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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도봉산(25. 1. 9)

by 산사랑 1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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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낮 기온 영하 9도 / 체감온도 영하 16도) 속에 대학 친구들과 함께 도봉산에 올랐다. 산행은 도봉산역 ~ 도봉산 탐방지원센터 ~ 석굴암 ~ 신선대 ~ 마당바위 ~ 달마봉 ~ 도봉산 탐방지원센터의 원점회귀로 추진하였다. 날씨가 너무 추워 도봉산 정상인 신선대는 올라가지 않고 자운봉 400m 지점에서 빽하여 마당바위를 거쳐 달마봉으로 진행을 하였다. 비록 신선대에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너무 말고 기온이 낮은 관계로 시야가 너무 좋아 달마봉에서 보는 도봉산의 멋진 경치로 대신할 수 있었다. 산행을 마치고 간재미 무침 & 매운탕에 막걸리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달마봉에서 본 도봉산의 아름다운 모습(좌로부터 칼바위, 주봉,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

들머리인 도봉산 탐방지원센터를 지나갑니다..

도봉계곡 바위에 새겨진 '고산앙지'는 높은 산을 우러러 사모한다는 뜻으로 시경에 나오는 문구로

가운데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눈으로 덮여 있어 보이지 않네요..

자운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선인봉 포토포인터라고 합니다..

도봉산 등산학교를 지나 석굴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인절미 바위라고 합니다..

양머리 형상의 바위도 지나고..

북쪽 방면은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쌓여 있어 하산 시에는 아이젠이 필요할 것입니다.. 

석굴암은 그리 볼 것이 없기에 생략하고 도봉산 산악구조대 옆으로 진행을 합니다..

소나무에도 눈이 쌓여 있고..

자운봉 400m 지점에서 빽하여 마당바위로 진행하였으며, 마당바위에 도착해 보니 고양이들이 먹이를 달라고 사람주위에 모여들더군요..

사람들에게 먹이를 달라고 고양이들이 모여 있고, 하늘에는 까미귀들도 몰려 오더군요..

마당바위에서 본 우이암과 그 너머 북한산 능선들이 보이고..

우이암을 당겨 봅니다..

마당바위에서 인증을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남산 뒤로 관악산과 청계산이 보입니다..

마당바위를 지나 달마봉에 올랐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맑아 도봉산이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달마봉(일명 스크린 바위)은 천축사에서 보면 달마같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등 도봉산이 자랑하는 영봉들의 뛰어난 풍광과 주봉, 칼바위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달마봉에서 도봉산을 보면 가장 우측에서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은 숨어서 안 보임) 신선대. 에덴동산, 주봉 한 칸 건너뛰어서 칼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누워서 거꾸로 볼 경우 커다란 호숫가에 바위가 비친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다.  

 

천축사로 이곳에서 달마봉을 보면 달마봉이 달마의 머리처럼 보인다고 한다..

【천축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673년(문무왕 13)에 의상(義湘)이 만장봉 동북쪽 기슭에 있는 의상대(義湘臺)에서 수도할 때 현재의 위치에 절을 창건하고 옥천암(玉泉庵)이라고 하였다. 그 뒤 고려 명종 때는 영국사(寧國寺)를 창건한 뒤 이 절을 부속 암자로 삼았으며, 1398년(태조 7) 함흥으로 갔다가 돌아오던 태조가 옛날 이곳에서 백일기도하던 것을 상기하여 절을 중창하고 천축사라는 사액(寺額)을 내렸다. 절 이름을 천축사라고 한 것은 고려 때 인도 승 지공(指空)이 나옹화상(懶翁和尙)에게 이곳의 경관이 천축국의 영축산과 비슷하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당우는 1959년에 중수한 것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원통전(圓通殿)·복운각(福雲閣)·산신각·요사채 등이 있고, 참선도량인 무문관(無門關)이 있다. 특히, 무문관은 근래에 세운 참선 정진처로서 부처의 설산(雪山) 6년 고행을 본받아 한번 들어가면 4년 또는 6년 동안을 면벽수행(面壁修行)하는데, 방문 밖 출입은 일체 금지되어 있고 음식도 창구를 통하여 들여보내며 수행의 규범이 매우 엄하다. 고승 중 이 무문관에서 6년 또는 4년의 정진을 한 이들이 많다.(출처 : 한국 민속문화대백과 사전에서 발췌)

 

수락산, 불암산에도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누워서 보면 거대한 호수에 잠겨 있는 도봉산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누워서 도봉산을 봅니다..

멀리 잠실 롯데타워도 보입니다..

계곡에 눈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도봉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간재미 무침과 매운탕 안주로 막걸리 한 잔을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 가지 못했던 도봉산 정상인 신선대는 다음에 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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