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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명산 산행기/호남

월출산 산성대(산성대 ~ 천황봉 ~ 구름다리 ~천황탐방지원센타) 코스의 멋진 경관에 반하다(16. 3. 19)

by 산사랑 1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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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산행(2016. 3. 19일 토요일)】산림청/인기 백대명산 제12위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 사이에 걸쳐 있는 월출산은 인기명산 14위로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고 하며,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소백산맥이 목포 앞바다 쪽으로 흘러 내려가다 평지에 돌출된 모양을 하고 있다. 최고봉인 천황봉(809m)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전시장 같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다 깎아지른 산세가 차라리 설악산과 비슷하다.뾰족뾰족 성곽모양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둥그렇게 팬 모습 등은 설악산보다도 더 기이해 호남의 소금강이라 하며,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 정읍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힌다. 천황봉 정상에 오르면 300여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지만 천황봉은 경사가 평균 37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파른 지역이다.


‘달뜨는 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월출산은 그 이름처럼 달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 때문에 예부터 이 산에는 늘 '월(月)'자가 붙어 다녔다. 백제·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렀다. 구림마을 쪽에서 바라보는 월출 장면은 그야말로 비경이다.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걷는 재미는 월출산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120m 높이에 건설된 길이 54m, 폭 1m의 구름다리는 공중에 걸쳐놓은 다리 중 한국에서 가장 길다. 현재는 출입이 금지돼 있지만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 물이 무려 일곱 번이나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봄의 만발한 진달래는 산길 곳곳에는 붉은 꽃길이 이어져 월출산의 달빛마저 주눅 들게 할 정도로 아름답고,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운해는 월출산의 여름을 한 폭의 산수화로 만든다. 월출산의 운해는 평야의 들바람과 영산강 강바람이 맞부딪쳐 천황봉 정상에서 만들어내는 구름바다가 볼 만하다. 도갑사와 무위사로 내려가는 길목에 펼쳐진 미왕재의 억새밭은 사람들을 가을 월출산으로 향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며, 천황사에서 계곡에 이르는1㎞ 남짓한 초입부터 곱게 단장한 동백꽃과 기암괴석이 한창 절묘하게 어우러져 해빙기의 등산로도 압권이다. 도갑사 부근에는 3월 중순 경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3월말이나 4월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월출산의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일출과 진홍빛으로 서해를 물들이는 일몰을 일컬어 산 마니아들은 '호남 제일의 장관(壯觀)'이라고도 평가한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영암아리랑 노랫말이 말해주듯 월출산은 산봉우리와 달이 뜨는 광경의 어울림이 빼어난 산이다. 구름을 걸친 채 갑자기 우뚝 솟아 눈앞에 다가서는 천황봉의 신령스러운  모습, 그 위로 떠오른 보름달의 자태는 달맞이 산행의 명산이기도하다.


백제의 왕인(王仁)박사와 신라말 도선(道詵)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한 월출산에는 문화재들이 많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도갑사가 있는데 도갑사의 해탈문, 무위사의 극락전, 마애여래좌상 등 국보급 문화재들이 잘 보존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천황사 입구, 도갑사 뒤편 등산로 입구, 무위사 뒤편 숲에는 각각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들은 자연스럽게 월출산의 자연생태계와 문화자원을 학습할 수 있다. 공원관리사무소의 전문가가 이끌어가는 해설프로그램도 곁들여져 다양한 형태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행 코스로는 천황사 또는 바람계곡에서 천황봉~구정봉~도갑사로 이어지는 종주 능선(9㎞)이 유명하다. 대략 6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이 코스는 오르막길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체력 소모가 많고 위험한 편이다. 그러나 사방이 탁 트여 능선 위로 펼쳐지는 바위와 영암·강진 벌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등산길은 바람폭포와 구름다리 방향으로 나뉘는데 구름다리 쪽은 험한 대신 전망이 좋다. 향로봉에서 억새가 출렁이는 미왕재까지는 비교적 부드러운 길이 나 있다. 반나절 코스로는 경포대~천황봉 구간(7.3㎞), 천황사~천황봉 구간(5.7㎞), 도갑사~경포대 구간(7.5㎞) 등을 추천할 수 있다.


 

산성대(485m)는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월출산에 있는 기암(奇巖)으로 월출산의 주봉인 천황봉 북쪽으로 뻗은 능선 위의 해발 봉우리에 있으며, 국립공원 경관자원으로는 기암으로 분류되며, 보통 이 구간을 산성대능선이라고 부른다. 산성대라는 명칭은 예전에 영암산성(靈巖山城) 봉화대가 있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월출제일관(月出第一關)'이라고 새겨진 암벽을 거쳐 산성대까지만 오를 수 있고, 산성대 위쪽의 산성치에서 광암터로 이어지는 1.4㎞ 구간은 2003년부터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2015년 10월 29일 개방되었다.


이곳 풍경이 월출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같습니다(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1:25 산성대주차장에서 산행 시작(6시간 25분 산행)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478차 산행으로 그 동안 두 차례(’14.11. 1(제406회)/ '09.11.28일(제152회 산행)에 다녀 온 호남의 5대 명산 중의 하나이며 100명산 중 하나인 월출산으로 추진하였으며, 산행은 산성대주차장 ~ 산성대 ~ 광암터삼거리 ~ 천황산 정상  ~ 구름다리 ~ 천황사 주차장의 약 9km/ 6시간 소요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산행추진 : 영암군민체육관 ~ 산성대 ~ 광암터삼거리 ~ 천황산 정상 ~ 구름다리 ~ 천황탐방지원센타 



이번 산행은 그 동안 다녀왔던 두 번의 산행코스와 달리 안전상의 문제로 30년간 탐방이 금지되었다가 '15. 10. 29일 탐방로가 개통된 산성대 구간을 추진하게 되어 기대가 되었다. 월출산 산성대 구간은 ’03년부터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5.10.29일 산성대 ~ 광암터삼거리 1.5km의 탐방로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여 완전 개통했다. 금번 개통되는 구간은 산성대주차장 ~ 광암터삼거리 3.3km 구간 중 산성대 ~ 광암터삼거리까지의 신설 구간 1.5km이며, 기존 개방구간 1.8km도 부분 정비를 하였다. 산성대 ~ 광암터삼거리 구간은 겨울철 폭설로 상습적으로 결빙되던 구간으로 개방 후 ‘15.12.15일부터 사고 예방 차원에서 통제를 시작하여 ‘16.2.27일 재개하였다. 이번 주는 그 동안의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7명이 함께하였다. 서울 출발은 평소보다 20분 빠른 07:00에 신사역을 출발하여 차안에서 아침으로 김밥을 먹고 영암 군민체육관 주차장에 도착하니 11:15분이었다.


산성대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많이 주차하여 있더군요,,



산성대주차장(11:25) ~ 광암터삼거리(14:55)(들머리에서 약 3시간30분/식사포함)


들머리입구에서 약 10분간 정비를 한 후 출발하였으며, 길가 입구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서울에는 지난주 까지만 해도 차가운 기운이 감돌았었는데 날씨도 포근하고 매화가 피어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이 남쪽이란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잠시 매화를 감상하고 산성대탐방입구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실시하였으며, 약 10분 후 광암터삼거리 2.8km(산성대주차장 0.5km) 팻말을 통과하였다.


붉은색이 기찬묏길입니다..


매화가 활짝 피어 있고..



산성대 탐방로 입구..


산길 초입에는 대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어 운치가 있었다(일출님 작품)..

 

산성대탐방입구에서 약 10분 후 광암터삼거리 2.8km(산성대주차장 0.5km) 팻말을 통과



팻말을 지나 주변 경치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진행하다보니 진달래가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산에도 봄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산성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는 길 곳곳에 전망처가 있었으며, 영암 읍내가 보였다. 등로는 잘 조성되어 있고, 등로 곳곳에 기암들이 있어 산행이 지루하지 않았다. 조망처에서는 들판에 파릇파릇한 곳이 보이는 것이 마늘, 파 등이 심어져 있는 것 같았다. 이곳 산길은 작년 10월말 개방 이후 폭설로 인하여 통제되었다가 금년 2월말 통제가 풀려 서울 소재 여러 안내산악회(산수, 해올, 뫼산 등)에서 많은 산객들이 몰려 와서 그런지 산길은 산객들로 북적 그렸다.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고..

 

곳곳에 조망처가 있으며, 조망처에서 본 영암 읍내.. 


등로 곳곳에는 기암들이 보이고..


등로는 잘 조성되어 있더군요(일출님 작품)


삼각형 모양의 기암..




영암 읍내의 단면..


생각나무에도 꽃이 피어 있고(일출님 작품)





산길은 철계단 등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들머리에서 약1시간 12분 경과하여 광암터삼거리 1.8km(산성대주차장 0.5km) 팻말 지점을 통과하였다. 잠시 후 암벽에 월출제일관(月出第一關)'이라고 새겨져 있었으며, 구정봉에 있는 웅덩이 같은 것이 있었다. 웅덩이 너머는 적벽이었으며, 인근에 철지난 동백이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도 2월말까지 통제되었다고 하니 폭설도 많이 내리고 날씨도 추웠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영암 들판도 보이네요..


멋집니다..



곳곳이 조망처이고..


들판이 파릇파릇한 곳이 보이는 것이 마늘, 파 등이 심어져 있는 것 같네요..


들머리에서 약1시간 12분 경과하여 광암터삼거리 1.8km(산성대주차장 0.5km) 팻말 지점을 통과하였다.


지나 온 암릉 조망처에 산객들이 여럿 보입니다..


암벽에 월출제1관이라고 적혀 있네요..


구정봉의 웅덩이 같은 것이 있네요..


동백이 꽃을 피우고..



웅덩이 너머는 절벽입니다..


멀리 천황봉이 보이고..

 

산성대를 지나면서 월출산 정상과 구정봉 능선이 조망되었으며, 손바닥 형상 등 여러 기암들이 볼 수 있었다. 잠시 후 월출산의 명물인 남근석이 희미하게 보였으며, 들머리에서 약2시간 경과(13:25분)하여 광암터삼거리 0.8km(산성대주차장 2.5km) 지점을 통과하였다. 다시 조금 진행하여 뒤를 돌아보니 지나 온 능선길이 암릉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눈을 들어 멀리 있는 바위를 보니 거기에도 기이한 형상의 바위가 있었다. 월출산이 수석전시장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약 10분 후에 고인돌바위를 통과하였다. 이곳 고인돌바위는 한강 이북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북방식의 탁자형으로 되어 있었다.


 좌측 천왕봉 정상, 우측 뒤쪽이 구정봉 능선..


경치를 조망하는 산객..


기암..


온통 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손바닥 바위 형상..


영암 들판이 파릇파릇 합니다..


동물 형상의 기암..


우측에 월출산의 명물인 남근석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들머리에서 약2시간 경과(13:25분)하여 광암터삼거리 0.8km(산성대주차장 2.5km) 지점을 통과


지나온 능선길이 암릉으로 되어 있네요..


파노라마로 본 모습(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요것도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네요..


고목과 암릉(암릉의 모습이 보는 각도에 따라 겹쳐 보이네요).. 


고인돌 바위라고 하며, 멀리서 당겨보니 우리 일행이 있네요..ㅎㅎ


[고인돌]


고인돌(지석묘; 支石墓, dolmen)은 크고 평평한 바위를 몇 개의 바위로 괴어 놓은 고대의 거석 구조물(Megalith)로 청동기시대에 성행하여 초기철기시대까지 존속한 거석문화(巨石文化)의 일종이며, 고대국가 발생 직전의 사회상을 표현하고 있다. 고인돌은 지역에 따라 호칭이 다른데, 한국과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구라파 등지에서는 돌멘(Dolmen)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북아프리카에 6만기 정도가 분포하며, 숫자상으로 한국에 남·북한을 합쳐 4만기 정도로 가장 많다. 고인돌의 윗쪽은 평평하며, 내부에는 방이 마련되어 있다. 세워진 연대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유럽과 아프리카는 기원전 5,000년 ~ 기원전 4,000년, 동아시아는 기원전 2,500년 ~ 기원전 수백 년 전후로 추정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000년도에 강화의 부근리·삼거리·오상리의 약 120여 기(基)의 고인돌군, 고창 상갑리·죽림리 등 고창군 전역 205군집(群集) 총 1,665기의 고인돌, 화순 효산리·대신리의 고인돌 500여 기 등이 세계문화유산(世界文化遺産)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보존·관리되고 있다.


북방식 고인돌인 탁자형의 고인돌 모습..


 

고인돌 바위를 지나면서 웅장한 암봉들이 서 있는 것을 보면 마치 북한산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약 5분 후 암봉 들 사이에 철계단이 조성되어 있는 곳을 지나갔는데 이곳이 산성대 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압권이었다. 해골형상의 바위도 보고 가파른 철계단 길을 지나면 상어와 코모도 형상의 바위 등을 볼 수 있다. 눈을 들어 장군봉 방향을 바라보면 위압감이 들 정도로 웅장한 암봉들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뒤를 돌아보면 지나 온 방향의 암봉들이 멋지게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식사를 해야 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적당한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으며, 광암터삼거리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적당한 곳에서 약 40분에 걸쳐 식사와 휴식을 취했다.


마치 북한산의 암봉들을 보는 듯한 느씸이 듭니다..


가운데 삼각형 두개가 포개져 있는 바위(부부바위 ?)도 특이합니다..


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암봉들이 멋있네요..


반대편에서 본 기암의 모습..


여기가 압권이네요..


장군봉 방향의 암봉들이 웅장하고 위압감을 느끼게 하네요..


해골 형상(?)..



지나 온 암봉..


계단길이 가파릅니다..


상어(위)와 코모도 형상의 바위(?)


장군봉 방향의 암봉들..



계단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일출님 작품)


지나 온 방향의 암봉들..


북한산의 진흥왕순수비가 잠시 휴가 온것 같네요..ㅎ


지나 온 방향의 암봉들(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바위에 안착한 소나무의 질긴 생명력..



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나 온 방향의 바위 군락이 멋지네요(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고 계단을 올라가니 코바위 형상의 바위가 있었으며, 암봉들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지나가는 길이 즐거웠다. 기차바위를 지나면 천황봉 0.6km(산성대주차장 3.3km/천황주차장 2.4km) 팻말이 나오는데 이곳이 광암터삼거리로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약 3시간30분이 소요된 14:55분에 도착하였다. 산성대코스는 초보는 어디가 산성대인지, 어디가 광암터삼거리인지 사실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국립공원에서 초보들도 알 수 있게 표시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코 형상의 바위(?)


당겨 본 진흥왕 순수비 형상의 바위..


지나 온 방향의 암봉들..


좌측은 지나온 방향의 암봉, 중앙 우측이 장군봉, 우측에 저수지가 보이고 그 위쪽에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 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장군봉이 있는 좌측의 암봉들..


기차바위..


사슴뿔 같네요..


광암터 삼거리 입니다..


광암터삼거리(14:55) ~ 천황봉 정상(15:25)(광암터삼거리에서 약 30분)


광암터삼거리에서 조금 올라오니 저수지도 보이고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도 볼 수 있었다. 그 동안 여러 각도에서 구름다리를 보았지만 이곳에서 보는 구름다리 모습이 최고인 것 같았으며, 광암터삼거리에서 약 15분지나 통천문삼거리에 도착하였다. 통천문 삼거리에서 가파른 오르막 계단을 따라 약 5~6분 올라가면 하늘로 통하는 통천문이 나오고 다시 6~7분 정도 올라가면 천황봉 정상이 나오는데 광암터삼거리에서 약 30분이 소요되었다.


구름다리 위쪽의 암봉들이 웅장합니다..


사자저수지와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당겨본 사자저수지와 구름다리


당겨본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에 산객들이 보이고..


【구름다리】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는 매봉과 사자봉을 연결하는 다리 1978년도에 만들어진 노후한 다리를 철거하고 2006년 5월 새롭게 가설하였으며 동시에 200명이 지날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전한다.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설치되어 있어 마치 하늘 한가운데 떠 있는 듯하며 다리 중간에서 내려다보는 발아래 풍경은 아찔할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튼튼하고 안전한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흔들리기 때문에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구름다리로 내려가는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이곳 풍경이 월출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같습니다(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산객들이 구름다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 모습..


통천문 삼거리를 지나고..


통천문(일출님 작품)..


천황봉 100m 남기고..


 


천황봉 정상에서 본 사자봉 방향의 파노라마(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까마귀가 날고..


천황봉 정상..



구정봉 방향은 가스가 많이 차 있네요..



천황봉 단체인증..


구정봉 방향의 암릉도 상당히 멋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구름다리도 보이고..


지나 온 능선과 사자봉 방향(더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천황봉 정상(15:37) ~ 천황사탐방지원센타(17:50)(천황봉 정상에서 약2시간 13분)


천황봉정상은 시야가 사통팔방으로 열려 있어 어느 방향으로나 절경을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을 경우 영암 읍내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자봉 방향의 웅장한 모습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었으나 구정봉 방향은 가스가 차있어 다소 아쉬웠다. 그렇지만 지나 온 산성대는 물론 구름다리도 보여 월출산에 세 번 왔지만 오늘이 시야가 가장 좋은 것 같았다. 천황봉 정상에서 발에 찌가 난 여성분이 하산이 곤란하여 헬기를 불렀다고 하며, 헬기가 도착하면 공간 확보를 위하여 자리를 비워줘야 되므로 정상에서 약 13분 정도 머물고 서둘러 하산을 실시하였다.



정상에서 약 13분 머물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을 하면서 본 정상 모습..

 


정상에서 5분지나 통천문을 지났으며, 정상에서 발에 찌가나 하산이 곤란한 여성을 태우기 위하여 헬기가 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산행의 준비가 부족하여 일어난 것 같아 조금은 씁쓰레한 마음이 들었다. 잠시 후 헬기가 다시 선회하는 것이 볼 수 있었는데 산악구조는 헬기가 도착하면 구조요원이 헬기에서 내려와 환자를 이송할 준비를 할 동안 헬기가 한 바퀴 선회를 한 후 다시 현장에 도착하여 구조를 하기 때문이다. ‘경포대능선삼거리’ 가는 길에 구름다리와 멋진 기암들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과연 호남제일의 장관이라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통천문을 지나고..



정상에서 발에 찌가나 하산이 곤란한 여성을 태우기 위하여 헬기가 오고 있네요..


헬기가 약 4분 후에 다시 선회를 하는 것이 목격되었고..


구름다리가 보이고..


마치 황산에서 보았던 그런 멋진 경치가 펼쳐지고..


가운데 부분을 당겨보니 바위와 솔이 어우려져 정말 환상적이네요..


멀리 사자봉 부근에서 암벽 등반을 하는 것이 보여 당겨보았습니다..



정상에서 약 15분 후 ‘경포대능선삼거리’을 지났으며, 이어서 계속되는 멋진 경치는 산객들의 발을 떼지 못하게 할 정도였다. 등로를 살짝 벗어나 솔과 바위가 어우러져 펼치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으며, 정상에서 37분 경과하여 구름다리 0.7km(천황봉 1km)지점에 도착하였다.


정상에서 약 15분 후 ‘경포대능선삼거리’을 지나고..


이어서 계속되는 멋진 풍경을 보면서 진행을 합니다(산누리님 작품)


가스에 싸여 있는 모습이 오히려 몽환적입니다..


솔과 바위가 어우러져 펼치는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잠시 오르막도 나오고..



정상에서 37분 경과하여 구름다리 0.7km(천황봉 1km)지점에 도착하고..


구름다리에 몇사람의 산객이 지나갑니다.


구름다리에 도착하니 좌측에 달이 보이네요(16:56분)


바람폭포에 물이 가늘게 흐르고 있네요..


정자에서 본 구름다리..

 

구름다리 정자에서 약 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하산을 하였으며, 하산길은 가파른 바위길을 따라 약 20여분 진행되다가 대나무길이 나오면서 좋아졌으며 약 30분이 지나 천황사에 도착하였다. 천황사를 지나면서 길을 한결 수월하였고, 3분후에 바람폭포 갈림길을 지났다. 갈림길을 지나 약 8분후에 영암아리랑 노래가사가 적혀 있는 곳을 지나 ‘천황사탐방지원센타’에는 천황봉 정상에서 약2시간 13분이 소요된 17:50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대나무길도 나오고..


구름다리에서 약 30분 후 천황사에 도착하고



생강나무도 보이고..


영암아리랑 노래 가사가 있고..


탐방안내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 후기


건강셀프등산회 제478차 산행은 30년만에 개방한 월출산 산성대코스가 추진되어 7명이 함께하였다. 남녁 땅에는 봄기운이 완연하여 진달래, 생강나무 꽃이 피어 있고 철 지난 동백꽃도 볼 수 있었다. 월출산은 평지돌출형으로 올라가면서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데 산성대 코스는 조망과 함께 멋진 암봉들을 즐길 수 있었다. 서울에 근거를 둔 안내산악회가 많이 보였으며, 우리 팀은 안내산악회와 달리 처음부터 천천히 진행하여 일정시간이 지난 후부터 우리 팀만의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산성대를 지나면서부터 월출산이 수석전시장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기암들을 볼 수 있었고, 장군봉, 사자봉 등의 암봉들의 멋진 경치도 즐길 수 있었다. 광암터삼거리를 지나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도 볼 수 있었고, 천황봉 정상에서도 사자봉 방향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하산길에는 산객들이 모두 내려간 뒤라서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를 전세내듯이 구경할 수 있었다.


끝으로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이번 산행 역시 일출대장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이 점 일출대장의 노고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모처럼 참석한 천애님 산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시종일관 함께 산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공유한 심통 고문님등 모든 회원님들의 수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다음 주 산행은 의왕 백운산에서 시산제가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금년 한해 무탈한 산행을 기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분들 7명 : 심통고문, 일출, 산누리, 천송, 햇살, 천애 그리고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