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휴무를 맞이하여 인왕산 ~ 북악산 연계산행을 즐겼다. 비가 내리다가 그친 후의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었지만,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북악산 성곽 일부가 무너져 보수 중이라서 북악산 정상은 들르지 못했다. 산행은 4시간 10분이 소요되었으며, 산행 후 교보빌딩 앞에서 국군의 날 시가행사도 볼 수 있었다. 전투기의 축하 비행 후 비호, 천궁, 현무, L-SAM, K-9 자주포 등 기계화 장비 등과 각군 사관생도, 각 군의 정예 장변들의 행진이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인왕산 명품바위와 소나무..
【인왕산 ~ 북악산 연계산행(2024. 10. 1일 화요일)】
인왕산(338m)은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지나며 동쪽 산허리에 북악산길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인왕산은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의 이름인데, 세종 때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고 한다.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인왕산(仁旺山)이라 하였으나, 1995년 본래 지명인 인왕산(仁王山)으로 환원되었다.
경복궁 왼쪽에 자리한 인왕산은 예로부터 황제가 태어날 명당이 있다는 말들이 심심찮게 돌았다. 도성의 풍경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풍경, 한양을 대표할 풍경은 모두 이곳 인왕산 주변을 맴돌고 있다. 특히 필운대(弼雲臺), 청풍계(淸風溪), 반송지(盤松池), 세검정(洗劍亭)은 《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攷)》의 '국도팔영(國都八詠)'에 꼽혀 한양 명승지의 절반을 인왕산 자락이 차지했다.
정상에 오르면 경복궁을 중심으로 인왕산과 함께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던 내사산인 낙산, 남산, 백악산이 펼쳐진다. 북한산에서 볼 때,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의 웅대함이 등산객의 감탄을 자아내며, 정상에 서면 서울 중심가의 빌딩들과 청와대 부근의 녹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출처 : Daum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집]
산행추진 : 경복궁역 ~ 사직단 ~ 황학정 ~ 범바위 ~ 인왕산 정상 ~ 기차바위 ~ 창의문 ~ 북악산 ~ 말바위 ~ 삼청공원..
사직단입니다..
【사직단】
사적 제121호. 면적은 43,587㎡. 사직은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주관하는 직신(稷神)을 가리킨다. 두 신을 제사 지내는 단을 만들어 모신 곳이 사직단(社稷壇)이다. 조선시대 사직단을 관장하던 관청은 사직서(社稷署)였다. 『국조오례서례(國朝五禮序禮)』에 기록되어 있는 조선 초기의 사직단을 보면, 한가운데에 사단과 직단이 각각 동쪽과 서쪽에 위치하였는데 너비는 2장 5자이고 높이는 3자였다. 유의 한쪽 면의 길이는 25보(步)였으며, 사방으로 홍살문이 있었다.
사직단은 임진왜란으로 건물들이 모두 불타버리고 단만 남았다. 신위는 개성의 목청전(穆淸殿)에 묻어 보관되었다가 평양으로 옮겨졌으며, 선조가 의주로 피난하게 되자 세자가 받들고 황해·강원도 등으로 다니다가 환도해서는 심의겸(沈義謙)의 집에 종묘의 신위와 함께 모셨다. 1596년(선조 29)에 신실을 지어 봉안하였다. 사직단이 완전히 중건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1603년(선조 36)에 사직단에 관한 기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1608년(선조 41) 종묘가 중건되기 전에 복건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사직의 규모가 매우 축소되었으며 부속 건물 가운데 재실(齋室)로 쓰이던 안향청과 정문만이 남아 있다. 조선의 사직 제사는 1년에 3번, 봄·가을 납일(臘日)에 제사를 지내고, 기고(祈告) 제사도 사직에서 지냈다. 주현에서 지내는 사직 제사는 봄·가을 두 번 지냈으며, 국왕 대신 그 지역의 수령이 제사를 지냈다. 사직단은 종묘와 더불어 ‘국가’ 자체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쓰일 정도로 상징적인 곳이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에서 일부 발췌)
선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길가에 코스모스 등 가을 꽃들이 피어 있고..
인왕산 능선으로 운해가 피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성벽갈림길에서 성벽 바깥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곳곳에 기묘한 바위들이 보이고, 모자바위 뒤로 군부대 막사도 보입니다..
성벽 길이 구비구비 이어져 있네요..
성벽이 남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막사입니다..
범바위입니다..
인왕산 명품바위와 소나무..
안산이 보이고..
멋진 소나무와 구비 구비 이어지는 능선길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성곽 위에 올라가는 돌을 옥개석이라고 하네요..
여기도 멋진 소나무가 있고..
인왕산 정상인증..
운해가 피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 스케치..
치마바위..
기차바위로 진행하면서 본모습으로 숲이 시커멓게 탄 산불의 흔적이 보입니다..
인왕산과 안산..
기차바위에서 본모습으로 영욕으로 얼룩 진 청와대를 당겨 봅니다..
비가 그친 후라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기차바위 가는 길의 멋진 소나무..
인왕산과 뒤로 안산이 보이고..
기차바위로 이곳에서도 뒤쪽으로 북한산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오늘은 구름이 덮여 있네요..
산불의 흔적 / 23,4,2일 인왕산 기차바위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
축구장 22개 면적에 달하는 임야 16.2ha(헥타르)가 소실됐다고 합니다..
..
가야 할 북악산으로 올라가는 성벽길이 보입니다..
경복궁도 보이고..
해골바위..
벌써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도 보입니다..
연리지인 부부소나무로 특이합니다..
인왕산 숲 속 쉼터로 과거 병사들의 거주공간이었던 인왕 3분초를 개조하여 보전하고 있다..
내부의 모습으로 책을 읽을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성곽 너머 있는 옥인박물관 옥식원..
인왕산 종작지인 서시정..
인왕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북악산 가는 길목에 있는 1.21 사태 당시 순직한 최규식 경무관과 정종수 경사 동상..
북악산 가는 관문인 창의문/ 현재 백악산과 청운대는 공사로 통제되어 곡장가는 우회동선으로 진행합니다..
북악산 1번 출입구로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북악산 산행을 진행합니다..
과거 경계초소로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옛 군견 훈련장 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여기서 곡장으로 진행합니다..
곡장가는 길.
백악산과 인왕산이 보이고..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은 모습을 드러내었고, 보현봉은 정상부에 구름이 보이고 있네요..
곡장입니다..
곡장에서 말바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촛대바위로 쇠말뚝을 제거한 부분이 콘크리트 기중으로 마감되어 있네요..
숙정문..
숙정문은 한양도성의 북쪽 문으로 1395년(태조 4)에 건립되었으며 당시에는 숙청문(肅淸門)이라고 하였다. 이문은 1413년(태종 13)에 풍수학생(風水學生) 최양선(崔揚善)이 왕에게 백악산 동쪽 고개와 서쪽 고개는 경복궁의 양팔에 해당하므로 여기에 문을 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두 문을 막을 것을 청하였다. 이를 계기로 창의문(彰義門, 일명 紫霞門)과 함께 폐쇄하고 길에 소나무를 심어 사람들의 통행을 금하였다.(출처 : 다음 백과사전) 그 결과 현재 이곳 소나무 숲길이 아주 운치 있게 되어 이곳의 풍경이 북악산에서 최고가 될 수 있었다.
운치가 있습니다..
삼청각..
말바위 전망대..
말바위 전망대에서 본 팔각정과 보현봉..
삼청각..
불암산과 수락산..
길상사도 보이고..
말바위 부근의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말바위..
말바위는 조선시대 말을 타고 온 문무백관이 녹음을 만끽하며 시를 읊고 쉬던 자리였다고 전해진다. 또 백악(북악)의 산줄기에서 동쪽으로 좌청룡을 이루며 내려오다가 끝에 있는 바위라 하여 말바위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말바위 가는 입구인데 현재 공사 중입니다..
삼청공원으로 하산을 함으로써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교보문고 앞으로 이동하여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봅니다(별도작성)..
삼청동 수제비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청수정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보이네요..
보신각 종..
취타대 연주..
전투기가 서울 상공에서 축하비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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