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해명산(24.9.25)

국방동우회 등산팀 24. 9월 넷째 주 산행은 강화 해명산이 추진되었다. 국립현충원에 08시 도착하여 산행들머리인 강화 진득이 고개에는 10시에 도착하여 잠시 정비를 한 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은 진득이 고개 ~ 해명산 정상 ~ 방개고개 ~ 윗말로 진행하였다. 태풍이 지나간 후라서 날씨가 맑아 시야가 아주 좋아 멋진 조망을 하면서 여유 있게 진행하였다. 85세 선배님도 끝까지 함께할 수 있어 좋았으며, 산행 후 외포리 횟집에서 회와 막걸리 한 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해명산 정상..

【해명산 산행(2024. 9. 25일 수요일)】

 

석모도(席毛島)는 인천시 강화군 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멋진 바다 조망을 볼 수 있는 수도권의 섬 산행지로 인기 있는 곳이다.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는 섬으로 1895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교동군에 소속돼 삼산면이라 불리게 됐고 1910년 강화군에 편입됐다. 삼산면이란 명칭은 석모도에 있는 명산인 해명산(327m)·상봉산(316m)·상주산(264m) 등의 봉우리가 한자의 산자(山字) 모양을 이루고 있는 데서 유래됐다.

 

석모도 산행은 해명산에서 시작해 낙가산이나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서해바다와 야트막한 산봉들이 운집한 강화도를 조망하며 갈 수 있어 인기가 있다.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 종주산행은 대개 전득이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붙은 다음 해명산과 낙가산을 거쳐 상봉산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명산(海明山·327m)은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대표적 섬 산이다.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10분만 가면 닿을 수 있어 편하게 섬산 특유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지금은 연도교가 생겨 차량으로 이동). 산의 높이가 300m대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나 옹골찬 바위가 능선 곳곳에 있어 육지의 1000m대 못지않은 고도감과 낮은 산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모두 갖추고 있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산이다. 

 

하산길에 있는 보문사는 선덕여왕 시절의 사찰로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꼽히는 곳이다. 눈썹바위 아래 거대한 절벽에는 높이 9.7m 너비 3.64m의 관음보살상(시유형문화재 제63호)이 조각돼 있다. 눈썹바위에서 보는 낙조 또한 인상적이다.

 

국립현충원의 멋진 솔..

반송..

산행추진 : 진득이 고개 ~ 해명산 정상 ~ 방개고개 ~ 윗말로 진행

진득이 고개에서 해명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2018년에 완성된 최대 740명 수용이 가능한 구름다리..

첫 번째 조망처에서 본모습으로 간석지인 아직 추수를 하지 않은 송개평야의 너른 들이 보입니다..

들머리 표지판에는 해명산까지 1.8km인데 여기 표지석은 해명산까지 1.4km밖에 되지 않네요.. 실제는 1.8km가 맞으므로 이 표지판은 교체가 필요합니다..

간석지인 송개평야와 강화의 산 그리고 붉은 색의 함초도 보이네요....

또 다른 조망처에서 본 모습..

해명산 정상도 보이고..

날씨가 맑아 조망이 좋습니다..

우측에 삼지창같이 생긴 소나무도 보이고..

강화의 평야가 상당히 너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넘어온 석모대교도 보입니다..

멋진 소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해명산 정상 아래 안전로프가 설치된 커다란 암반이 보이고..

닭의 장풀..

암반에 올라섭니다..

들머리에서 1시간 20분이 소요된 11:25분 해명산 정상에 도착하고.

정상에서 본모습..

해명산 정상인증..

보문사까지 3.9km 거리입니다..

상봉산 정상이 보입니다..

고인돌 형상의 바위도 있고..

멀리 상봉산도 보이고..

지나 온 해명산 정상..

바위 세 개가 특이하게 붙어 있는 것..

조망처가 곳곳에 있습니다..

가야할 방향의 능선..

멋진 조망을 즐깁니다..

여기서 윗말로 하산을 합니다..

인삼밭..

교회 방행으로 진행을 하고..

코스모스가 가을이 왔음을 알리네요..

과자 박물관이 있는데 각종 방송에서 소개를 했다고 하니 꽤 유명한 것 같습니다..

외포리로 이동하여 서울횟집 앞에 있는 진도군에서 기증한 진돗개 동상..

삼별초 항쟁비도 둘러봅니다 / 돌하르방은 북제주군에서 기증한 것입니다..

횟집 이층에서 본 외포리 앞바다로 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나 있네요..

횟집의 안주가 풍성합니다..

4인용 대자로 일인당 4만 원 하더군요..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매운탕에 라면도 넣어 식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