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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산행기/영남

구덕산 ~ 승학산 억새산행(19. 10.5)

by 산사랑 1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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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덕산 ~ 승학산 산행(2019. 10. 5일 토요일)인기 백대명산 제206

 

구덕산(九德山)/562m)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과 서구 서대신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동래부지(東萊府誌)[1740]에 두송산이라는 이름으로 확인되며,초량 화집(草梁話集)[1800년대 말]에는 구덕산(九德山)으로 확인되어 지명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구덕산이라는 지명은 산에 있던 구덕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구덕(九德)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9가지 덕[(), (), (), (), (), (), (), (), ()]으로, 불교에서는 부처만이 구덕을 갖추었다고 한다.

구덕산은 태백산맥의 지맥인 금정산맥의 남쪽 부분에 속한다. 금정산맥은 북쪽으로부터 금정산(金井山,802m)·상학봉(上鶴峰,638m)·백양산(白楊山,642m)·구덕산·천마산(天馬山, 325m)을 거쳐 다대포(多大浦)의 몰운대(沒雲臺)로 이어진다. 북동쪽으로는 엄광산·백양산·상계봉에 연결되어 금정산의 고당봉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는 시약산과 승학산으로 이어진다. 구덕산의 동남쪽 사면에서 보수천이 발원하며, 동쪽 산록에는 부산 최초의 상수도 급수원인 구덕 수원지가 있었다. 승학산과 구덕산에 이르는 제석 계곡은 경치가 아름다워 등산객들과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등을 토대로 재구성

 

승학산(乘鶴山/497m)

 

부산의 가장 서쪽에 솟아있는 승학산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과 사하구 당리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구덕산과 시약산이 북쪽으로 엄광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아대학교 뒷산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은 사상구와 사하구가 나뉘는 경계선이 되기도 한다. 세계적인 철새 서식지 및 도래지인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와 낙동강 삼각주 지형 및 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정상 부근에는 수만 평에 이르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주변에는 동아 대학교 하단캠퍼스와 에덴 공원이 있다.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곳의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고 승학산(乘鶴山)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승학산은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 가을이면 신선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억새밭으로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하얀 도포자락을 날리는 듯하다. 신불산이나 화왕산 등과 같이 이름난 억새밭도 많지만 승학산 억새밭처럼 건강한 억새를 보기는 쉽지 않다. 승학산 억새는 다른 산들에 견주어 키가 크고 잎이 싱싱하다. 그래서 억새의 꽃송이가 더 아름답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등을 토대로 재구성

 

승학산 정상..  

 

 

▶11:56분 산행시작(3시간 45분 산행/휴식, 식사포함)

 

구덕산 ~ 승학산 연계산행은 2014.10.18일 승학산 억새를 보기 위하여 엄광산 ~ 구덕산 ~ 승학산을 종주산행을 하였고, 2017.5월에도 산행을 하였던 친숙한 곳이다. 금년 8.17일 구봉산 ~엄광산 산행을 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 구덕산 ~ 승학산 산행을 하지 못한 것을 이번에 추진하게 되었다. 산행은 엄광산 산행 종점인 꽃마을 입구 ~ 구덕산 ~ 승학산 ~ 동아대 캠퍼스의 약 7km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부산여행 2일째인 오늘 아침 천마산에 올라 일출을 보려고 했으나 구름이 많아 일출 후의 모습만 보고 하산을 하고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후 부산 충무동에서 16번 버스를 타고 구덕운동장에 내려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꽃마을에 도착하여 잠시 정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승학산은 억새가 유명하여 가을산행지로 적격이며, 엄광산 ~ 구덕산 ~ 승학산 연계산행(14.10.08일 다녀왔음)을 주로 하지만 구봉산 ~ 엄광산은 얼마 전(19.8.17일)에 다녀 온바가 있어 이번에는 구덕산 ~ 승학산 연계산행으로 추진하였다.

 

꽃마을에서 구덕산으로 이어집니다..


 

꽃마을 입구(11:56) ~ 구덕산 정상(13:02)(들머리에서 1시간 6/휴식 포함)


꽃마을에서 잠시 정비를 하고 구덕문화공원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구덕산지상레이더 1.7km 표지가 있고 산길로 갈 수 있는 길이 보였다. 이 코스는 17년 산행시 갔었던 코스로 제법 가파르고 힘은 드나 군데군데 조망처가 있어 산행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다. 산길을 따라 약 35분 정도 올라가면 조망처가 나오고 그곳에서는 들머리인 꽃동네와 북항대교, 오륙도, 영도 등과 반대편으로는 낙동강 등이 조망되었다.

 

구덕문화공원을 따라 진행합니다..

 

들머리가 있는 꽃마을입니다..

 

 

 

가스가 많아 희미하게 보이나  항대교와 오륙도가 조망 됩니다..

 

반대 방향으로 낙동강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곳에서 잠시 조망을 하고 출발하였으며잠시 후 부산 항공무선표지소(?) 건물이 나왔으며, 그곳에서 승학산 능선이 보였다. 이곳에서 부부가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살짝 부러웠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구덕산 정상으로 출발하였다. 구덕산 가는 길은 항공무선표지소 건물 외벽을 따라 돌아가야 되는데 겨울에는 쉽지 않을 정도로 약간의 난이도가 있었으며, 가는 도중에 부산 야구의 메카였던 구덕운동장과 꽃동네 등을 볼 수 있었다. 구덕산 정상에는 꽃동네에서 약 1시간 8분이 소요된 12:30분에 도착하였다.

 

가야 할 승학산 능선이 보이고..

 

철 모르는 진딜래가 곳곳에 피어 있고..

 

부부가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억새가 아직 제대로 피지 않았네요..

 

한 때 부산 야구의 메카였던 구덕운동장..

 

 

덕산 정상석..


구덕산(九德山)은 부산 서구를 감싸고 있는 산으로 서구의 서대신동과 사상구 학장동, 사하구 당리동의 경계에 솟아 있다. 부산의 등줄인 금정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엄광산이, 남서쪽로는 시약산이 이어져 있고 남동쪽 산록에서는 보수천이 발원한다보수천의 발원지인 동쪽 산록에는 부산 최초의 급수원인 구덕수원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풍치가 빼어나고 등산로 및 산책로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 조성된 구덕산 기슭의 구덕골 청소년수련원은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의 문화요람의 장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어 산이 주는 그 넉넉한 품을 다시 한 번 일깨우게 된다.(출처 : 다음 한국어 워키백과)

 


구덕산 정상(13:05) ~ 승학산 정상(14:23)(구덕산 정상에서 1시간 18/식사 포함)

 

구덕산 정상은 조망이 별로였으며, 이곳에서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기상관측소를 지나 길은 임도를 이어 졌으며, 5분후에 승학산과 구덕산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승학산을 가기 위해 깔닥고개 전망대로 올라가야 되는데 별로 가파르지 않았으며, 여기도 가는 길에 철 모르는 진달래가 피어 있었다. 승학산 가는 길은 잘 조성되어 있었으며, 정상 올라가는 길에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낙동강 너머 김해공항 활주도가 보였다. 승학산 정상에는 구덕산 정상에서 약 1시간 18분이 소요된 14:23분에 도착하였다.

 

절초도 여기저기 피어 있고..

 

구덕산 정상 부근에 있는 기상관측소..

 

이곳이 구덕산과 승학산의 갈림길 입니다..


 

여기도 철 모르는 진달래가 피어 있고..

 

 

직 억새가 완전히 피지 않았네요..

 

 

상관측소가 억새 사이로 보입니다..

 

승학산 억새는 다른 산들에 견주어 키가 크고 잎이 싱싱하다고 합니다..

 

 

 

 

멋진 소나무가 산객들의 쉼터 역활을 하고 있네요..

 

억새 전망대에 일단의 사람들을 볼 수 읶고..

 

낙동강 물이 흘러 갑니다..

 

승학산 정상입니다..

 

승학산 정상인증..

 

 

승학산 정상(14:58) ~ 동아대 캠퍼스(15:43)(승학산 정상에서 45)

 

낙동강을 지척에 두고 부산의 가장 서쪽에 솟은 496m의 승학산은 특히 가을철에 부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이다. 승학산은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곳의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 하다고 승학산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제석골이 있는 당리동 일원이 보이고..

 

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승학산 정상에서는 장림, 하단, 괴정, 을숙도 등이 펼쳐져 있으나 가스로 인하여 시야가 좋지 않았다. 이곳에서 약 3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동아대 캠퍼스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중간에 있는 섬 같은 것이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을숙도 입니다..

 

승학산 뒤쪽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 가고 낙동강 너머 김해공항 활주도가 보이네요..

 

여객기들이 수시로 김해 공항을 향하여 날아 옵니다..

 

 

   

학산 정상에서 3분 정도 지나 전망대가 나왔으며, 을숙도가 조망되었다. 이후 하산길은 순조로웠으며, 내려오는 길에 철모르는 진달래, 여름 꽃인 수국과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 이곳은 봄, 여름, 가을이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철 모르는 봄의 꽃 진달래가 피어 있고..


 

여름꽃 수국도 아직 남아 있네요..

 

가을의 전령사이 코스모스도 있고..

 

소나무 쉼터..


승학산 정상에서 동아대 캠퍼스까지는 1.2km거리로 약 42분이 소요되어 총 3시간 5분에 걸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동아대 캠퍼스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아침에 올랐던 천마산 일출 후의 모습으로 영도 봉래산 위가 오랜지빛을 띄고 있네..

 

너럭바위에서 감천방향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객...

 

감천항 입니다..


 

암남조각공원으로 진행합니다..

 

무가 특이 합니다..

 

전망대..