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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지리산 반야봉(12. 9.15)

by 산사랑 1 201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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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보고 싶어 건강셀프등산회에서 추진하는 경기 양평 소리산(296차 산행)을 가지 않고 안내산악회를 따라 반야봉을 다녀 왔습니다..당초에는 천왕봉을 가려고 했으나 산행인원이 적어 취소하는 바람에 반야봉을 가게 되었으며, 노고단 정상에서 운무에 싸여 있는 지리산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반야봉에서는 운무로 인하여 경치를 볼 수 없어 약간 안타까웠습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정상을 거쳐 반야봉까지 약 9.4km/ 왕복 18.8km를 약5시간 40분에 도착하려니 다소 힘이 들었지만 17년만에 이길을 다시 걸을 수 있었고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어 보람이 있었던 하루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다음에 기회가 되면 지리산 종주 또는 천왕봉코스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서 본 모습..

 

성삼재에 도착(11:40분)하니 운무가 피어오르고 있더군요..

  

성삼재 휴게소 입니다..

 

 

성삼재에서 1.5km 지났습니다(12:03분)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12:13분)

 

노고단대피소에서 노고단고개까지는 0.4km 거리입니다..

 

노고단대피소에서 약 8분후 노고단 고개에 도착했습니다(12:22분)

 

여기도 운무가 피어 오르고 있네요..

 

길을 따라 멀리 노고단 정상이 보이네요..

 

좌측에 조그만 봉우리가 노고단 정상입니다..

 

 

 

노고단 정상에 도착했습니다(12:33분)

지리산 노고단(老姑壇/1,507m)은 구례 산동면과 토지면의 경계에 위치한 봉우리로 지리산 신령인 산신할머니(老姑)를

모시는 곳(壇)이라 하여 노고단이라 이름 붙였다고 하며, 지리10경의 하나인 운해(雲海)로 유명한 곳이다.

 

 

 

 

이상한 형상의 바위도 있네요..

 

 

 

노고단 대피소로 다시 내려갑니다(12:35분)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반야봉으로 향합니다(12:41분)

 

길이 평단하여 노고단 고개에서 약 14분이 경과하여 1km를 왔네요(12:55분)

 

완전히 원시림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길이 평탄하여 다시 약 13분 지나 1km를 왔습니다(13:08분)..

 

돼지령에 도착했습니다(13:12분)

돼지령은  멧돼지들이 좋아하는 둥굴레와 산오이풀 등이 서식하고 있어

그 뿌리를 먹기 위해 멧돼지들이 자주 출몰하는데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돼지령에서 약 8분지나 피아골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13:20분)

여기서 천왕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피아골 삼거리에서 7분 후에 옛날 의적 두목인 임걸령의 본거지였다는 임걸령에 도착했습니다(13:27분)..

여기서 약 18분간 간단히 식사를 하고 노루목으로 출발합니다.(13:45분)

 

임걸령에서부터 초입부는 오르막이 시작되며, 약 24분 후에 노루목에 도착했습니다(14:09분)

노루목은 반야봉에서 내려지르는 산줄기가 산중턱에서 잠깐 멈춘 모습이 마치 노루가 머리를 치켜들고

피아골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모습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노루목에서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한참을 올랐다고 생각이 들었으나 8분간 0.2km 올랐습니다(14:17분)..

 

지리산 반야봉 코스는 야생화가 지천인데 시간상 하산시 담기로 하고 지나쳤는데 특히 투구꽃이 많이 피었더군요..

 

요건 무슨꽃인지 예쁘더군요..

 

반야봉 거의 다 올라온 지점에서 운무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고요..

 

옆길로 가지 말라고 밧줄이 쳐져 있네요..

 

반야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14:43분)

성삼재에서 약 3시간 소요되었으며, 운무로 인하여 경치를 볼 수 없어 다소 안타까웠습니다..

 

반야봉(1,732m)

반야봉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과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지리산 3대봉 중의 하나로 소백산맥에서 갈라진 지리산 줄기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날라리봉·토끼봉 등이 있다.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으로 급경사의 바위산을 이루어 산세가 비교적 험하며, 이 봉우리에는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한다고 한다.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는 반야를 만나 결혼했는데 어느날 반야는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반야봉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고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석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반야봉에서 약 15분간 휴식을 취한 후 14:58분에 하산을 시작하였습니다..

 

동자꽃이라고 하네요..

 

하산길은 운무가 가득하여 마치 구름속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난 태풍으로 나무들이 뿌리채 뽑혔네요..

 

노루목에 도착했습니다(15:24분)

노루목에서 반야봉 올라갈때는 34분이 소요되었으나 내려올 때는 26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나무가 갈라졌네요..

 

예쁘게 피었네요..

 

 

여기도 나무가 갈라져 있고요..

 

노무목에서 26분이 걸려 다시 임걸령에 도착했습니다(15:50분)..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임걸령 샘터에 들러 목을 축였습니다..

물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임걸령에서 3분간 머무른 후 다시 출발합니다(15:53분)

 

임걸령에서 약 8분 후 피아골 삼거리를 통과합니다(16:01분)

 

운무속으로 걸어가는 산객..

 

 돼지령을 지나갑니다(16:11분)

 

 

어느덧 단풍이 들고 있는 나무도 보이고요..

 

 

마타하리도 종종 눈에 띄고요..

 

노고단 고개 1.5km남았네요(16:26분)

 

 

분홍색 물봉선화도자주 보이고요..

 

 

 

노고단고개에 도착(16:52분)하여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노고단 정상에 구름이 몰려가고 있습니다..

 

노고단고개에는 산객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노고단 대피소를 통과하고(17:02분)

 

 

돌계단길로 내려갑니다..

 

 

탐방지원센타에 도착(17:27분)하여 총 5시간 47분간의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성삼재에서 버스 출발전에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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