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 해맞이공원 일출(25. 1. 1)

금년 새해 해맞이는 강남 청담동 삼성 해맞이공원에서 보기 위하여 전날 위치를 확인하고 당일날 아침 7시경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하여 삼성 해맞이공원에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작년 연말 무안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유명을 달리한 사고의 여파로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그래도 새해 일출을 보면서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보았다.

 

구름이 많이 끼어 일출은 보지 못하고 붉은 기운만 느껴봅니다..

삼성 해맞이 공원은 청담대교 남단, 서울봉은초등학교와 봉은중학교 사이에 있는 야트막한 언덕으로 청담역 1번출구에서 약 400m 정도 가면 나온다. 이곳에서는 앞쪽으로 아차산, 롯데월드, 잠실 종합운동장 등과 함께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작년 12월 들어서면서 비상계엄에 이은 윤석열 탄핵, 그리고 무안 여객기 참사로 이어진 생각하기도 싫은 일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나라의 장래가 불확실해지고, 서민경제가 바닥으로 떨어져 금년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그래도 금년 한 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삼성 해맞이 공원을 찾았다. 삼성 해맞이 공원 입구에 있는 장미정원에는 화사한 조명 불빛이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반겨주었다..

 

조명 불빛이 화사한 장미정원..

삼성정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한강변은 경찰과 질서요원들이 자리 잡아 질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강변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롯데타워, 청담대교, 올림픽대로 등 서울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잠실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등이 한강을 가로 지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청담대교 뒤로 아차산이 보입니다..

롯데타워에는 아직 불빛이 남아 있습니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차량들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늘에는 붉은 빛이 살짝 비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구름이 많이 기어 일출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더군요..

금년은 아쉽지만 여기서는 일출을 볼 수 없습니다..

삼성정 뒤로 롯데타워가 솟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해맞이공원은 폐쇄 예정이던 상수도 공급시설이었던 봉은배수지 상부를 공원으로 만들어 일출과 야경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일출을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내려가면서 본 장미정원은 조명 불빛이 꺼져 있습니다..

전날 답사 하면서 본 삼성해맞이공원..

사람들이 없는 해맞이 공원의 모습..

2024년 암울했던 기억들은 철새들과 함께 기억 속으로 사라지길 기원합니다..

2020.1.1일 부산 송도 일출로 금년 새해 일출을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