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산행 2010. 11. 3일 금요일】산림청/인기 백대명산 제78위
금정산(801m)은 항도 부산의 진산으로 부산 북쪽에 솟은 화강암층의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봉, 다양한 산세의 골짜기, 유서 깊은 산성과 고찰 등 큰산이 갖출 덕목을 고루 갖추고 있는 명산이다. 최고봉인 고당봉을 비롯하여 계명봉· 상계봉· 원효봉· 장군봉· 파리봉· 의상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고, 북서 사면을 제외한 모든 사면이 대체로 완경사를 이루며,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수영강과 낙동강의 지류가 발원하여 두 하천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금정산은 한반도의 근간을 이룬 산줄기 중 하나인 낙동정맥 최남단에 기운차게 솟아 있으니 내륙의 1,500m급 고산에 못지않은 격을 가진 명산으로 산 능선에는 곳곳에 노출이 심한 암반이 나타나며,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북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년)에 의상이 창건한 절로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을 이루며, 범어사 주변에는 계명암· 내원암 등 여러 개의 암자가 있다.
범어사는 범천의 범(梵)과 금어의 어(魚)를 합쳐 범어사라고 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천상계와 지상계를 아우르는 절이라는 의미와 통한다. 범어사를 중앙에 두고 왼쪽 너덜겅에서 고당봉 밑 금샘을 거쳐 타원형으로 도는 범어사 둘레길은 금정산과 범어사를 두루 살펴보며 걸을 수 있는 좋은 길이다.
남쪽에는 1703년(숙종 29)에 축성된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이 있으며 본래 동래산성이었으나 개칭된 것으로 둘레 1만 7,336m, 높이 1.5~3.2m의 우리나라 최대 산성이며 여러 차례의 훼손과 증축을 거치다가 1972년에 복원되었다. 산록에는 금강공원· 성지곡공원 등이 자리하며,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이밖에 양산시 동면 가산리의 마애여래입상, 장군봉에 있는 은동굴· 동래온천· 산성마을 등이 있어 부산시민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원효봉에서 본 의상봉의 멋진 스카이라인...
▶09: 40산행 시작(약 6시간 산행)
금일산행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산행으로 천년고찰 범어사를 들머리로 하여 장군봉 - 고담봉 - 북문 - 원효봉 - 의상봉 - 동문 - 남문 - 동문 산성고개 주차장의 약14km산행으로 출장길에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09. 6. 5일 역시 출장길에 혼자 올랐던 금정산을 직원 1명과 함께 올랐다. ’09년에는 죽전부락을 들머리로 북문에서 고담봉을 들러본 후 원효봉, 의상봉, 동문으로 하산을 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 범어사를 들머리로 장군봉을 거쳐 동문까지 갈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산행:범어사 -갑오봉 - 장군봉 - 고담봉 - 금샘 - 북문 - 원효봉 - 의상봉 - 동문 - 남문 - 동문 산성고개 주차장
동행한 직원의 짐이 다소 많아 범어사 지하철역 구내에 짐을 맡기려고 하였으나 G-20회의 관계로 지하철내 짐 맡기는 것을 폐쇄하였다고 하여 차량으로 그냥 범어사로 출발하여 범어사에는 09:30분에 도착하였다. 급히 출발하다보니 점심 및 식수를 준비하지 않은 것을 발견하였으나 다시 내려갈 수도 없고 북문에 가면 매점이 있기 때문에 그냥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 범어사(09:40) - 장군봉(10:34분)(들머리에서 56분)
범어사 단풍은 부산에서 아름답다고 소문이 난 곳으로 경내에 들어서니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었으며, 경내를 잠시 돌아보고 약 5여분간 짐을 정리한 후 주차관리인에게 들머리를 확인하여 100m 올라가니 고담봉 3.6km 푯말이 있었으며(09:40분)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산행 초입은 부드러운 오솔길이 이어져있어 걷기가 수월하였으나 잠시 뒤부터 다소 경사가 있었으며, 우거진 숲을 따라 약40여분 올라간 후 처음으로 고담봉이 보이는 조망처에 도달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들머리인 범어사 경내에도 단풍이 든 모습..
이날은 시야가 좋아 멀리 해운대와 광안대교가 보였으며, 가까이로는 숲으로 둘러싸인 범어사와 동래 골프장이 조망되었다. 산행에 함께 동행한 직원이 산행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따라와 다소 힘들어 하고 있었고 이로 미루어 짐작컨데 앞으로의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었으나 이 또한 산행을 하다보면 부딪힐 수 있는 상황으로 내가 감수해야 할 몫인 것 같다. 아무리 적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한 후에 시작하면 그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으나,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작하면 힘들게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잠시 후 능선에 올라서니 돌탑 앞에 갑오봉(720m)이 있어 다소 당황하였다.
갑오봉에 도착하고(10:26분)
분명히 장군봉 능선으로 올라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갑오봉이라니, 그런데 갑오봉 바로 앞에 또 다른 봉우리가 보여 그것이 장군봉이란 생각이 들어 동행한 직원은 갑오봉에서 휴식을 취하게 한 후 혼자 장군봉으로 향하였다. 장군봉 가는 길은 넓은 평원으로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가 햇빛을 받아 은빛물결을 나부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장군봉은 갑오봉에서 약7분 거리에 있었으며, 범어사 들머리에서는 56분이 소요된 10:34분 도착하였다. 장군봉은 해발 734.5m 밖에 되지 않지만 사방팔방으로 탁 트여 고담봉과 낙동강 건너 김해가 눈앞에 보이고, 멀리 해운대와 광안대교가 보일 정도로 멋진 조망을 보여주고 있어 이곳을 들러보지 않고 갔다면 후회할 뻔하였다.
억새가 한창이었습니다(억새너머 고담봉 정상)
갑오봉에서 약 7분거리에 있는 장군봉(10:34분)
장군봉에서 본 모습들(낙동강 건너 김해가 조망되고..)
해운대방향(장산도 보이고, 광안대교도 아스라이 보이네요..)
• 장군봉(10:37분) - 고담봉(11:49분)(장군봉에서 1시간 12분)
장군봉에서 잠시 주변경관을 구경한 후 다시 갑오봉으로 넘어 오는데 고담봉방향으로 은빛 억새물결이 너무 고와 잠시 발걸음을 늦추었으며, 갑오봉에 와서 쉬고 있는 동행과 함께 고담봉으로 향하였다. 고담봉은 지척에 있는 것같이 보이지만 일정구간 내리막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므로 만만하게 볼 수 없었으며, 특히 동행이 지친 기색이 역역하여 쉬엄쉬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장군봉에서 약 50분 진행후 범어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범어사 2.9km, 고담봉 0.9km)를 지났으며, 여기서부터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삼거리갈림길(11: 26분)
고담봉 근처 길가의 땅은 얼어 있어 이곳이 북사면으로 매우 추운 곳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한 산객이 범어사 가는 길을 물어 알려준 후 물 한통을 얻을 수 있었다. 산행 시작후 약 2시간 만에 처음 물을 먹을 수 있었는데 정말 물맛이 꿀맛이란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으며, 고담봉에는 장군봉에서 1시간 12분이 소요된 11:49분에 도착하였다. 고담봉에는 이미 다소의 산객들이 쉬고 있었으며, 정상은 암봉으로 둘러 싸여 있었고, 월간 산 2010. 4월호에 의하면 고담봉이 우리나라 산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사방이 탁 트여 주변을 압도하고 있었다. 고담봉에서는 앞으로 가야할 북문과 원효봉, 의상봉의 스카이라인이 길을 따라 멋지게 조망되었으며, 낙동강을 따라 구포와 김해가 조망되고, 해운대와 광안대교가 조망되는 등을 고려시 금정산이 부산의 진산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고모당 정상석 뒷면에는 노산 이은상 선생의 시가 적혀 있었으며, 고모당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고담봉
《이은상 선생과 시의 내용》
돌우물 금빛고기 옛 전설 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 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사실 이은상 선생은 마산출생으로 '가고파' '봄처녀' 등의 많은 시를 쓰셨고 산악인의 선서(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이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를 직접 쓰시고 10년 이상 한국산악회 회장으로 계셨으며 우리나라 산악회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다.
《고모당(姑母堂) 전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전에 밀양(密陽) 사람인 박씨가 결혼에 실패하고 불가에 귀의, 범어사에서 화주보살이 되어 신명을 바쳐 사부대중의 칭송이 대단했다. 이 보살은 큰스님에게 "제가 죽으면 화장을 하고, 저 높은 고당봉에 고모영신(姑母靈神)을 모시는 산신각을 지어 고당제(姑堂際)를 지내주면 높은 곳에서 수호신이 되어 범어사를 돕겠습니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으며 큰스님은 그 유언대로 고당봉에 산신각을 지어 해마다 정월 보름날과 단오날 두 차례 제사를 지냈더니 과연 범어사가 아주 번창한 사찰이 됐다. 그러나 한때 젊은 스님들이 당제를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당집을 훼손했는데 그 뒤로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 다시 고모당을 고쳐지었다고 한다
【일출이 가장 빠른 산은 고담봉】
한국의 산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산은 부산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801m)이다. 섬과 곶까지 포함하면 금정산이 조금 뒤로 밀리지만 육지부의 산만으로 본다면 전국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다. 새천년을 맞은 지난 2000년 한국천문연구원이 한반도의 주요 산 일출시각을 체크했다. 경주 토함산이 7시27분13초, 지리산 천왕봉 7시29분20초, 태백산 7시29분54초, 설악산 대청봉 7시34분4초였고, 금정산 고당봉은 7시26분53초였다. 지리산 천왕봉보다도 2분20초 가량 빨랐다.
2008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지역의 새해 일출시각을 발표했다. 독도가 7시26분20초로 가장 빨랐고, 울산 간절곶이 7시31분18초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부산 해운대가 7시31분38초, 포항 장기곶이 7시32분22초, 성산 일출봉이 7시36분09초, 강릉 정동진이 7시38분53초다. 천문연구원은 “발표된 자료는 각 지역의 해발 0m를 기준으로 한 계산값이며, 인근의 산 등 높은 곳에 올라갈 경우, 일출을 더 빨리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산 중에는 금정산, 섬은 독도, 곶은 울산 간절곶에서 해돋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다. (월간 산 2010. 4월호에서 발췌)
고담봉 정상에서 본 모습들(낙동강과 김해..)
해운대와 광안대교도 보이고요...
앞으로 가야할 방향(북문, 원효봉, 의상봉..)
• 고담봉(12:01분) - 금샘(12:24) -북문(12:34분)(고담봉에서 35분)
고담봉에서 약 10분간 휴식과 주변 경관을 구경한 후 0.8km 떨어진 북문으로 향하였으며, 약 7분후 금샘, 북문갈림길(북문 0.5km, 고담봉 0.3km, 금샘0.3km)에 도착하었다. 이곳에서 동행을 기다리다가 오지 않아 혼자 금샘을 둘러보고 북문으로 향하던 중 동행이 길을 잘못 들어 다른 길로 가다가 돌아오는 것을 만나 북문에 도착하여 매점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금샘(중앙에 북문이 보이고..)
《금샘설화》
금샘설화는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예부터 신령스러운 영산(靈山)임을 일러주는 것과 함께 '금정산'이란 산 이름과 '범어사'의 절 이름, 그리고 이 사찰의 창건 내력을 알려주는 것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 설화는 '동국여지승람'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금정산 산정에 세 길 정도 높이의 바위가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척(尺)이며 깊이는 7촌(寸) 쯤 된다. 황금색 물이 향상 가득 차 있고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세상에 전하는 말로는 한 마리의 금빛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고 하여 금빛나는 우물 곧 '금정(金井)'이란 산 이름과 범천의 고기 곧 '범어(梵魚)'라는 절 이름을 지었다
공사중인 북문
• 북문(12:52분) - 원효봉(13:10분) - 의상봉(13:30분) - 동문(14:32분)(북문에서 1시간 40분)
북문에서 동문까지는 약 4.2km로 원효봉, 의상봉과 함께 무병바위, 부채바위 등 금정산에서 최고의 볼거리가 있는 금정산의 백미로 부산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간이다. 북문에서 원효봉까지는 돌계단과 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처져 있는 줄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약 18분이 소요되었다. 원효봉은 넓은 공터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며, 원효봉에서 보는 의상봉가는 길은 환상적인 곡선으로 금정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 할 수 있었다.
원효봉..
원효봉에서 본 모습(환상의 스카이라인..)
원효봉에서 의상봉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의상봉은 표지석이 없이 나무에 표시만 되어 있었고 의상봉 뒤로 부산산악인들의 릿지로 유명한 무명바위가 거대한 암벽덩어리로 다가 왔다. 의상봉은 작년에왔을 때 지역산악인과 약 20여분 대화를 하면서 쉬었던 기억이 있는 곳으로, 앞뒤로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으나, 길을 따라 가다보면 지나가 버릴 수 있는 곳이다. 잠시후 제4망루를 지났는데, 의상봉을 중심으로 제4망루와 무명바위가 좌우로 펼쳐져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 가면서 돌아보면 무명바위가 정말 장엄하여 릿지의 명소임을 알 수 있었다.
의상봉표지..
의상봉에서 본 모습들( 부채바위 뒤로 해운대, 광안대교 등도 보이고요..)
길 중앙에 제4망루가 있네요..
제4망루
제4망루, 의상봉, 무명바위..
잠시 후 부채바위가 장엄하게 펼쳐져 있고, 반대편으로는 은빛 억새물결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조금 지나 나비바위가 나왔으며 등산로 안쪽에 제3망루가 있었다. 능선 곳곳에 멋진 기암괴석들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에서 가히 금정산이 명산임을 알 수 있었으며,
산성마을쪽으로 억새가 한창입니다..
부채바위(멋있네요..)
나비바위..
솔과 암봉이 잘 어우러져 있네요..
암봉들(나비바위, 의상봉,무명바위..)
황홀한 모습입니다(나비바위, 제4망루, 의상봉, 원효봉, 무명바위등이 보이고..)
의상봉에서 약40분이 지나 동문 0.6km지점 갈림길(동문 0.6km, 고담봉 4.4km, 장전동 2,2km)을 지났으며, 여기서부터 동문까지는 한적하고 부드러운 소로길이 이어져 있었고, 동문에는 북문에서 1시간 40분이 소요된 14:32분에 도착하였다. 동문에는 절정의 단풍나무 한그루가 반겨주었으며, 작년 6월에는 여기서 산행을 마쳤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조금 더 있어 동행은 동문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홀로 남문까지 가기로 하였다.
동문
• 동문(14:35분) - 남문(15:14분) - 동문버스정류소(15:35분)(1시간 소요)
동문에서 남문까지는 약 2.5km거리이며, 산으로 가는 길과 도로를 따라 가는 두 가지 길이 있어 산으로 가는 길을 따라 남문으로 가서 도로를 따라 돌아오기로 하고 산길을 따라 진행하였다. 오르막길을 따라 약18분간 진행한 후 해운대와 장산이 뚜렷하게 보이는 전망대를 지났으며, 제2망루를 지나 동문에서 약40분이 지나 남문에 도착하였으며, 이후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동문버스정류소에는 남문에서 약20분이 지난 15:35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남문가기전 전망대에서(14:53분)
남문입니다(15:14분)
▶산행 후기
금정산은 부산의 진산으로 산성종주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있으며 인근의 다른 산과 연계할 수 있어 부산 산객들의 자랑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작년 산행시 원효봉에서 의상봉까지의 멋진 사진이 날라 가버려 아쉬웠으나 이번 산행은 지난번과 같이 갑자기 결정하여 추진하다보니 제대로 준비도 하지 못하고 실시하였지만 코스선택도 좋았고, 날씨까지 받쳐주어 금정산의 백미를 볼 수 있었음은 물론, 높고 푸른 가을하늘과 억새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덤으로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기회가 되면 이번에 가보지 못했던 남문에서 고담봉까지 연결하여 금정산 종주산행을 해보면 좋을 것이란 생각을 가져본다.
양현경의 고운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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