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13. 3. 23)

건강셀프등산회제 323차 산행은 따뜻한 봄날씨 가운데 3월들어 처음으로 근교산행이 추진되어 양주의 진산인 불곡산에 6명이 다녀왔습니다. 다들 나름대로의 사정 때문에 근교산행치고는 적은 인원이 참석하였으나 악어바위 등 자연이 빚어 낸 여러형상의 바위를 볼 수 있었으며, 암릉을 따라 보여주는 멋진 조망 등으로 즐겁고 보람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임꺽정봉에서 약 30m의 암릉 구간이 계단으로 변하여 암릉을 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곡산의 자랑인 악어바위를 보았다는 점이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지 불곡산을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 수고 많았으며, 다음주는 시산제로 의왕 백운산을 추진할 계획이니 많이 참석하여 금년 한 해 산행의 무탈과 함께 산악인의 자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임꺽정 봉..

 

양주 전철역에 있는 산행 안내도(10:42분)

 

들머리를 향하여 출~발..

 

불곡산 들머리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준비하고(11:03분)

 

 

양주시청도 보이고, 들머리에서는 두팀이 시산제를 지내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출장부페를 하는 점이 특이하더군요..

 

여기서 상봉으로 진행하지 않고 광백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하였는데 결국 만나더군요..

 

제1보루에 도착했습니다(11:29분)

불곡사에는 고구려 시대에 쌓은 보루가 9개라고 하네요.. 

 

2보루에 도착하였습니다(11:45분)

 

임꺽정 생가터 갈림길에 도착하고(12:09분)

 

 

멀리 사패산 ~ 도봉산이 희미하게 보이더군요..

 

불곡산 상봉부근에 있는 5보루..

 

소나무가 기품이 있네요..

 

아기다리라고 하며, 이 다리를 건너면 아들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하산 지점인 대교아파트도 보이고요..

 

임꺽정 봉이 보이네요..

 

펭귀바위에 도착을 하고(12:28분) 

 

 

상봉 정상으로 산객들이 많아서 정상석 찍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상봉 정상 뒷편으로 거북바위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임꺽정봉이 보이고..)

 

금방 미끌어 질 것 같은데도 잘 붙어 있내요..  

 

상투봉 가는 길에 약 50분에 걸친 식사를 한 후 다시 상투봉으로 출발하며(13:42분)

 상투봉과 임꺽정 바위가 멋지게 조망되네요..

 

여기에도 생쥐가 한마리 살고 있네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조망입니다..

 

생쥐여 다음에 찾을 때는 명패를 갗출 수 있기를...

 

사진 찍기 명당자리네요..

 

바람의 영향인지 소나무 가지가 한 쪽으로 치우쳐 있네요..

 

 

 

지나 온 상봉입니다..

 

상투봉에 7보루가 있습니다..

 

상투봉에 도착하고(13:58분)

 

보호 철책 옆으로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더군요..

 

지나 온 상투봉..

 

상투봉에서 약 10분 후에 생쥐바위를 볼 수 있었는데 귀까지 달려 있는 것이 영락없는 쥐였다..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소 달리보이나 생쥐모습인 것은 역시나 입니다.

 

부흥사 입구 갈림길에 도착하고(14:23분)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지나 온 상투봉(생쥐바위가 조그마하게 보이네요..)

 

물개바위 옆에 있는 바위..

 

물개바위가 하늘을 향하여 입을 벌리고 있네요(14:32분) 

 

물개바위 옆에 있는 바위로 곰(?)의 형상 같네요..

 

임껵정 봉 오름길이 만만치 않고요..

 

임꺽정봉 200m 직전에 불곡산의 명물인 악어바위를 보러가는 길에서 만난 공기돌바위.. 

공기돌바위는 꺽정이가 가지고 놀았다고 하는데 조금 거시기 하네요..

 

공기돌 바위에서 조금 내려가면 만나는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바위 아래쪽에서 보면 마치 맘모스 같은 형상을 하고요..

 

신선대 같은 바위로 이 바위를 우회하여 돌아가면 악어바위가 나옵니다..

 

불곡산의 명물인 악어바위로 눈, 입 그리고 등껍질 등이 정말 악어와 똑 같네요..

 

정말 자연의 정교한 솜씨는 인간들이 감히 흉내를 낼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악어바위 옆에 있는 거북바위도 등껍질이 오래된 거북의 등껍질과 같네요..

 

다시 임꺽정봉 가는 길에서 코끼리 바위를 다시 한 번 보고..

 

임꺽정봉으로 거대한 암봉 입니다..

 

 

지나 온 상투봉도 거대한 암봉으로 되어 있네요..

 

악어바위 가는 길..

 

임꺽정봉이 8보루입니다..

 

멋진 소나무 입니다..

  

코끼리 바위, 악어바위 등이 있는 악어능선(우측에 거북바위가 보이네요)..

 

임꺽정봉에 있는 운치 있는 소나무..

 

임꺽정 봉에 도착하고(15:28분)

 

임꺽정봉에서의 조망으로 가까이는 도락산, 멀리는 감악산 등이 보이고 ..

 

광백저수지에 녹조 현상이 보이고 있네요..

 

 임꺽정 봉 뒤로 악어능선이 그림같고..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김승골 쉼터에 도착하여 실질적인 산행을 종료합니다(16:08분)..

 

산행 후 양주역 뒤편에  있는 김삿갓집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모듬(쭈꾸미, 낙지, 삼겹살, 소시지 등)으로 1인 12,000원하는데 맛은 먹을만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