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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충청

월류봉의 경관에 취하고 먹거리에 반하다(14. 3. 1)

by 산사랑 1 201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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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봉 산행(2014. 3. 1일 토요일)】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뜻의 월류봉(月留峯)은 이름처럼 달밤의 정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은 깎아지른 절벽산 아래로 물 맑은 초강천(草江川) 상류가 휘감아 흘러 수려한 풍경을 이룬다. 이곳 월류봉 주변의 경관에 반해 우암 송시열(1607-1689)이 32세 되던해 들어와 자연을 벗하며 은신하던 별서터로 서재를 짓고 글을 가르치던 곳이다. 후세에 우암 선생의 제사를 모시고 글을 가르치는 한천서원이 세워졌다가 고종 초 철폐된 뒤 유림들이 1910년 한천정사를 건립해 현재에 이른다. 우암 선생의 유허비는 선생이 이곳에 잠시 은거하며 학문을 가르치던 곳을 알리기 위해 정조 3년(1779년)에 세웠다고 한다.

 

한천정사가 위치한 곳은 초강과 석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월류봉과 어우러져 선경(仙境)을 이루는 곳이다. 맞은편으로 월류봉(400m)에 오르면 북동쪽으로 펼쳐진 산세와 고즈녁한 마을풍경,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과, 구하도(舊河道: 옛하천 2.4km)의 방향성이 뚜렷해 장관을 이룬다. 이곳 월류봉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우암 송시열의 한천정사를 따서 한천팔경이라 하는데  ① 월류봉(月留峰), ② 냉천정(冷泉亭), ③ 사군봉(使君峰), ④ 산양벽(山羊壁), ⑤화헌악(花獻嶽), ⑥ 법존암(法尊巖), ⑦ 청학굴(靑鶴窟), ⑧ 용연대(龍淵臺)를 말한다.

 

1경인 월류봉은 6개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으며, 원촌리 주차장 앞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그러나 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 보이는 계류와 산자락들은 아름답다.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휘어져 나가는 초강천 뒤로 송곳처럼 우뚝한 봉우리 6개가 부챗살처럼 펼쳐진다. 맨 왼쪽 봉우리 앞으로 월류정이란 정자는 2006년에 세운 것으로 가히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

2경인 냉천정은 법존암 앞 모래밭에서 솟은 샘줄기가 여덟팔자로 급하게 쏟아 붓듯이 흘러나와 팔연(八淵)에 이르는 데 한여름에도 무척 차다. 3경인 사군봉은 황간면 뒷편에 있는 명산으로 '나라의 사신(使臣)이 되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백설로 뒤덮인 사군봉은 흰 비단을 덮어놓은 듯 순결하고 아름답다. 4경인 산양벽은 병풍같이 깍아 지른 월류봉의 첫번째, 두번째 봉으로 인적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다.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수목이 척박한 돌 틈으로 뿌리를 내리는 등 자연미가 빼어나다.  5경인 화헌악은 사군봉 아래쪽 산봉우리를 말하는데 꽃과 나무가 무더기로 나는 까닭에 '화헌(花軒)'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름처럼 봄이면 진달래·철쭉이 피어 만산홍을 이루고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든 모습이 장관이다. 6경인 법존암은 작은 암자가 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현재 황간면 원촌리 마을로 추정하고 있다. 암자에 앉아 스님이 두드리는 목탁소리와 좌불 앞 불경소리를 상상할 따름이다. 7경인 청학굴은 월류봉 중턱에 있는 자연동굴로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고 청학(靑鶴)이 깃든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굴 밖으로 나 있는 뾰족한 돌을 따라 굴 안으로 들어가면 예닐곱 사람이 앉을 수 있다. 8경인 용연대는 월류봉 앞에 있는 산줄기가 평지에 우뚝 솟아나와 용연(龍淵)에 이르러 형성된 돌머리 모양의 대(臺)다. 용연의 물은 차갑고 맑으며 장마철 물이 부딪쳐 나는 소리가 거세다.

 

월류봉은 말 그대로 '달이 머무는 봉우리'다. 월류봉의 은은한 자태 아래로 맑은 초강천이 흐르고, 깨끗한 백사장, 강변에 비친 교교한 달빛이 운치를 더해 양산팔경에 견줄만 하다. 초강천은 이곳에 이르러 '석천(石川)'이란 별칭을 얻었는데, 월류봉의 석벽이 정상에서 바닥까지 깎아지른 듯 아찔한 절벽을 이루고 이 산줄기의 끝이 석천의 깊은 소(沼)에 드리워져 절경을 이룬다. 남쪽으로는 호위하듯 6개의 연봉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데 월류봉에 달이 차오르면 신비함이 감돌아 그 정취가 정말 빼어나다. 몽환적인 달빛 아래 월류봉 밑을 맑은 물이 휘감아 돌아 한 폭의 산수화요 눈 내린 겨울에는 산과 강과 정자가 어우러져 명품 수묵화가 된다. 월류봉 정상에 오르면 초강천이 휘어져 흐르며 만들어내는 한반도 모양의 지형을 빼닮은 원촌리 마을과 웅장하게 펼쳐진 백화산 조망이 기막히다.

 

 

 원촌리 주차장에서 본 "달도 반하여 머물다 간다"고 하는 월류봉의 멋진 모습..

 

월류봉 전경(핸폰으로)

 

▶11:20산행 시작(약 2시간 50분 산행)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 371차 산행으로 달밤의 정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는 영동, 황간의 월류봉이 추진되었으며, 산행은 에넥스 공장 주차장 ~ 월류봉 정상 ~ 3봉 ~ 5봉 ~ 사슴관광농원의 약 4km, 3시간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월류봉 산행계획..

 

월류봉은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이름 그대로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KBS 대하드라마 '해신'과 야생 버라이어티 '1박2일'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곳에는 한반도지형도 볼 수 있어 이번 산행은 코스로 볼 때 여행코스로 더욱 적절한 곳으로 봄기운이 산하를 포근하게 감싸는 따뜻한 날씨 속에 9명(서울에서 8명, 금산 1명)이 함께하였다. 건셀애마는 07:20분 신사역을 출발하여 차안에서 천송님이 제공한 사과, 감과 김밥으로 아침을 먹고 금산을 들러 심통회장 친구분(케리(사냥개) 아빠)을 태우고 10:40분에 월류봉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원촌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원촌리 주차장 앞에 있는 월류봉 표지석.. 

 

 

원촌리 주차장 앞에는 일단의 여행객들이 월출봉의 멋진 경관을 구경하고 있었으며, 우리 팀도 하차를 하여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약 30여분 구경을 하였다. 월출봉은 이곳 원촌리 주차장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데 정말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다. 낮에 보는 모습이 이 정도로 아름다운데 보름달이 뜨고 달빛이 산자락을 따라 흘러가는 모습은 어떨 지 상상만 해도 마음이 설레게 하였다.

 

월류봉 이곳은 깎아지른 절벽산 아래로 물 맑은 초강천(草江川) 상류가 휘감아 흘러 수려한 풍경을 이룬다..

 

월류봉 주변의 경관에 반해 우암 송시열(1607-1689) 32세 되던해 들어와 10여년 자연을 벗하며 노닐었다.

 

월류봉 앞 봉우리에는 있는 월류정이란 정자는 가히 화룡점점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정자가 2006년에 세워 진 것이란 사실에 오늘날 사람들의 풍류가 예전 사람들에 비해 못하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 같아 조금 흐믓한 생각이 들었다.

 

월류정이란 정자는 2006년에 세운 것으로 가히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

 

월류정을 당겨 봅니다.. 

 

 

우암 송시열이 머물렀다고 하는 한천정사는 초강과 석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월류봉을 마주하고 볼 수 있어 정말 기가 막힌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으며, 송시열 선생의 풍류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천정사..

 

  월류봉과 한천팔경 안내도..

 

• 에넥스 공장주차장(11:20) ~ 월류봉 정상(11:45분)(들머리에서 약25분)

 

원촌리 주차장에서 물을 건너 산행을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어 에넥스 공장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차장 위쪽으로 올라가면 산행들머리가 바로 나오는데 우리 팀은 도로를 따라 다시 내려가서 우회전하여 한 바퀴 돌아 조금 올라가니 다시 주차장 위쪽으로 나와 완전히 “새”된 기분이었다. 에넥스 공장 위쪽에 팻말(월류봉 등산로 150m)이 나왔으며, 약 3분정도 진행을 하니 월류봉 등산로 안내판과 함께 제1봉 800m 팻말이 나와서 인증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에넥스 공장 뒤로 등산로가 나 있습니다..

 

본격적인 산행 전 단체인증..

 

본격적인 산행시작 약 3분 후 에넥스 공장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이후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졌다. 월류봉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25분이 경과한 11:45분에 도착하였다.

 

에넥스 공장에서 연기가 올라 오네요..

 

월류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한반도 형상..

 

영월 선암마을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볼만합니다..

 

• 월류봉 정상(11:55) ~ 3봉(12:12분)(월류봉 정상에서 약 175분)

 

월류봉 정상에서는 영월의 선암마을에 비하면 조금 규모가 적은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곳곳에 한반도 지형이 있지만 가장 제대로 된것은 영원 선암마을이며, 옥천 둔주봉은 좌우가 바뀐 한반도지형이며, 괴산 산막이 옛골에도 한반도 지형이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10m가면 1봉이라고 되어 있었으며, 밧줄을 넘어 가니 월류봉 정상에서보다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어 이곳에서 약 10분 정도 사진을 찍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1봉에서 경치를 구경하고 있네요(산누리님 작품)..

 

1봉에서 본 한반도 지형..

 

이곳에서 KBS 대하드라마 '해신'을 찍었다고 합니다..

 

 

휴식후 2봉으로 출발하였는데, 월류봉의 각 봉우리 사이는 약 200~300m 정도의 비교적 짧은 거리로 경사는 조금 있었으나 그리 힘들지 않았다. 2봉 올라가기 전에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2봉에는 산불감시소에 감시요원 1분이 상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봉에서는 앞으로 가야 할 3봉 ~5봉 봉우리가 지척으로 보였으며, 잠시 인증 사진을 담고는 3봉으로 출발하였다. 3봉에는 월류봉 정상에서 약 17분이 경과 한 12:12분에 도착하였다.

 

2봉 가는 길에서 본 한반도 지형..

 

2봉가는 길에 멋진 소나무가 있네요.. 

 

 

3봉 ~ 5봉이 붙어 있네요..

 

지나 온 1봉~2봉 입니다..

 

지나 온 2봉으로 경사가 매우 심하네요..

 

3봉으로 올라 갑니다(일출님 작품)

 

• 3봉 정상(13:00) ~ 5봉 ~ 사슴관광농원(14:07분)(3봉 정상에서 약 1시간 7분)

 

3봉에서 초코님이 제공한 맛있는 케익으로 오늘 생일을 맞이한 일출대장의 생일 축하를 해주었다. 산에서 생일축하를 해 주는 것은 색다른 기분으로 다가 왔으며, 전날 포항에서 직송되어 온 과메기 무침(재암님 제공)과 홍어회(초코님 제공) 등으로 포식을 하였다. 산행이라기보다는 소풍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으며, 3봉에서 식사를 한 후 일출대장은 차량회수를 위해 다시 원점회귀를 하고 나머지 일행은 5봉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생일케익에 촛불을 붙입니다..

 

생일축하를 해 주고 있는 산우님들..

 

과메기 무침이 끝네줍니다(산누리님 작품)

 

앞으로 가야 할 4봉과 5봉입니다..

 

3봉을 지나 잠시 뒤를 돌아보니 깎아지른 단애 아래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4봉 조금 못 미친 곳에서 한반도 지형이 밋밋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3봉의 깍아지른 단애..

 

멋진 한 폭의 그림입니다..

 

한반도가 밋밋합니다..

 

4봉(400.7m)이 월류봉에서는 가장 높은 곳임을 알 수 있었고, 5봉 가는 길에 석천을 휘감아 돌아가는 강물과 산들이 어우러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4봉에서 약 8분 후에 5봉에 도착하였으며, 5봉에서는 좌우로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어 약20분 정도 사진을 찍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4봉 정상 입니다..

 

5봉으로 갑니다(재암님 작품).. 

 

지나 온 봉우리들..

 

산과 강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합니다..

 

5봉 정상 입니다(재암님 작품)

 

땅에 붙에 있는 소나무도 있고요(재암님 작품)

 

다시 출발하여 잠시후 갈림길이 나와(직진하면 사슴농원이 나오고, 촤측으로 진행하면 소내마을이 나옴) 우리 팀은 직진을 하여 약 20분 후에 사슴농원이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하산을 합니다(재암님 작품)

 

사슴 농원입니다..

 

사슴농원에는 커다란 사슴 조형물 두 마리가 있었으며, 잠시 구경을 한 후 약5분 정도 걸어서 소내마을에 도착하여 일출대장과 합류하여 6.25당시 미군들의 양민 학살현장인 “노근리사건” 현장으로 이동하여 잠시 구경을 하였다.

 

소내마을 가는 길에 있는 포도농원(재암님 작품)

 

소내마을에 도착했습니다(산누리님 작품)

 

노근리 사건 현장에 들렀습니다..

  

쌍굴에 총탄 흔적을 표시해 두었네요..

 

【노근리 사건】

1950년 7월 23일 정오 영동읍 주곡리 마을에 소개명령이 떨어져 주곡리 마을 주민들은 영동읍 임계리로 피난하게 되고 25일 저녁 주곡리, 임계리 주민과 타지역 주민 500~600명은 미군의 유도에 따라 남쪽으로 피난하게 된다. 7월 26일 4번 국도를 통해 황간면 서송원리 부근에 도착한 피난민은 미군의 유도에 따라 국도에서 철로로 행로 변경, 피난을 계속하던 중 미군의 공중폭격과 기관총 사격에 의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다. 미군의 공격을 피해 피난민은 인근 개근철교(쌍굴) 밑으로 피신하였고, 미군은 쌍굴 밑으로 피신한 피난민들에 대해 26일 오후부터 29일 오전까지 기관총 및 박격포 사격을 전개하였다. 이 사건으로 사망, 부상 또는 실종 인원이 총 248명이라고 신고 되었으며, 학살사건이 일어난 현장인 개근철교(쌍굴다리)는 지금도 탄환이 잔뜩 박힌 채 보존되어 있으며 사건 현장 근처에 노근리 평화공원이 세워져 있다.

 

노근리 사건 개요..

   

“노근리사건” 현장을 구경한 후 케리아빠 후배가 운영하는 금강변의 시탕뿌리(751-1456)에서 멧돼지 바비큐와 어죽으로 오늘 하루이 멋진 일정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멧돼지는 엽사인 케리아빠가 직접 잡은 암놈으로 적당히 숙성이 되어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입안에 착착 달라붙어 감칠맛이 나는 것이 정말 맛이 있었고, 곁들여 나오는 어죽은 사탕뿌리에서 제공한 것으로 걸쭉한 것이 기가 막혔다.

 

멧돼지를 숯불에 올립니다..

 

멧돼지 바베큐를 시식중 입니다..

 

지글지글 굽히고 있는 멧돼지 고기(산누리님 작품)

 

손이 절로 갑니다..ㅎㅎ

 

어지간히 먹었네요..

 

멧돼지 시식중(일출님 작품)..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 371차 산행으로 달이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이 추진되어 봄기운이 서서히 다가오는 가운데 총 9명이 함께하였다. 월류봉은 보름달이 뜨고 달빛이 산자락을 따라 흘러가는 모습은 어떨 지 상상만 해도 마음이 설레게 할 정도로 명성에 걸맞게 명불허전이었다.이번 산행은 건셀 산행이 시작된 후 가장 짧은 코스로 진행되었지만, 월류봉 정상에서의 한반도 지형과 석천을 휘감아 돌아가는 강물과 산들이 어우러진 멋진 경치는 명성이 자자한 산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산행은 비록 짧았지만 산행내내 즐길 수 있었던 각종과일(사과, 감, 오렌지, 참외. 밤)과 홍어회, 과메기무침, 멧돼지 바비큐, 어죽 등으로 이어진 먹거리는 건셀산행 최고라 할 정도로 양도 풍성하고 맛도 기가 막힐 정도였었다.

 

이번 산행계획을 수립하고 산행 리딩 및 안전운행에 수고해준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와 함께 생일 축하드리며, 생일케익과 홍어회를 준비해 오신 초코님과 과메기를 제공해 주신 재암님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 또한 처음 참석하여 멧돼지바베큐와 어죽 등 잊지 못할 맛을 제공해 주신 케리아빠에게 감사와 함께 자주 산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산행간 즐거운 추억을 공유한 심통 회장님 등 산행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 다음 주 산행은 충북영동의 갈기산(595m)이 추진될 계획이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세부일정은 토요산행란에 게시되어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라며, 한주간도 보람있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바랍니다.

 

함께 산행한 분(9명) : 심통회장, 일출대장, 산누리, 천송, 초코, 일심초, 재암, 케리아빠, 그리고 나

 


 

 

우리나라의 한반도 지형들

 

'13. 5월 영월 잣봉 산행시 다녀 온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으로 가장 원형에 가깝다.

 

'14. 5월 다녀 온 옥천 둔주봉의 한반도 지형(거울에서 본 것같이 좌우가 바뀐 모습..)

 

14. 6월 산막이옛길 등잔봉 산행시 본 한반도 지형

 

'14. 3월 월류봉에서 본 한반도지형은 동해가 없는 것이 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