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셀프등산회 제 320차 산행으로 추진한 영흥도 ~ 선재도 ~ 제부도 섬트레킹은 차가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총 6명이 함께하였으며, 여행은 선재도 목섬 ~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 장경리해수욕장 ~ 해군 전적비 ~ 선재도 식사(해물칼국수) 및 커피타임 ~ 해군 전적비 ~ 누에섬 ~ 제부도 매바위를 둘러보았습니다..선재도 목섬은 밀물때 바닷길이 열려있어 걸어 갈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승마체험 (2km에 만원)을 할 수 있으며, 맛있는 커피점이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더군요.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소사나무군락지가 있어 방풍림의 역할과 여름에는 피서객들의 그늘막이 되어준다고 하네요..장경리 해수욕장 뒷편에는 풍력발전기가 있었으며, 백사장에서는 바이크(30분 20,000원)를 탈 수 있는데 다소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면사무소 앞에 인천 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고 산화한 해군과 청년방위대원을 기리는 전적비가 있었으며 현재 주차장 공사를 하더군요. 선재도의 바지락 손칼국수(갯벌낙지)가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하여 맛이 있었으며, 식사후 맞은편에 있는 Amamas커피집에서 커피를 먹었는데 그 맛이 일품으로 선재도에 가면 반드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선재도에서 휴식을 한 후 제부로도 이동하는 길에 누에섬을 잠시 들러보고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워지는 제부도에 도착하여 매바위를 보고 오늘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특히 맛있는 커피를 대접해 주신 산누리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주는 이벤트 산행으로 가칠봉 산행후 천송님이 제공하는 오크밸리(52평)에서 1박을 할 계획이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의 암굴에서 본 해변의 모습..
선재도 들어가기 전 시화호 조력발전소 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빛의 오벨리스크..
선재도의 목섬으로 물 때가 밀물이라서 영흥도부터 들르던 계획을 변경하여 목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선재도는 신석기시대부터 어느 정도의 정착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보여 지며,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소우도라고 불러오다가 1871년 전후부터 선재도로 개칭되었다. 선재도는 목장지로 조선초기부터 남양도호부에 예속되었으며, 대부도에 진이 설치되면 대부진에 속하였고 대부진이 폐지되면 다시 남양도호부와 남양군으로 편입되는 등 많은 변천을 겪었다. 1914년 영흥도와 함께 부천군에 편입되었으며, 1973년 옹진군에 속해 있다가 1995년 인천광역시에 통합되었다.
선재도는 주위의 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하여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선재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조그만 섬이지만 바닷물이 빠지고 나면 섬보다 몇배나 큰 갯벌이 섬을 에워싸고 그 갯벌 속에는 섬사람들을 풍요하게 만드는 바지락이 지천이다.
선재도에 바닷길이 열려 목섬으로 들어가고..
선녀가 내려와 춤추던 곳이라고 할 정도로 섬이 참 아름답네요..
선재대교..
선재대교를 넘으면 오른쪽 해변언덕에 김영만 선생의 만화 식객의 ‘아버지와 아들’의 소재가 되었던 '바다향기'라는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들러보지는 못했습니다.
목섬의 뒷편으로 백사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승마연습을 하더군요..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하고 있을까요..
선재도가 예전에 목장지라서 그런지 승마체험을 하고 있더군요..
왠지 겨울바다하고 잘 어울리네요..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선재도 목섬을 떠납니다..
차가운 바람을 핑계로 두사람이 하나가 되고..
승마체험을 연습시키는 '와승클럽'
승마연습 중(2km에 만원)
십리포해수욕장에 있는 소사나무(서어나무)군락지
진두선착장을 뒤로 하고 북쪽길을 따라 조금 가면 오른쪽으로 십리포해수욕장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진두선착장에서 10리가량 떨어져 있어 ‘십리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왕모래와 조개껍데기로 이뤄진 고운 백사장과 날카로운 바위, 이리저리 비틀리며 올라간 서어나무숲이 깊은 인상을 준다. 서어나무숲은 겨울에는 방풍림으로,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정자나무로 제몫을 다한다. 이밖에 수평선 너머로 보이는 인천시가지의 야경도 십리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출처 : 영흥도 닷컴)
해변에 갈매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누군가의 방해에 의해 휴식이 중단되고..
주범이 이 여인 이군요..
굴을 채취하고..
조그만 바위에 굴들이 붙어 있네요..
암굴이 있던데, 촛불의 흔적이 있는것으로 미루어 소원을 비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암굴에서 본 해변의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조그만 바위에 굴이 살아 있는 것을 볼 때 갯벌이 살아 있다고 볼 수 있네요..
십리포해수욕장에 있는 소사나무 군락지입니다..
장경리 해수욕장(풍력발전기가 있더군요)
이곳에는 해변에 모래를 깔아 바이크를 탈 수 있도록 하였는데 30분에 20,000원으로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여한 해군첩보부대 병사들과 청년 방위대원 14명을 기린 전적비..
전적비를 구경하고 다시 선재도로 나와 점심식사(해물 손칼국수/ 6,000원)를 한 곳..
해물 손칼국수는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하였으며,
이집에는 이것 이외에도 낙지비빔밥(8,000원)등이 있는데 맛이 좋다고 합니다.
식사후 들렀던 커피집 Amamas로 바다가 보이는 남항에 자리잡고 있으며, 커피맛이 정말 좋더군요..
커피 전문집답게 커피관련 서적이 한 곳에 비취되어 있더군요..
부부가 하는 커피전문점으로 남편은 30여년 군대 생활을 한 후 중령으로 예편한 사람인데
전역 후를 대비하여 6개월간 공부한 끝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하였고, 부인도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획득했더군요..
커피생산지를 보니 커피가 열대지방에서 나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커피를 내리고 있습니다..
주인들이 일하는 공간으로 상당히 깔끔하고 정결하더군요..
이 집에서 판매하는 커피로 다양한 종류를 팔고 있네요..
브라우니 등 케익들도 보이네요..
커피집 사장으로 인상이 아주 좋고 몇십년 커피를 다룬 사람 같더군요..
벽난로에서 고구마도 구워주더군요..
브라우니가 그리 달지도 않으면서 아주 맛있더군요
브라우니라고 하네요..
파푸아 뉴기니아(Hand drip 6,000원)로 혀끝에 남아 있는 여운이 좋더군요..
콜롬비아 슈프리오(Hand drip 6,000원)로 파푸아 뉴기니아보다 약간 연한 느낌이 들더군요..
카푸치노(1잔 4,500원)으로 쇼프트하면서 맛이 좋다고 하네요..
커피 마시는 동안 고구마가 맛있게 익었네요..
Dutch Coffee(1잔 6,000원)으로 서비스로 주던데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혀끝을 감싸는 느낌이 들더군요..
사장님 초심을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하시고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한 후 제부도로 이동하였으며, 이동 중 잠시 누에섬을 들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풍력발전기가 잘 돌아 가더군요..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갯벌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 있겠지요..
제부도의 명물인 매바위입니다..
각도에 따라서 바위가 뽀뽀하는 형상이 나오네요..
마지막 바위 뒤쪽입니다..
바다 건너 평택항 화력발전소가 보이네요..
기다란 암굴도 있네요..
바위가 참으로 웅장합니다..
마치 칼과 같이 날카롭게 생겼네요..
매바위를 떠나며 오늘의 여행을 마칩니다..
'서울,경기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산 봄소식(13. 4. 6) (0) | 2013.04.07 |
---|---|
불곡산(13. 3. 23) (0) | 2013.03.24 |
청계산 겨울(13. 2. 9) (0) | 2013.02.09 |
관악산 설경(13. 1.12) (0) | 2013.01.13 |
북한산 설경(12.22.22) (0) | 2012.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