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4월의 펀치볼(12. 4. 4)

 

서울에도 12. 4.3일 19년만에 4월에 눈이 내렸다는데 양구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렸으며,

다음날 을지전망대에 올라가서 펀치볼을 내려다보니 눈으로 덮인것이 완전한 겨울 풍경이었습니다..

 

눈 덮인 펀치볼의 모습.. 

펀치볼은 6.25당시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해안면이  화채담는 그릇(punch bow)을 닮았다는 기사를 

종군기자가 쓴 이후 펀치볼이라고 불리고 있다.

 

양구 펀치볼, 도솔산지구전투 전적비

  

탱크에도 눈이 쌓여있고..

  

  

양구전쟁기념관 입니다..

 

 

 

 

인삼밭에도 눈이 덮여있고.. 

  

펀치볼에는 인삼, 장뇌삼을 많이 재배하고 있더군요..

(4.4일 모바일로 찍은 모습입니다)

 

개인별장 같은데 멋있네요..

 

 

4.3일 저녁 남원식당에서 먹은 감자탕으로

해안면 펀치볼마을에서는 남원식당이 맛이 좋다고 합니다..

 

냉이, 다래 등 봄나물이 깔끔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4. 4일 아침에 본 모습.. 

 

을지전망대 출입관리지역에서 본 대암산 정상에도 눈이 쌓여 있네요(4.4일 모바일로 찍은 모습입니다) 

 

을지전망대 앞에서 본 펀치볼 입니다(4.4일 모바일로 찍은 모습입니다) 

 

평화를 당겨보았습니다..

 

해안면의 유래 

 

금강산의 상징적인 마지막 봉우리인 가칠봉 입니다(4.4일 모바일로 찍은 모습입니다)

.. 

 

가칠봉이라는 이름은 금강산의 1만2000봉 중 남쪽에 위치한 7개 봉우리 중 가장 끝으로 더한 봉우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더할 가(加), 일곱 칠(七) 봉우리 봉(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가칠봉 전방 500m지점에는 1122고지(일명 김일성 고지)가 있으며, 가칠봉 역시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여섯 번에 걸쳐 고지의 주인은 바뀌었고 그 과정에서 양측은 백병전을 치러 많은 손실을 입었다.

이러한 격렬한 전투 끝에 가칠봉과 주위에 연결된 고지를 완전히 점령할 수 있었으며,

한국군은 양구군 해안 분지 일대를 장악해 ‘펀치볼’이라 불리는 북서쪽의 주요 고지를 모두 확보할 수 있었다.
북한군은 이 전투의 패배로 가칠봉에서 쌍두령 방면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렇게 중요했던 가칠봉을 비롯한 7개의 봉우리가 북녘의 1만1993개의 봉우리와 함께 1만2000개의 봉우리를 가진

세계 제일의 명승지 금강산을 빛내고 있는 것이다.(출처: 국방일보)

이곳 가칠봉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수영장이 있는데,
1991년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건립되어 미스코리아 대회가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을지전망대 입니다..

을지전망대는 1988년에 건립하여 자리잡고 있는 100m 높이의 2층 건물로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군사분계선 남쪽 1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 맑은 날에는 금강산 비로봉, 일봉, 월출봉, 미륵봉, 일출봉까지 보인다고 한다. 

 

을지전망대에 있는 십자가로 크리스마스를 기하여 점등 합니다..  

      

 

 

   한 부분을 당겨 보았습니다..

 

  겨울 눈꽃이 피었네요.. 

 

을지전망대 내부입니다..

 

 

 

철조망에도 눈이 얼어 얼음꽃을 피우고 있습니다(4.4일 모바일로 찍은 모습입니다)

 

고드름과 얼음꽃이 피었네요...

 

 

을지전망대를 떠나면서 차에서 모바일로 찍은 모습입니다..

 

귀경길 춘천 천전리 참숯불 닭갈비집(토담 033-241-5392)에 들렀습니다..

 

간장 양념 닭갈비로 맛은 숙성이 되어 깊은 맛이 있더군요..

 

좌측은 소금 양념이고 맛은 담백하였으며,

우측은 고추장 양념 닭갈비으로 그리 맵지는 않아 세가지 모두 맛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각각 10.000원 입니다.

  

 

 

 간장 양념은 다 익었고요, 소금 양념을 올렸습니다..

 

고추장 양념입니다.. 

 

 

막국수(6,000원)로 면은 쫄깃하나 약간 짠맛이 있더군요(참고로 저는 매우 싱겁게 먹습니다)

    

식사후 소양강댐을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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