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호남

완주 운암산 설경에 마음을 내려 놓다(14.12.13)

by 산사랑 1 2014. 12. 15.
반응형

 

【완주 운암산(2014. 12. 13일 토요일)】

 

운암산(雲岩山 597m)은 완주군 동상면 대아자연휴양림과 대아저수지 을 감싸고 있는 산으로 이름 그대로 구름 위에 솟은 바위산이다. 주능선이 마치 설악산 용아릉 축소판 같은 이 산은 모산을 운장산(1,126m)으로 받든다. 운장산은 예부터 전국 8대 오지 중의 한 곳이며 호남지방 금남정맥중 제일 높은 산으로 완주군과 진안군의 험준한 산자락을 거의 다 거느리고 있다. 따라서 운장산을 주산으로 하는 대부분의 봉우리들은 산세가 운장산과 비슷하다. 즉 운암산도 운장산을 닮아 정상과 주능선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기암지대를 이루고 있다. 운장산에서 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 상의 싸리재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칠백이고지에 이르면 다시 네 가닥으로 능선이 갈라진다. 여기에서 마치 축 처진 나뭇가지처럼 남서쪽 대아리 방면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대아저수지에 막혀 더 나아가지 못하고 용틀임하듯 솟아오른 산이 운암산이다.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대둔산에서 운장산으로 이어지는 칠백이고지와 왕사봉 산릉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남쪽 파노라마는 일대장관이다. 은빛 물비늘을 드리운 대아저수지와 동상저수지 위로 은장산, 연석산(925m), 원등산(713m)이 하늘금을 이룬다.  남쪽과 서쪽이 수십 길 절벽이어서 조망이 더욱 시원하게 터진다. 남서쪽 아래로는 갈마음수혈의 명당으로 알려진 동성산(550m)이 산그림자를 드리운 대아저수지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고산면 분지가 멀리의 익산시 들판 위의 미륵산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마치 누에가 꿈틀거리는 듯한 봉수대산(581m) 능선 너머로 대둔산(878m)이 거대한 수석처럼 시야에 와 닿는다. 

 

깎아지른 듯한 남쪽 절벽 아래 대아댐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임진왜란 때 봉화를 올렸던 정상의 봉화대에서 동서로 이어지는 암벽능선의 수려함과 봄철의 진달래군, 산벚꽃, 푸른 소나무들이 잔잔한 호수와 어울려 연출해내는 산수화 풍경은 두말할 것도 없고 5월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이 장관을 이룬다. 운암산은 대아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히 아름답다. 대아댐을 뒤로하고 오르다보면 어느새 대아댐이 가슴에 품어안을 만큼 가까이 다가선다. 산행을 계속할수록 연이어지는 산의 능선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출처 : 완주군 문화관광을 중심으로)

 

두 번째 조망처에서 본 모습

 

▶11:00 새재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휴식시간 포함 4시간 55분 산행)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412차 산행으로 완주 운암산이 추진되었으며, 차가운 겨울날씨(영하7도, 낮 영하2도) 속에 7명(서울 5명, 현지 합류 2명)이 함께하였다. 그동안, 완주 지역은 '11년에 운장산( 제 213차 산행/ 2.12)/ '12년에 대둔산(제261차 산행/ 1.14)과 장군봉(제275차 산행/4.21) 산행이후 약 2년 8개월만에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산행은 새재주차장(11:00) ~ 안부 ~ 운암산 정상 ~ 저승바위 ~ 산천마을(16:00)의 약 6.5km / 5시간 계획으로 추진되었다.

 

산행추진  새재주차장 ~ 운암산 ~ 저승바위 ~ 산천마을 

 

건셀애마는 07:20분에 신사역을 출발하여 탄천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0:00경에 들머리인 새재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새재주차장에는 대형차량에서 내린 일단의 등산객들이 산행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우리 팀은 현지 합류예정인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하여 날머리의 산천마을로 이동하였다. 산천마을은 어제 내린 눈과 함께 큰바위가 한 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약 20후 두 사람과 합류하여 차량 한 대로 다시 새재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산행 준비를 하였다.

 

날머리에  있는 큰바위/ 어제 내린 눈으로 한 폭의 그림 같네요..

 

감나무의 까치밥에도 눈이 싸여 있고..

 

때 마침 흰구름이 지나가네요..

 

다시 들머리로 이동을 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산누리님 작품)..

 

• 새재 주차장(11:00) ~ 운암산 정상(13:30)(들머리에서 약2시간 30분)

 

새재 주차장에서 아이젠과 스패치를 착용하는 등 잠시 정비를 하고 인정사진을 찍은 후 도로 건너 맞은편의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완주 지역은 어제 밤부터 새벽까지 약 1.8cm의 눈이 내려 산행이 불투명하였으나 새벽 3시를 기하여 대설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산행이 가능하였고, 우리보다 먼저 대형차량에서 출발한 팀들이 눈을 치우면서 진행을 하여 우리 팀은 산행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임도를 따라 산행을 진행합니다(일출님 작품)

 

등로 주변에는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었고 소나무가지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축 늘어져 있는 것이 매우 운치가 있었으며, 어느 정도 올라가니 소향리 마을의 너른 들판이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금년 들어 첫 번째 눈 산행을 추진하여 이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 할 수 있으며, 잠시 후 커다란 원형취수장(물탱크)을 통과하였다.

 

등로 주변에는 눈이 쌓여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산누리님 작품)

 

소향리 마을의 들판이 눈으로 덮여 있고(일출님 작품)..

 

커다란 물탱크를 지나고..

 

취수장에서 본 모습.. 

 

산행은 물탱크를 지나면서 가파른 암릉길로 접어들었으며, 잠시 후 동성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야저수지를 볼 수 있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저수지 주변으로 하얀 눈이 덮고 있는 모습이 환상적으로 다가와 발걸음을 절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잠시 경치를 구경하고 계속되는 오르막 암릉길을 따라 천천히 진행을 하였으며, 전날 내린 눈이 나뭇가지에 얼어 있는 모습이 마치 상고대처럼 보였다. 산행시작 약 35분 후에 저수지를 향하고 있는 명품 소나무가 있는 첫 번째 조망처에 도착하였다.

 

취수장을 지나면서 가파른 암릉길이 시작되고(일출님 작품)

 

저수지 주변으로 하얀 눈이 덮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발걸음을 절로 멈추고(일출님 작품).. 

 

계속되는 오르막 암릉길을 따라 진행하고(일출님 작품)

 

전날 내린 눈이 나뭇가지에 얼어 있는 모습이 마치 상고대처럼 보이네요..

 

대야저수지 모습이 다시 나타나고(일출님 작품)

 

조망처에는 눈으로 덮여 있는 명품 소나무가 저수지를 향하여 독야청천하고 있었으며, 동성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아저수지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다. 이곳에서 약 7분 정도 사진을 찍으면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하였으며, 잠시 후 뾰족한 바위 너머로 대야저수지 주변과 소향리 마을 전경을 볼 수 있었다.

 

눈으로 덮여 있는 명품 소나무가 독야청천하고 있는 첫 번째 조망처에서 본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뾰족한 바위에 올라가서 경치를 조망하고(산누리님 작품) 

 

뾰족한 바위너머로 본 모습들..

대야저수지와 우측하단에 부사관 유격장 막사가 보이고..

 

부사관 유격훈련장 막사와 소향리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얼마전 Mbc에서 방영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당시 여군들이 이곳에서 유격을 했던 막사입니다..

 

첫 번째 조망처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암릉지대가 시작되었으며, 눈이 살짝 얼어 있는 부분도 있어 상당히 주의가 필요하였다. 운암산의 경우 안전장치가 그리 많지 않아 일부 구간은 노면이 얼어 있을 경우 주의 하지 않으면 추락의 위험이 있어 겨울산행시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뾰족한 바위를 지나 약 8분후(11:56분)에 경천저수지가 조망되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조망을 하고 다시 출발하니 멋진 소나무들이 반겨주었으며, 다시 눈 덮인 암릉길을 주의해 가면서 진행하였다.

 

멀리 경천저수지가 조망되고..

 

멋진 소나무가 있네요(일출님 작품)

 

경천저수지를 당겨봅니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들.. 

 

 눈 덮인 도로가의 가옥들..

 

칠백이고지와 왕사봉 능선(일출님 작품).. 

 

멋진 소나무가 반겨주고(일출님 작품)

 

눈 송이를 머금은 소나무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눈 송이만 당겨봅니다.. 

 

눈 덮인 암릉길을 조심조심 진행합니다..

 

이후 약 40분간 암릉길을 진행하면서 밧줄코스도 통과하였으나, 밧줄이 설치되지 않은 낭떠러지 구간도 통과해야 하므로 일부 구간은 오금이 저릴 정도로 아질하였다. 비록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으나 멋진 솔과 함께 어우러진 대아저수지의  멋진 자태와 눈 덮인 겨울 산하는 우리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계속되는 멋진 풍경을 보면서 진행합니다..

 

 

대야저수지의 아름다운 모습이 각을 달리하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눈 덮인 겨울 산하는 우리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주고..

 

우측 봉우리가 운암산 정상입니다(일출님 작품)

 

 

경천저수지도 다시 보이고..

 

지나 온 암봉으로 상당히 가파릅니다..

 

대야저수지 전모를 볼 수 있고..

 

계속 진행하다 보니 운암산 정상이 돌출해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으며, 또 다시 아슬아슬한 길을 지나 가파른 밧줄코스를 올라가니 두 번째 명품 소나무를 볼 수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에서 보는 풍광이 운암산에서 최고라 할 수 있었으며, 이곳에서 약 1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운암산 정상이 손을 벌리면 닿을 것 같이 보이네요..

 

솔과 저수지가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선사합니다.. 

 

암벽에 눈 덮인 하얀 소나무가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름답네요(일출님 작품)

 

 

아슬 아슬한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일출님 작품)..

 

두 번째 명품 소나무가 있는 조망처에 도착하고(12:53분)

 

명품소나무와 함께하는 이곳의 경치가 운암산에서 최고인 것 같더군요(일출님 작품)

 

명품소나무를 배경으로 단체인증(일출님 작품) 

 

명품 소나무를 지나 약 10분 후에 또 다른 소나무를 지났으며, 5분후에 운암산 220m(운암상회 1.28km 갈림길)지점을 통과하였다. 이후에도 밧줄코스를 지나 암봉에 올라서면 운암산이 깍아지른 절벽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지나온 암봉들도 결코 만만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운암상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2시간 30분이 지난 13:30분에 도착하였다.

 

또 다른 멋진 소나무

 

 운암산이 220m 남았고요(13:13분)

 

운암산 정상이 깍아지른 절벽이네요(일출님 작품)

 

지나 온 암봉들..

 

 밧줄코스를 지나니 안전제일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더군요..

 

산봉우리들이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겨울 산행의 묘미겠지요..

 

 

암봉 위에서 조망을 하고(일출님 작품)

 

운암산 정상 입니다(13:30분)

 

• 운암산 정상(14:10) ~ 산천마을(15;55)(정상에서 약1시간 45분)

 

운암산 정상 오른쪽은 칼날같이 날카롭게 되어 있어 설악의 용아장성에 비유한 이유를 알 수 있었으며, 정상에는 봉수대의 흔적인 돌무더기가 차지하고 있고, 운암산이라고 적혀 있는 표지석이 돌탑 위에 얹혀 있었다. 정상에서 약 40분에 걸쳐 식사와 조망을 한 후 산천마을로 하산을 하였다. 하산길은 돌무더기 왼편으로 나 있으며, 하산 실시 약 10분 후 대아수목원 갈림길(대아수목원 1.9km)을 지났다. 갈림길을 지나 조금 후에 나뭇가지 사이로 고래바위를 보았으며(다른 분의 산행기를 보니 이곳은 위험지대로 가지 말라고 적혀 있었다) 잠시후 눈으로 덮혀 있는 설송 한 그루가 고고하게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운암산 정상인증(산누리님 작품).. 

운암산 정상에서 본 모습으로 암봉이 칼날같이 날카롭네요(일출님 작품)..

 

대아수목원 갈림길을 지나고(14:19분) 

 

나뭇가지 사이로 고래바위가 보이고..

 

눈으로 덮혀 있는 멋진 설송이 있네요..

 

설송너머로 멀리 운장산이 보이고, 약 20분후 낙락장송이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잠시후 운암산 정상에서 흘러나온 능선이 고래바위로 이어져 대야저수지로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 보는 운암산 정상은 마치 고릴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다.

 

설송 너머로 운장산이 멀리 조망되네요..

 

가파른 내리막 지점에 멋진 소나무들이 자리잡고 있고..

 

낙락장송이 주변 풍광과 어루러져 멋진 모습으로 다가 오네요(일출님 작품)

 

운암산 정상에서 흘러나온 능선이 고래바위로 이어져 대야저수지로 빠지는 모습..

 

고래바위 조망 후 다시 예속되는 오르막을 따라 약 13분 진행을 하니 바위 주변에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여기가 저승바위로 이곳에서는 운장산이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승바위에서 약 10분 후에 날머리인 산천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저승바위 앞에 있는 설송..

 

운장산에 눈이 내린 모습이 멀리 조망되고..

 

저승바위에서 본 모습

 

저승바위에서 약 5분 지나 본 모습

 

산천마을 하산지점(15:13분)..

 

산천마을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경사는 완만하나 너덜길이 임도 직전까지 이어져 있어 아이젠을 착용한 상태에서 내려가는 것이 상당히 지루하면서도 피곤하였으며, 약 30분 지나 햇빛을 머금은 큰바위를 볼 수 있었다. 산천마을에는 운암산 정상에서 약 1시간 45분이 지난 15:55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햇빛을 머금은 큰바위가 위압적이며..

 

산행을 마친 후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본 부사관 유격장은 암벽사이에 조성되어 상당히 험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이곳에서 일심초님 부부가 제공한 쏘가리 매운탕(3~4인분용 중짜 60,000원)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식사후 서울로 출발하여 20:20분 남부터미널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산행을 마친 후 차량으로 이동하여 본 부사관 유격장 모습..

 

쏘가리매운탕으로 산행 피로를 풀고..

 

 

▶산행 후기

 

이번 전북 완주 운암산 산행은 금년의 첫 번째 눈꽃산행으로 추진되어 새벽까지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조망처에서는 명품소나무와 동석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야저수지가 눈으로 덮여 있는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겨울 산행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풍광들을 도처에서 볼 수 있어 눈은 물론 마음까지 시원할 수 있었다. 눈 덮인 운암산은 산 아래에서 볼 때는 산도 낮으막하고 별로 힘이 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것은 완전한 착각이었으며, 산은 거친 암벽지대로 산길이 지그재그로 조성되어 있어 결코 쉽지 않았다. 또한 일부 구간은 낭떠러지 옆으로 조성되어 있고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눈이 오고 산길이 얼어 붙는 겨울에는 산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산행후 산천마을의 쏘가리매운탕은 칼칼하면서도 맛이 있어 산행간 피로를 풀기에는 최고였다.

 

끝으로 이번 산행을 위하여 멋진 계획을 수립하고 산행 리딩 및 안전운전을 책임진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산행 후 쏘가리매운탕을 제공해 주신 일심초님 부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산누리님 등 산행간 시종일관 함께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눈 모든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드리며, 이번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건셀의 울님들도 다음 산행은 설산의 대명사인 태백산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겨울 산행의 묘미도 느끼며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7은 일출대장, 산누리, 천송, 초코, 일심초, 미소,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