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셀프등산회 제 580차 산행은 불수사도북의 역주행 도봉산 ~ 사패산 종주를 4명이 함께 하였다. 18.2.17일 북한산 족두리봉 ~ 비봉 산행을 하던 중 불수사도북 5산 역주행을 하기로 한 후 이번 주는 도봉산과 사패산 산행을 하였으며, 도봉산의 경우 35~6년 전 많이 다녔던 원도봉 코스의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었다. 당시 칼바위에서 죽을 것 같은 순간도 떠오르고 10년 전 사패산 ~ 도봉산을 했던 추억도 더듬어 보면서 멋진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함께 한 모든 분들 수고 많았으며, 다음 주는 수락산을 종주할 계획이니 많이 참석하여 수락산의 이모저모도 살펴 보고 멋진 추억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칼바위와 도봉산의 멋진 모습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산행코스 : 도봉산역 ~ 보문능선 ~ 도봉주능선(중식) ~ 자운봉 ~ 포대능선 ~ 사패산 ~ 범골능선 ~ 석굴암 ~ 범골지킴터 ~ 회룡역
오늘의 산행코스를 둘러 봅니다..
도봉 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11:01분)..
간단히 몸도 풀고..
지난 주 휴식을 했던 바위에서 잠시 쉼을 합니다..
우이암의 우람한 모습..
오봉이 보이고..
북한산의 멋진 모습..
오봉의 아름다운 모습..
칼바우위와 도봉산의 멋진 모습들이 보이고(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자운봉으로 진행합니다..
자운봉 300m 남았네요..
신선대 전망대 방향..
신선대에서 내려오는 산객들 중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네요..
신선대 올라가면서 본 모습..
신선대 앞에 있는 자운봉(신선대 도착 : 13:43분)..
신선대 도착(13:43분)
【도봉산】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는 바위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는데, 암봉이 걸출하고 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무수골·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실로 금강산을 빚어 놓은 것 같아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렀다.
자운봉(739.5m)의 깍아지른 듯한 예봉은 전부가 암석으로 수천, 수만 성상을 풍우에 깎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奇巖)이요, 묘석(妙 石)이다. 용이 승천하는 형태가 있는가 하며, 거북이 모양도 있다. 천축사의 후봉인 만장봉은 1만길이 되는 석벽으로 도봉산 봉우리 중에서도 정수라 할 수 있다. 세종 때의 문장가이며, 한성부 판윤(지금의 서울특별시장)을 두 번이나 지낸 서거정은 만장봉 아래에서 도봉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이렇게 읊었다고 한다. 높은 다락에서 술잔 들고 한 번 웃어 보는데/수많은 푸른 봉우리 뾰족뾰족 무더기를 이루었고/십 년 세월 하는 일 없이 귀거래시만 지었는데/백발이 다정하여 자꾸만 재촉하누나/도봉산의 산계는 크게 사패산·만장봉·오봉산·우이암을 주봉으로 하여 이를 잇는 사패능선·포대능선·오봉능선·도봉 주능선으로이루어져 있다.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로는 박쥐코스 등 수십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신선대 정상인증..
신선대의 명물 소나무와 자운봉..
주말이라서 y계곡을 우회할 수밖에 없었고..
사패산이 3km 남있네요..
불암산을 조망하고..
거대한 암릉..
특이한 형상의 바위..
주말이라서 우회 할 수밖에 없었던 y계곡..
다음 주에 갈 수락산과 이번 불수사도북 역주행의 마지막 산인 불암산도 보이고..
망월사가 보이고..
멋진 경관입니다..
거대한 암벽 뒤로 주말이라서 우회할 수밖에 없었던 y계곡 정상이 보이네요..
명상 자세를 취해 보고..
오늘의 두 번째 목적지인 사패산이 보이네요..
삼각형의 바위..
멀리서 보면 마치 돌고래 형상처럼 보이고..
망월사 갈림길을 지나고..
정말 멋진 경관입니다..
일단의 산객들이 암릉에서 조망을 하고 있네요..
당겨 본 모습..
암릉을 따라 진행합니다..
y계곡 정상부분이 보이네요..
하산할 석굴암이 보이고..
사패산 팻말이 있네요..
사패산 1.2km 지점을 지나고..
사패산 정상으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하산을 합니다..
바위들이 포개져 있는 갓바위(위에 유두가 하나 있네요)..
사패산 정상에 도착하고(16:00분)....
사패산 정상에서 본 도봉산 방향(포대, 도봉 주능선, 오봉, 뒤편의 북한산이 아스라이 보이고..)
【사패산】
사패산(552m)은 한북정맥이 운악산 끝에 이르러 기운이 명멸하듯 이어오다가 의정부에서 다시 힘차게 솟아오른 첫 번째 봉우리로서 조선조 선조가 여섯째 딸 정휘옹주를 유정량에게 시집보낼 때 마패와 함께 하사한 땅이라 하여 '줄 사(賜), 호패 패(牌)' 라 이름 붙여졌다.
이 산은 도봉산줄기의 북쪽 맨 끝에 있는 암산으로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에 속해 있으며 안골, 회룡골, 송추계곡, 원각사계곡과 기암괴석의 범골 능선을 거느리고 있으며 서울에서 가깝고 의정부 바로 전역인 회룡역을 기점으로 산행할 경우 접근이 쉽다. 정상은 커다란 암봉으로 되어 있다.
사패산의 일반적인 들머리로는 송추쪽의 사패산매표소, 의정부 시청 뒤쪽의 안골매표소와 시청매표소, 호암사 입구의 범골매표소, 회룡역에서 연결되는 회룡매표소 등을 꼽을 수 있다. 범골능선을 탈 경우, 범골 입구에서 왼편 능선으로 붙는다. 이곳에서 천천히 걸으면 반구암까지 약 40분, 도봉산의 포대능선과 맞닿아 있는 사패능선까지 약 40분, 다시 이곳에서 사패산 정상까지 약 20분 걸린다. 석굴암은 범골능선과 회룡능선 사이의 남쪽 사면 깊숙한 곳에 숨어 있다. 회룡매표소를 통해 접근할 경우 첫 번째 갈림길에서 계곡을 따라가는 왼쪽 방향이 회룡사, 능선을 오르는 오른쪽 방향이 석굴암에 이른다. 사패산은 어떤 방향에서 산행을 시작하든 대략 4시간 이내에 하산할 수 있는 작은 산이다.
산행은 회룡역에서 하차하여 산쪽으로 나있는 동네골목을 걸어 올라가서 석굴암을 구경하고 석굴암 뒤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갔다가 내려오거나, 도봉산까지 연결 산행하면 된다. 최근엔 많은 등산객들이 사패산을 거쳐 도봉산을 오르기도 한다.
정상에는 바람이 엄청 불어 옵니다..
정상의 바람이 너무 강해 나무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네요..
사패산 정상에서 본 도봉산 방향...도봉 주능선, 오봉, 뒤편의 북한산이 아스라이 보이고....
사패산 정상인증..
범골입구로 내려가다가 석굴암으로 하산을 할 예정입니다..
좌측에 석굴암이 보이고..
밤골능선에서 석굴암으로 향합니다..
풍화작용에 의한 특이한 바위..
석굴암으로 가는 굴등산로를 관리하지 않아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팻말..
김구선생의 필적이 있는 석굴암에 도착하고(17:05분)
석굴암 입구의 굴 / 물고기 두 마리가 뽀뽀하는 형상의 바위..
회룡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17:24분)
회룡역 인근의 우거지순대국 가게(1인 6,000원)에서 산행간 피로를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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