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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행궁(14.8.2)

by 산사랑 1 201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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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393차 산행이 남한산성 야간산행으로 추진됨에 따라 조금 일찍 남한산성에 도착하여 행궁을 들러보았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2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World Heritage Committee) 제38차 회의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 에 선정됐다. 남한산성은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를 지닌 군사 유산으로 세계 유산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 2010년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하회' 이후 4년 만이며, 국내 11번째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우리나라의 세계문화유산은 석굴암·불국사와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이상 1995년), 창덕궁, 수원 화성(1997년), 경주 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하회·양동 역사마을(2010)과 이번에 지정된 남한산성이 있다.

 

 

야간산행시 북문 가는 길에서 본 일몰..

 

집에서 출발할 때 본 모습(북한산이 멀리 보입니다)

 

행궁을 둘러보기 전에 침괘정과 종묘(좌전)을 먼저 들러보았다. 침괘정은 정확하게 지어진 시기나 용도를 알 수 없으나 무기제작소의 사무를 관장하는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하며, 좌전은 종묘로 남한산성은 행궁 중 유일하게 종묘와 사직(우실)을 두고 있어 유사시 임시수도의 중요한 역활을 수행하한 곳이다.

 

침괘정으로 무기제작소의 사무를 관장하는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종묘(좌전)입니다..

 

좌전은 산성내에 행궁을 건립하면서 숙종37년(1711년)에 종묘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좌전이라 한 이유는 좌묘우사의 유교 풍습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즉 왕궁을 중심으로 좌측에 종묘, 우측에 사직을 배치하는 것이다.

 

 

 행궁 내의 이위정(활을 소쏘기 위해 만든 정자)에서 본 좌전의 모습..

종묘와 사직은 실제 가져오지 않아 비어있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종묘 맞은편에 있는 행궁의 옆모습..

 

 

행궁으로 들어가는 문의 역할을 하는 한남루는 정조 22년(1798년)에 세워졌다.

 

행궁매표소로 핼궁 입장료를 2,000원 받는데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천흥사 동종의 모형으로 크기가 실제 동종보다 약 3배로 제작되었으며,

그 이유는 타종시 울림을 좋게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행궁 내에 있는 동종의 사진

 

 

우측으로 들어가고 좌측으로 나옵니다..

 

행궁은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으로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 까지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1626년 건립되었다. 실제 인조 2년 1636년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을 한 곳이다. 남한산성행궁은 우리나라 행궁 중 종묘(좌전)와 사직(우실)을 두고 있는 유일한 행궁으로 유사시 임시수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외행전으로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의 홍이포가 이곳에 떨어졌다고 한다.

 

 

 

외행전 발굴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유적이 나와 복원하고 있다..

 

 

광주부 유수가 사용하던 일장각(2010년도 중건되었다)

 

2002년 증건된 좌승당으로 광주부 유수의 집무실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왕의 생활공간인 내행전의 외부모습..

 

 

 

2010년에 중건된 이위정으로 활을 쏘기 위한 정자이다.. 

 

이위정에서 본 내정전의 바깥 모습..

 

내정전으로 들어 갑니다..

 

왕이 집무를 보던 곳..

 왕의 침실..

 

좌우 문은 신하들의 출입문이며, 가운데 잠겨 있는 문으로 왕만 다닌다고 합니다..

 

해설사가 일단의 관람객들에게 설명을 해 주고 있네요..

 

외행전

 

한남루..

 

행궁의 외부 모습..

 

만해기념관으로 이동 중에 본 비석..

 

우측이 행궁 입장료를 판매하는 매표소

 

 만해기념관으로 여기도 입장료가 2,000원으로 비싸서 그냥 통과했습니다..

 

만해 기념관 앞뜰로 잘 꾸며 놓았더군요..

 

어느덧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한들 한들거리고..

 

복원중인 인화관..

 

남문가는 곳에 있는 비석군..

 

남문으로 임금이 남한산성에 올 때 들어오는 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