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전(11.23일)만 해도 가을 만추를 보았는데 이른 폭설이 수도권에 내려 아침 일찍 양재천 설경을 보러 갔다. 서울에 기상 관측 이래 11월 중 가장 큰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는 27일 오전 8시 기준 눈이 16.5㎝ 쌓였다.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17년 만에 최고 적설량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1972년 11월 28일의 12.4㎝였다. 11월에 설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쉽지 않은데 덕분에 멋진 설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밀미리 다리에서 본 모습으로 멀리 롯데 타워가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 보입니다..
이른 새벽인데도 아침 운동 하러 나오신 분들이 보입니다..
양재천은 잠잠합니다..
밤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오늘입니다..
눈이 오고, 겨울 패딩을 꺼내 입었는데 여전히 거리에는 단풍이 보입니다..
11월 첫눈이 ‘역대급 폭설’이 된 건 기후변화 영향으로 북극 찬 공기가 이례적으로 일찍 왔다는 분석입니다.
노란 단풍에도 눈이 쌓여 있고..
메우 이례적인 11월 폭설로 단풍과 눈이 공존하는 기괴하지만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단풍잎에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네요..
대나무가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축 처져 있습니다..
의자에도 눈이 샇여 있고..
단풍나무에 눈이 싸여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크리스마스트리 같습니다..
양재천에 투영된 모습..
타워팰리스..
영동 3교 & 가교..
단풍이 멋진 곳인데..
롯데 타워도 보이고..
밀미리에서 본 모습..
청계산 방향으로 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납니다..
양재천 설경을 구경한 후 서울숲 설경을 보러 갑니다..
'풍경(축제, 볼거리 등) > 양재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제천 11월(23.11.22) 단풍과 일몰 (99) | 2024.11.25 |
---|---|
양재천 가을(24. 9. 27) (112) | 2024.10.07 |
양재천 야간 벚꽃(24.4. 6)의 화려함에 취하다 (135) | 2024.04.14 |
양재천 벚꽃(24.4.2) (136) | 2024.04.07 |
양재천 2월의 설경(24. 2. 22) (163) | 2024.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