 현재 일부 공사중에 있었으며,
산행을 마치고 아우내 장터를 방문하여 '장터순대'에서 순댓국과 막걸리 한 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었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괜찮은 것 같았다.
식사를 하고 흑성산으로 이동하였다. 이동 중 비가 왔으나 흑성산에 도착하니 비가 개어 건셀은 비가 피해 가는 것 같았다..
흑석산 정상은 주차장 인근에 있었으며, 인증하고 흑석산성을 둘러보았다.
전망대로 이곳에서 독립기념관을 볼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본 독립기념관..
전망대에서 되돌아와서 흑석산성을 둘러보았는데 크게 볼 것이 없었다.
흑석산성을 잠시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오늘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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