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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영남)

부산 일출(봉래산, 천마산)과 승악산 억새(14.10.18~19)로 가을에 빠지다

by 산사랑 1 201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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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카 결혼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여 첫째날은 영도 봉래산 일출을 본 후 아침식사를 하고 억새를 보기 위하여 엄광산 ~ 구덕산 ~ 승학산 산행을 하였으며, 둘째날은 천마산 일출을 보았다. 봉래산 일출은 바다위로 떠올랐으며, 천마산 일출은 봉래산 위로 떠 올라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승악산 억새는 아직 완전히 피지는 않았지만 가을을 느끼기는 충분할 정도였다.

 

천마산에서 본 일출전의 하늘..

 

첫째날 여정(14. 10. 18)

 

봉래산 일출산행 (05:20~07:45)

 

 오륙도에 등대에 불이 들어와 있네요(06:24분)..

 

【오륙도】

 

오륙도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은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부산항의 상징인 섬으로 용호동 앞바다의 거센 물결 속에 솟아있는 6개의 바위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누어지며, 12만년전까지는 육지에 이어진 하나의 작은 반도였으나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거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육지인 승두말과 오륙도의 방패섬· 솔섬의 지질학적 구성이 동일)

 

오륙도 근처는 조류가 매우 빨라 뱃길로서는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에 옛날 이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은 항해의 무사함을 기원하기 위하여 공양미를 바다에 던져 해신(海神)을 위무하였다고 전해지며, 용신제를 지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오륙도란 이름은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東萊府誌 山川條)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古列之海中 自東視之則爲六峯 自西視之則爲五峯 故名之 以此)”라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사람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일설에는 방패섬과 솔섬의 아래 부분이 거의 붙어 있어 썰물일 때는 우삭도라 불리우는 하나의 섬으로 보이나 밀물일 때는 두 개의 섬으로 보인다는 데서 온 것이라고도 하나 이는 19세기 일본인이 잘못 기록한 내용에 의한 오해라는 주장이 있다.)

 

바다위에 붉은 띠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새벽 05:40분에 신선중학교를 출발하여 06:20분 봉래산 정상에 올라 자봉을 지나 일출조망처로 이동을 하여 일출을 본 후 다시 봉래산 정상으로 와서 주변을 둘러본 후 자봉 ~ 손봉을 거쳐 목장원으로 하산을 하였다.

 

드디어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06:30분)

 

 

일출이 완성되었습니다(06:33분)..

 

봉래산 일출을 보기 위하여 새벽에 세번 오른 끝에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새로 설치된 북항대교입니다..

 

북항대교는 2007.4월 착공하여 7년만인 2014.4월에 준공하였으며,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부산 해안 순환도로의 7번째 다리)로 북항대교 준공으로 광안대교 ~ 남항대교 ~ 을숙도대교 ~ 신호대교 ~ 가덕대교 ~ 거가대교로 거제도까지 환상의 해상순환도로망이 연결되게 되었다.

 

일출을 본 후에 봉래산 정상으로 다시 가면서 본 모습으로 송도 볼래길과 '새들의 섬'인 두도가 보이네요..

 

'새들의 섬'인 두도와 암남공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륙도를 다시 잡아 봅니다..

좌측 우삭도(방패섬과 솔섬으로 아래 부분이 거의 붙어 있음)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유인도)

 

섬 이름을 살펴보면 육지에서 제일 가까운 섬으로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막아준다는 방패섬, 섬의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솔섬, 갈매기를 노려 독수리들이 모여들었다는 수리섬, 뾰족하게 생긴 섬으로 크기는 작으나 제일 높은 송곳섬, 가장 큰 섬으로 커다란 굴이 있어 천정에서 흐르는 물이 능히 한사람 몫의 음료수로 충분하다는 굴섬, 그리고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평탄하여 밭섬이라고도 하였으나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이라 불리어졌으며, 오륙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섬이다.

 

금정산, 황령산, 장산 등이 보입니다..

 

천마산, 승학산(가운데), 구덕산, 엄광산(우측 끝)이 연결되어 있네요..

엄광산 ~ 구덕산 ~ 승학산은 봉래산 갔다가 가볼 예정입니다..

 

자갈치방면, 영도대교(좌측것이 12시만 되면 들어 올립니다), 그리고 용두산공원이..

 

남항대교, 송도해수욕장, 송도 볼렛길이..

 

송도 앞바다에 떠 있는 배들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가운데 건물은  함지골 청소년수련관입니다)..

 

송도 해수욕장 입니다..

 

이곳에 앉아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그저 먹먹할 따름입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는 잠시 쉬어가라고 어김없이 벤치가 있네요..

 

우측 두도가 암남공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약 2시간 25분에 걸친 봉래산 산행을 마칩니다(7:45분)..

 

봉래산 일출을 본 후 아침식사를 하고 승학산 억새를 보러가기 위하여 송도 윗길에서 27번 버스를 타고 동아대학교병원입구에 하차를 하여 엄광산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엄광산 올라가는 길에서 본 제1수원지인것 같습니다..

 

편백나무 숲이 상당히 넓게 조성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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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광산 정상인증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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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광산(嚴光山)은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북족에 위치하여 서구와 부산진구(개금동), 동구(좌천동)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멀리 쓰씨마까지 보인다고 한다.

 

엄광산 정상에서 본 모습..

 

구덕산으로 진행하면서 억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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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가 어느 정도 피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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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 입니다..

 

구덕산 정상인증..

 

구덕산(九德山)은 부산 서구를 감싸고 있는 산으로 서구의 서대신동과 사상구 학장동, 사하고 당리동의 경계에 솟아 있다. 부산의 등줄인 금정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엄광산에, 남서쪽로는 시약산에 이어져 있고남동쪽 산록에서는 보수천이 발원한다. 보수천의 발원지인 동쪽 산록에는 부산 최초의 급수원인 구덕수원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풍치가 빼어나고 등산로 및 산책로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 조성된 구덕산 기슭의 구덕골 청소년수련원은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의 문화요람의 장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어 산이 주는 그 넉넉한 품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된다.(출처 : 다음 한국어 워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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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구덕산과 승학산의 갈림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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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의 키가 상당히 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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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전히 피지는 않았으며, 1주일후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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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억새밭이며, 뒷산이 승학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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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소나무가 산객들의 쉼터 역활을 하고 있네요..

 

은빛 억새가 산객들을 유혹합니다..

 

승학산 정상인증..

 

낙동강을 지척에 두고 부산의 가장 서쪽에 솟은 496m의 승학산은 특히 가을철에 부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이다. 승학산은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 곳의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 하다고 승학산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승학산 정상에서 본 모습들..

승학산 뒤쪽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 갑니다..

 

좌측에 오륙도, 우측에 영도가 조망되네요..

 

가운데 있는 것이 철새도래지인 을숙도 입니다..

 

승학산에서 다시 꽃마을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억새전망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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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아 억새들이 은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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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을 다시 담아 봅니다..

 

둘째날 여정(14.10.19)

 

해운대 장산(좌측), 자갈치 시장과 영도다리(가운데), 봉래산(우측)

 

붉은 띠가 형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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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빛을 받아 멋진 색을 보이고 있네요..

 

송도 해수욕장입니다..

 

영도다리로 배가 다가 갑니다..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까마귀들이 지나가네요(순간포착)..

 

오륙도를 다시 한 번 잡아 봅니다..

 

드디어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륙도(좌측), 주전자섬(우측)도 보이고..

 

봉래산정상과 자봉사이로 일출이 진행되네요..

 

최고입니다..

 

 

카메라가  잠시 고장 나서 더 이상 담을 수가 없는 점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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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후에 본 천마산 정상  봉수대입니다..

 

오륙도에 연무가 끼기 시작합니다..

 

감천 문화마을이 보이네요..

 

암남 조각공원으로 하산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