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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지역

앵봉산 & 서오릉 탐방(24.8.24)

by 산사랑 1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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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봉산

은평구와 고양시에 걸쳐있는 산으로 해발 235m이다. 앵봉산은 꾀꼬리가 많이 살기 때문에 앵봉산이라 불리며, 일부 매봉이라고도 불린다. 앵봉산의 남쪽에는 봉산, 동쪽에는 구파발역과 북한산이 있다. 앵봉산의 서쪽지역은 서오릉이 있어 문화재보호구역이며 동시에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에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앵봉산 정상..

건강셀프등산회 제952차 산행은 앵봉산 & 서오릉을 추진하였다. 산향은 구파발역 4번 출구 ~ 앵봉산 정상 ~ 서오릉으로 추진하였다. 앵봉산은 서오릉 뒷산으로 육산에 산세가 부드럽고 숲이 우거져 여름산행으로 좋았다. 오늘도 35도의 폭염 속의 산행이었지만 숲 속에서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쉬엄쉬엄 걸었다. 앵봉산 산행을 마치고 서오릉길을 걸었으며, 이곳에 장희빈의 묘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시간이 없어 서오릉의 능들을 모두 들러보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오늘도 행복한 산행을 하였다(총 10.6km, 4시간 산행). 산행 후 서오릉 인근에 있는 '연'이란 한정식점에서 식사와 막걸리 한 잔을 하였는데 서오릉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수육 한 접시를 추가로 더 주기 때문에 넉넉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함께 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은평인공암벽장..

 

소나무 아래 맥분동이 보랏빛 색을 띄우고 있습니다.. 

탑골생태공원을 지나갑니다..

8월의 장미..

능소화도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구파발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하는 서울둘레길과 만납니다..

돼지감자 꽃이 만발해 있고..

버섯도 여전히 올라오고..

숲이 우거져 여름산행지로 적격입니다..

산길 옆으로 교통호와 방카도 보이고..

며느리 밥풀꽃..

전망대에서 본 모습으로 아래쪽이 서오릉입니다.. 

철망 안에서 상념에 빠져 있는 사람..

앵봉산 정상 인증..

앵봉산 정상에 있는 MBC 불광중계소..

철조망 안쪽이 서오릉이며 이곳은 약수터 가는 길..

앵봉산은 산세가 가벼워서 그런지 산악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입니다..

이곳에서 아래쪽으로 진행하면서 서오릉으로 갑니다..

앵봉산 무장애 데크..

조망처에서 본 모습..

폐 가옥이 나오고..

길 우측에 서오릉이 있습니다..

서오릉 탐방길 : 매표소 ~명릉~수경원 ~ 익릉 ~ 창릉 ~ 홍릉 ~ 장희빈묘 ~ 경릉 ` 순장원 ~ 매표소로 원점회귀..

시간이 별로 없어 능은 다음에 보기로 하고 길을 따라 걷기만 하였다..

서오릉

사적 제198호. 서오릉은 경릉·창릉·익릉·명릉·홍릉을 일컫는다. 1457년 세자를 경릉에 안장한 이래 1470년 창릉에 예종과 안순왕후, 1681년 익릉에 인경왕후, 1721년 명릉에 숙종과 인현왕후와 인원왕후, 1757년 홍릉에 정성왕후를 안장함으로써 능의 무리를 이루었다. 경릉은 왕릉 일반 형식과 반대로 조성되었으며 호위에 해당하는 조각이 없지만 왕비릉은 구색을 갖추었다. 창릉은 상석을 받친 석족을 문고리 모양을 조각하여 북 모양이며 석주양식은 고려능의 양식을 반영하였다. 명릉은 조선 능제의 분수령이 된다. 석물의 치수가 실물에 가까우며 부장품의 수도 줄었다. 익릉은 〈국조오례의〉 제도를 따르며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따른 부분도 있다. 홍릉은 명릉보다 20일 늦게 조성했으므로 양식은 거의 비슷하다.(출처 : 다음백과)

 

명릉은 숙종과 두 번째, 세 번째 왕비의 능이다..

위 오른쪽은 셋째 왕비 인원왕후 능, 아래 쌍릉 중 오른쪽은 숙종 능, 왼쪽은 둘째 왕비 인현왕후 능입니다..

재실..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익릉 앞에 있는 소나무 숲..

숙종비 인경왕후(20세 때 천연두로 죽음) 능

멋진 소나무..

창릉으로 가는 길도 숲이 우거져 걷기 좋은 길입니다..

1/3 지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예종(8대 왕)과 둘째 부인 안순왕후 능..

홍릉은 영조비 정성왕후의 능..

멋진 소나무가 있으며 비 피해가 있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숙종(1(대 왕)의 후궁에서 폐위된 장희빈의 묘..

세조의 맏아들인 의경세자가 사후 덕종으로 추존된 능으로 일반적인 왕릉 배치와 달리 왕릉이 오른쪽에 있다..

경릉 주변의 멋진 소나무들..

되돌아가는 길에 맹꽁이 서식지가 있다고 하네요..

서오릉 탐방을 마무리하고 식사를 하러 갑니다..

가는 길에서 본 봉숭아들..

한정식 집인 연으로 1인분 15,000원 합니다..

식사 & 막걸리 한 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서오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수육 한 접시를 추가로 줍니다..

서오릉의 왕릉은 가을에 다시 한 번 와서 자세히 능을 둘러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