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해외여행/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 카라코롬 21일차(23. 7.13 / 목) 오쉬 ~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by 산사랑 1 2024. 1. 31.
반응형


카라코롬 21일 차(23. 7.13 / 목) 오쉬 ~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로 이동

우즈베키스탄 입국 수속 / 택시 편을 이용. 페르가나(Fergana) 시내로 이동 및 휴식. 숙소 : 아지아 Hotel (조식포함)

오늘 아침에도 일출을 볼 수 있었으며, 해가 떠 오른 후에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해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오늘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로 들어가는 날이다. 8시 호텔을 나와 약 20분 정도 달려 국경에 도착하였다. 우즈베키스탄 입국 수속을 마친 뒤 09:35분(우즈베크시간 08:35분, 앞으로는 우즈베크 시간으로 한다)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갔다. 약 2시간 13분을 달려 10:48분 페르가나 (Fargʻona) 아지아 호텔에 도착하였다(시차 1시간, 한국과 4시간). 예전에는 가지고 있는 돈을 신고 했다고 하지만 현재는 신고 없이 쉽게 통관한다.

 

오쉬 아침 일출..

여명이 밝아 오고..

사위는 아직 어둠에 잠들어 있고..

페르가나로 이동하면서 본모습들..

숙소에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페르가나는 톈산 산맥과 알라이 산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분지 지역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교통 요지로 면적은 2만 km² 정도로 넓은 편은 아니지만, 거의 14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세 나라의 영토가 한 지역에 서로 걸쳐 있다보니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다. 러시아령 투르키스탄이라는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여있던 지역을 1924년 소비에트 연방이 민족을 단위로 하여 3개의 소비에트로 쪼개면서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되었다. 이와 비슷한 분쟁을 가진 구소련 지역으로서는 카프카스 3국(특히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있다.

페르가나 계곡 남부 알라이 산맥 기슭에 있다. 1877년 러시아인들이 새로 정복한 코칸트 칸국의 일부를 떼어내 페르가나 지방의 군사·행정 중심지로서 이 도시를 세웠다. 이곳은 1918년 투르키스탄의 일부가 되었고, 1924년에는 우즈베키스탄에 편입되었다. 페르가나에는 견직·면직·정유·화학비료제조·인조섬유업 등 산업이 상당히 발달했으며, 잘 가꾸어진 넓은 가로수길과 공원들이 눈길을 끈다. 1977년 시경을 넓히면서 화학공업 및 정유업 지대인 근교의 키르길리를 흡수했다. 교사양성기관·극장·박물관이 있으며, 북쪽으로 30㎞ 떨어진 곳에는 오늘날에도 견직물 생산 중심지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고대도시 마르길란이 있다.(출처 : 다음백과)

 

페르가나 Asia호텔에 짐을 풀고 나서 6번 시내버스(2000 sum)를 타고 바자르에 가서 환전을 하였다. 버스에서 젊은 이들이 자리를 양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잘 없는 것 같다. 과학이 발달하고 나라가 부강해지고 선진국화되면 될수록 노인들은 천대를 받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바자르 가는 길에서 본모습..

버스 안 히잡을 쓰고 있는 여인들..

​환전은 은행에서 해 주지 않고 시장에서 이루어졌으며(1 $ = 11500 솜) 최고액 화폐인 20만 솜이었다. 환전을 한 후 로칼 식당에서 식사(20500 솜/한화 약 2000원)를 하였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하였다. 식사를 하고 나서 바자르에서 과일 등을 구매한 후 택시(15000 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이곳 환율은 7년 전에 비해 2배(100$ 6500--11500 솜) 가까이 올라갔지만, 버스비(500-2000 솜)는 4배 올랐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물가가 아주 낮은 편이었다. 멜론 큰 것 하나가 10000 솜(1000원). 포도 1kg. 자두 1kg에 15000 솜(1500원), 양고기 샤슬릭(Shashlik) 하나 7000 솜을 할 정도로 물가가 엄청 싼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과일의 당도가 아주 높았고, 샤슬릭은 이제까지 오면서 먹었던 그 어떤 것보다 맛도 좋고 특히 태우지 않아 좋았다.

환전을 하고/ 환전상과 우리 매니저가 형제 같다고 하니 좋아합니다..

로칼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하더군요..

식사를 한 후 바자르 구경을 하면서 통닭, 과일 등을 구매하고..

이곳 샤슬릭은 태우지 않고 맛도 좋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씨가 워낙 더워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마시려고 마트를 찾아가 보니 이슬람 국가라서 그런지 맥주를 팔지 않아 컵라면과 커피를 구입하고 아이스케키 하나 물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호텔 앞의 평상에서 낮에 바자르에서 사 온 통닭, 과일, 만두 등과 호텔에서 파는 맥주 (한 병; 25000 솜)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저녁은 호텔 앞 평상에서 낮에 구매해 온 통닭과 맥주 등으로 즐거운 시가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