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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서울, 경기)

현충원 수양벚꽃(14.4.1)

by 산사랑 1 201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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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 수양벚꽃】

 

국립서울현충원에 근무하는 지인으로부터 전날 현충원의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저녁시간에 잠시 들러 보았다. 국립현충원에서 피는 벚꽃은 가지를 치렁치렁 늘어뜨린 수양벚꽃으로 타 지역의 벚꽃과 다른 특별한 벚꽃으로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수양벚꽃은 국내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제한되는데 현충원의 벚꽃이 그 중 최고를 자랑한다.

 

가지가 아래로 늘어뜨린 현충원의 수양벚꽃..

 

 충무원의 수양벚꽃이 현충원에서 가장 뛰어난 것 같더군요.. 

 

금년 벚꽃은 3.2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처음 개화한 후 서울에서는 3.28일 오후 개화했다. 벚꽃 개화가 서울까지 올라오는 데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다.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벚꽃의 개화시기가 전년보다 빨라졌으며, 그 이유는 벚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2월과 3월의 기온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개화 시기도 예년에 비해 앞당겨지고 있는 것이다. 용산에 있는 우리 회사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회사에 피어 있는 벚꽃으로 아침이라 빛이 별로 없어 색이 침침합니다..

 

흰 색의 벚꽃과 노란색의 개나리가 어우러져 산뜻한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사실 벚꽃은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이 차례로 피고 난 후에 피지만 금년 서울은 2월과 3월의 기온이 예상보다 높아 이 꽃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개화하여 지금 서울은 어디를 가도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 등의 아름다운 꽃을 구경 할 수 있다

 

 

목련도 만개하고..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내달 4~6일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보통 벚꽃의 만개상태가 벚꽃은 절정 시기를 기준으로 5~7일 정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4월 둘째 주까지는 전국적으로 벚꽃의 향연이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현충원의 벚꽃축제도 작년보다 10일 이상 빠른 4.5일 개최한다고 하더군요..

 

저녁 17:35분에 현충원에 도착하여 입구에 있는 수양버들입니다 ..

 

 

현충원 정면에 있는 동상 주변으로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고..

 

현충원에 있는 일반 벚꽃으로 아래의 수양벚꽃과 모양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지요..

 

다른 각도에서 잡은 동상주변의 모습..

 

도로를 따라 수양벚꽃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멀리서 잡아보니 벚꽃이 만개한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네요..

 

추모공원 한 쪽 담벼락에는 개나리도 만개 해 있더군요..

 

사실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진달래가 피면 진정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지요..

 

 

 

아래로 가지를 떨어뜨린 수양벚꽃의 특이한 모습을 가장 잘 보여 주네요..

 

땅에까지 거의 닿았습니다..

 

 

 

확대한 모습..

 

한 쪽에는 홍매화도 피어 있고..

 

진달래도 피어 있더군요..

 

땅까지 가지가 거의 다 내려왔네요..

 

정말 멋진 모습에 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양벚꽃과 목련이 동시에 피어 있고..

 

충무정 부근이 수양벚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정말이더군요..

 

 

 

 

 

 

 

 

 

충무정 뒤편에서 본 모습..

 

 

관람을 마치고 나가면서 당겨본 모습..

 

 

 

 

 

현충원 정면 부근입니다..

 

18:20분경 관람을 마치고 나갑니다..

 

 

벚꽃 축제의 대표적 명소인 진해는 군항제가 열리는 4월 1∼10일 중원로터리, 여좌천,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장복산 공원, 안민도로, 경화역, 제황산 공원, 해군사관학교 등 도시 곳곳에서 벚꽃이 흩날릴 예정이니 함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또한 국립현충원 벚꽃행사는 4.5(토) ~ 4.11(금) 09:00 ~ 21:00(3시간 연장)까지 열린다고 하니 많이 참석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도 기리고, 수양벚꽃의 아름다운 모습과 각종 행사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충원 홈페이지(www.snmb.mil.kr)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Forgotten Dreams - Hennie Bek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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